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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피싱31

바다에서 해무의 무서움 바다에서 하는 취미를 가진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해루질, 바다낚시, 카약피싱 등 뭔가를 잡는 쪽으로 취미를 가지게 되었네요. 아직도 바다를 잘 모르겠습니다.^^ 바다생활 취미의 위험요인 중 첫번째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해무를 뽑습니다. 해무는 바다에 끼는 안개 인데, 경험상 위 설명 중 마지막 설명인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를 가리킨다"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서해안 기준 수온상승시기 (4월~6월), 수온하락시기 ( 10월~11월)에 자주 나타나며, 해무가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찬바람입니다. 바닷가에서 갑자기 바다로 부터 찬바람이 불어오면 해무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해무는 위 사진처럼 전체전인 시야를 .. 2023. 5. 24.
2023. 두번째 카약피싱 - 일은하고 놀아야합니다. 지난 번 카약피싱에서 놓친 대꾸리 광어가 보고 싶습니다. 목요일 부터는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있는 상황. 일은 해야하는데, 대꾸리 광어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야근하자!!! ​ 출조 결정. 카약은 일몰이후 바다에 떠있을 수 없기 때문에, 대략 한시간 가량 낚시가 가능한 상황. 바다에 나오니 물이 너무 빠릅니다. 일단 물이 좀 죽는 곳을 찾아서 이곳 저곳. 이동.. 입질도 없는 상황. 시간도 없는데, 입질도 없고.. 하~ ​ 사진이고 뭐고 전투 낚시다! 열심히 캐스팅 하면서, 이곳 저곳을 뒤져봅니다. 우럭하나, 광어 하나, 우럭하나.... 얼래? 잘나오네? 물이 살짝 죽어들어가는 시점에, 광어들이 퍽퍽~ 때려 줍니다. 우럭들도 시원하진 않지만, 잘 물어주는 상황. 40분동안 5짜 광어, 28cm 전후 .. 2023. 5. 17.
2023. 5.12 카약카페 번개모임 - 어은돌해수욕장 지난 주 중.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옵니다.! 형님 이번주 카약 번모 있어요. 같이 오세요. 한마디 해줬습니다. "요즘 보령 태안권 조황이 몰황이야. 오지마!!" 그래도 카페의 스텝을 맡고 있는 녀석이라, 온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마눌님께 주말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하고 같이 런칭을 합니다.! 같은 카페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저는 유령회원.^^ ​ 이 날 제 이동 동선입니다. 늦게 출항, 조기 귀항을 해서 다른 분들은 거의 못뵙습니다. 일단 카페스텝인 동생한테, 6월 정출을 대비해서 광어를 주로 잡았던 포인트로 안내 안내~ 합니다. ​ 날은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도 잔잔하니, 유속도 적당히 흘러주고, 수온은 동생 어탐기에 10도 찍히네요. 말하는 곳 마다 어군들 확인 다 되는데, 루어에는 반응이 없거나,.. 2023. 5. 15.
2023년 첫 카약피싱 대박 조행기 5월1일은 근로자의 날! 근로자인 저는 일을 했습니다. 일의 양을 보니, 낮에 짬 낚시가 가능할것 같아서 카약을 준비 했습니다. 지난 주 아는 동생이 카약으로 우럭을 잡았다고 해서,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오후 중날물 즈음해서 카약을 런칭합니다. 남들이 낚시하는것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아직 물이 차가워서 슈트를 입기에는 무리라 가슴장화를 신고, 열심히 패달질을 합니다. 작년에 마지막 카약을 타고 정비를 안해놨는데... 후진이 안되네요.ㅜㅜ 전진은 되는데, 후진이 안되는 상황. 뜰채도 없는 상황. 패들도 없는 상황. 뭘 다 놓고 들어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이와 플림스 릴이 역회전을 합니다. 고질병인 원웨이베어링이 나간거죠. 에혀. ​ 나갈까 말까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강행! 채비 .. 2023. 5. 15.
올해 카약피싱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목금토 달렸네요...) 새벽에 출근을 해서 일을 마치고 나니, 몸이 근질근질... 그래 바람도 없으니, 카약을 타고 해루질을 해보자! 미친듯이 카약을 싣고 포인트로 이동해 런칭을 합니다. 대상어종은 바늘에 걸리는 어종입니다. 올해 봄에 우럭을 타작하고, 지난 번 카약피싱때 우당탕탕으로 엘보를 선사해준 포인트. 오늘의 채비는 3/8 지그헤드에 미스트랄 웜입니다. 다만 스피닝 8피트 로드로 준비했습니다. 베이트릴이 편하긴 하나, 낚시하는 재미가 없네요. 첫번째 포인트 . 작은 우럭이 반겨줍니다. 전날 저녁처럼 작은 녀석들이 달려드는데, 이걸 물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전날 저녁에 다 잡아서 인지, 큰놈들은 잘 안덤비네요. ​ ​ 이어진 입질. 아까보단 크지만 그래도 방생입니다 이런 .. 2022. 12. 12.
우럭 카약피싱 (feat. 우당탕탕) 지난 주중. 마눌님의 갑작스런 코로나 확진에 주말에 집에 가야하는 저로서는 멘붕... 뭐하지? 하다가 밀린 일을 하기로 하고 회사로 갑니다. 너무 일찍 가서인지.. 일을 잘해서(?) 인지 일이 너무 일찍 끝났습니다. 뭘 할까? 고민하다 카약이나 타자 싶어. 카약을 챙기러.. 바다 색 좋고, 바람 살랑 살랑 불어주고 ... 물때도 조...............좋지 않네요. 들물타임 만조를 한시간 가량 앞둔 시간. 1물. 언능 언능 포인트로 진입을 합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어은돌입니다. 파도리 쪽에 카약을 런칭한 사람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파도리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고기가 안나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 북쪽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가는길에 하늘을 보니 정말 좋습니다. 조류를 따라 가는 길이라 속도.. 2022. 11. 21.
조촐한 조과, 카약피싱 - 당암포구 이제 점점사라져 가는 두족류들이 아쉬워. 카약을 끌고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녹조라떼를 구경했던 당암포구 입니다. 물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찾아봤고 이웃블로거인 깜장만두 님의 조과를 보고 다시금 찾았습니다. 오전 7시30분 런칭 바다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좋습니다. 하늘도 맑고, 바람은 없고, 갈매기들 잘 날라다니고~ 그런데 두족류도 없네요. 갑오징어 나오면 사진찍어야지 했었는데, 9시 정도까지 갑오징어 한마리와 쭈꾸미 10여마리를 잡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아서 이리저리 카약을 타고 다녀봅니다 . 물이 흐르질 않아서 캐스팅 후 바닥을 박박 긁어줘야, 그나마 입질을 하고. 쭈꾸미가 갑오징어 처럼 살포시 올라탑니다. 물이안가고 찬바람이 불었던 터라 예미해져 있는듯한 동출한 형님. 신나게 신.. 2022. 10. 19.
나 혼자 카약피싱(회변항) 10월 첫주 회변항 모 포인트에서 카약으로 갑오징어를 수십수 잡았다는 첩보(?)를 입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회변항으로 카약을 끌고 갔습니다. 런칭시간 8:00 배들이 다 나간 시점에 천천히 갔습니다. 바람도 쎄고, 유선배들은 안보이고... 뭔가 망삘이 드는.. 우선 작년에 갑오징어를 잡았던 자리를 뒤져봅니다. 안나옵니다. 이동 이동 이동 .. 바람을 거슬러 선착장 쪽으로 이동해서 낚시 시작... 안나옵니다. 안나옵니다. . 계속 안나옵니다. 런칭장소로 이동해서 . .에기를 쪼꼬미 수박으로 바꾸고, 별짓을 다해봐도 안나옵니다. 결국 정보를 받은 포인트로 이동해서, 한마리 겟. 사이즈는 좋으네요. 이제 시작인가? 하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낚시대를 흔들어 봅니다. 안나와서 경치 구경도 좀 하고.. 2022. 10. 19.
미련 때문에~ 다시 워킹 두족류 낚시(10/13) 올해는 정말 힘든 워킹 두족류 낚시를 하고 있네요. 대상어종을 딱! 갑오징어로 선정해 놓고 낚시를 하다 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올해 서해안 보령권 워킹 갑오징어 조과는 정말 형편없는데요,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주말 당암포구로 워킹을 갔습니다. 만조가 막 지난 시점. 선착장옆 옹벽 구조물 위에서 낚시를 생각하고 갔는데, 선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낚시를 해봅니다. 물도 잘가는 편이고, 바람도 살랑 살랑. 느낌은 좋은데... 입질이 없습니다. 옹벽위에 있던 분이 가시고, 옹벽위로. ​ 쭈꾸미 한마리가 나와줍니다. 중간에 갑오징어 입질도 받았는데, 후킹이 안됩니다. 느낌으로는 갑오징어가 촉수만 한개 살짝 걸친듯한 느낌. 매우 미세한 무게감과 이물감이 들었거든요.. 2022. 10. 19.
게으르즘에 늦어버린 카약피싱 후기 포스팅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점점 밀려 갑니다. 졸려서, 귀찮아서, 낚시해야 해서 ,먹고 살려고 등등 이유도 가지각색 이네요.^^ 각설하고 한주 지난 카약피싱 후기 입니다. 10월2일 물때도 좋고, 날씨도 좋고. 런칭장소 섭외가 쉽지 않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어렵게 고른 런칭장소로 가서, 런칭 전 아침으로 사발면 한 사발을 합니다. 아침에 라면은 진리네요. ㅋ~ 석대도가 보이는 런칭장소. 누군가 폐 타이어 위에다가 돌 탑을 쌓아두었습니다. 저렇게 쌓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는 부수더군요. 참고로 저 돌탑들은 랜딩 후에는 없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부순듯한... 에궁 런칭을 하고 찍어둔 포인트로 바로 고고씽. 어탐기가 없기 때문에, 경험치로 대략적인 위치를 잡고 갑니다. 오늘의 대상어종은.. 2022. 10. 9.
갑오징어가 없어요.- 카약피싱 지난 주말부터 개인적인 일이 생겨 포스팅이 주~욱 밀렸습니다. 낚시, 맛집, 여행 등등 .. 많이 밀린걸 이제야 적어야 하니.. 앞날이 캄캄하네요. ​ 오늘 포스팅은 지난 9월25일 에 있었던 카약피싱 입니다. 이날의 대상어종은 갑오징어! 출발 전부터 쭈꾸미 사진은 안찍어!! 올해는 첫 20갑을 넘겨보는 거야! 라는 목표를 가지고 런칭을 합니다. 요즘 런칭 장소 문제로 인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래서 런칭장소 정보 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오늘 동출자.. 모 카페의스텝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동생..^^ 여하튼. 런칭시간은 07:00 선박들의 이동이 완료된 이후에 출항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의 포인트는 대천해수욕장. 열심히 패달을 굴려서, 도착 ​ 잔잔한 바다위를 카약이 신나게.. 2022. 10. 2.
2022년 첫 두족류 카약피싱-당암포구 몰황 2022년도 두족류 시즌이 되면서, 제대로 두족류 사냥을 못해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제대로 두족류 사냥을 해보기로 결정. 장소는 작년에 나름 재미를 본 당암포구 입니다. 다른 포인트에서 런칭을 하기로 하였으나, 이런 저런이유로 당암포구로 변경! 급할게 없는 낚시였기에, 출조시간을 좀 늦춰서 7시 이후에 출조를 하기로 하고, 당암포구로 갑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쎄하네요. 가는길에 바다에 배들이 안보입니다. 천수만 A지구를 지나면서 쭈갑배들이 죽도 인근, 간월도 인근에 보여야 하는데, 개인보트 정도만 간간히 보이는 상황. 도착을 하고 보니 주차장에 자리가 없습니다. 당암포구는 수상좌대들이 많기 때문에, 일찍 오는 편이 좋긴한데, 이렇게 많을 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입어식 손님들..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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