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12 카약카페 번개모임 - 어은돌해수욕장

지난 주 중.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옵니다.!

형님 이번주 카약 번모 있어요. 같이 오세요.

한마디 해줬습니다. "요즘 보령 태안권 조황이 몰황이야. 오지마!!"

그래도 카페의 스텝을 맡고 있는 녀석이라, 온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마눌님께 주말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하고 같이 런칭을 합니다.!

같은 카페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저는 유령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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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제 이동 동선입니다. 늦게 출항, 조기 귀항을 해서 다른 분들은 거의 못뵙습니다.

일단 카페스텝인 동생한테, 6월 정출을 대비해서 광어를 주로 잡았던 포인트로 안내 안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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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정말 좋았습니다. 바다도 잔잔하니, 유속도 적당히 흘러주고, 수온은 동생 어탐기에 10도 찍히네요.

말하는 곳 마다 어군들 확인 다 되는데, 루어에는 반응이 없거나, 아주 약한 반응.

주로 20미터 수심권에서만 반응을 하네요.

어은돌 선착장 주변에서 파도리를 바라봤을 때 입니다.

여기가 수심 25m 정도이고, 입질이 워낙 약해서 3/8 지그헤드를 조류를 태웠습니다. 입질이 약할땐 이게 직방이죠. 그러던 와중 .. 퍽! 때리는 광어의 입질을 받았으나, 챔질 실패.

해무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사방이 하얀색으로..

해무가 있을땐 무리한 이동보다는 그자리에 앵커링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무리하게 이동하다, 동력선과 충돌이라도 나면, ....

다시 날이 맑아지고. 스텝인 동생 사진 한장.

입질도 못받았다고 합니다. 다운샷 보다는 지그헤드 채비로 생미끼를 추천해 줬습니다.

추천해 주면서 생미를 조금 얻었네요.

바로 까나리 액젓에 절인 쭈꾸미 다리. 생미끼를 안쓰려고 했는데, 뭐라도 잡아야 했던 상황이라

다리 몇개 강탈했습니다.

생미끼를 넣자마자 도도도도독! 도도도독! 꼭 놀래미(노래미) 입질. 같은 쪼는 입질.

정체는 바로 서해볼락. 방생.

또다시 들어온 입질. 같은 녀석. 방생.

작아도 너무 작아요. 여하튼 생미끼에는 반응을 하니. 뭐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이곳저곳을 뒤져봅니다.

10시즘 되니 해가 뜨고 표층수온이 11.4도까지 오르네요.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주니. 뭐라도 나올듯한 분위기에 30cm 조금 안되는 놀래미가 나와줍니다

역시 고기는 있었다!!

같은 자리에서 황점볼락이 나옵니다.

감성돔하고 안바꿔 먹는다는 그녀석. 약 24cm 정도. 살이 통통하게 오른녀석이니, 맛도 좋을듯.. 츄릅~

옆에서 동생이 낚시를하는데, 다운샷에는 아예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단차를 20cm 밑으로 줄이라고 조언 한마디.

바닥에서 10cm 이상 들어올리면, 절.대.로 입질을 안하는 녀석들입니다.

급격한 수온 변화에 입을 닫은 듯한 느낌.

옆에 보트에 3대가 나란히 타고 오셨네요. 그러나 입질은 없는 상황.

해무가 또 밀려와서 좌우 분간이 안됩니다.

작은 우럭한마리 겟!

이녀석도 생미끼에 나왔고, 1/4oz 지그헤드를 툭. 툭.. 치더군요. 배를 보니 뭔가 먹기는 많이 먹었는데 말이죠.

왜 루어에는 반응을 안하는지.. 방생.

또 다시 나온 우럭. 금지체장을 막 넘긴 녀석입니다. 방생.

15cm 정도 놀래미. 이날은 이런녀석들이 계속 물로 늘어지더군요.

이제 퇴근을 준비할 시간. 마눌님이 허락해준 시간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갯바위에 가득한 사람들. 하지만 잡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여기서 이제 랜딩장소로 이동을 결정하고, 한마리! 외쳐봅니다.

수심은 약 15m 권. 캐스팅하고, 바닥을 찍을때 즈음 해서 베일을 닫습니다.

라인 텐션을 잡는데, 후두두둑! 하는 입질. 챔질.!

약 40cm 정도 되는 놀래미 입니다.

당찬 손맛을 보여준 녀석인데요. 배속에도 뭐가 많이 들었는지 배불뚝이 입니다.

이 녀석을 끝으로 이동 이동.... 랜딩 합니다.

 

 

올해 드론 촬영샷 입니다. 다른 동생이 드론을 날려서 촬영해 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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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처음보는 분들하고도 인사하고, 스텝 동생도 만나고, 즐거운 낚시를 즐기고 왔는데, 조황이 별로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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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스토리 에서 6월에 정모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분들은 참석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낚시는 혼자 즐겨도 잼나지만, 같이 즐기면 두배 세배 잼나니까요.

https://cafe.naver.com/kafistory/18515

★23년 카피스토리 정출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