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조촐한 조과, 카약피싱 - 당암포구

by 대물잡어^^ 2022. 10. 19.
반응형

이제 점점사라져 가는 두족류들이 아쉬워. 카약을 끌고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녹조라떼를 구경했던 당암포구 입니다. 물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찾아봤고

이웃블로거인 깜장만두 님의 조과를 보고 다시금 찾았습니다.

오전 7시30분 런칭

바다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좋습니다.

하늘도 맑고, 바람은 없고, 갈매기들 잘 날라다니고~

그런데 두족류도 없네요.

갑오징어 나오면 사진찍어야지 했었는데, 9시 정도까지 갑오징어 한마리와 쭈꾸미 10여마리를 잡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아서 이리저리 카약을 타고 다녀봅니다 .

물이 흐르질 않아서 캐스팅 후 바닥을 박박 긁어줘야, 그나마 입질을 하고. 쭈꾸미가 갑오징어 처럼 살포시 올라탑니다. 물이안가고 찬바람이 불었던 터라 예미해져 있는듯한

동출한 형님. 신나게 신나게 이동합니다.

이날은 정말 스피닝 로드를 안챙겨온게 원망스럽더군요. 물이 안흐르니 에기를 자꾸 끌어줘야 하는데 베이트 로드로는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당암포구에는 많은 분들이 웨이더를 입고 간조즈음에 바닷속에서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요.

조과는 잘 모르겠네요. 물속에서 열심히 하신만큼 좋은 조과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여하튼 12시즘 되었을때 더 이상 낚시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들어 철수를 결정합니다.

딱 선착장 끝부분에 랜딩이 가능한 만큼 물이 들어와 있네요.

아슬아슬하게 시간은 맞춘것 같습니다 .

나오는 길에 보니, 당암포구 석축으로도 갑오징어,쭈꾸미를 비롯해서 고등어 전어를 잡으시는 분들이 한가득입니다. 이날 고등어 전어 조황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이 안흐르니까요. 다만 오후 2시가 넘은 시간부터는 물이 흐르면서 조황이 조금 살아났다고 하네요.

점심을 먹어야해서 태안으로 이동합니다.

TV 에도 여러번 나온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저 칼국수 가격이 얼마일까요?

4,000원 입니다. 바지락 한가득에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가격은 단 4,000원. 이 가격도 오른 가격입니다 정말 착한맛집이 아닐수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노란카약이 한대 보여 보니

피싱스토리 카약이네요. 유령회원으로 눈팅만 하는 카페인데. 나름 카약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서

카약판매, 중고카약거래. 포인트. 조행기등 많은 정보가 있는 카페입니다.

이날 잡은 수량은 갑오징어 1마리, 쭈꾸미 50마리 입니다

시간당 12마리 정도 잡았네요.

실력이 날이 갈수록 감소하는 느낌입니다.

이제 정말 사이즈되는 녀석들로, 한번 이삭줍기 해봐야 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