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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잡어 각종 놀이들756

기다리던 야간 에깅 시작 - 보령 죽도 올해는 쭈꾸미 낚시가 일찍 시작했고 조황도 좋았습니다. 다만 선상에서만 그렇고, 연안에서는 특히나 야간에는 조황이랄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보령만 그런것이 아니고, 블로그나 카페를 뒤져봐도 낮 조황만 가득할 뿐 밤에는 낱마리 수준이었죠. 저 역시 밤에는 두세시간을 낚시해도 한두마리의 쭈꾸미를 잡는게 다였습니다. 그렇게 대략 3주동안 시간이 날때마다 보령의 이곳저곳을 헤메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나와주네요. 바로 어제 12물 중날물이 시작할 무렵에 보령 죽도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쭈꾸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나 싶어서 해본 다운 샷에 나온 우레기... 이날 따라 똑똑 쪼는 입질이 들어왔는데, 갑오징어는 아닌게 확실하고 해서 에기를 흔들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나온 우럭이네요. 미.. 2017. 9. 26.
가을에 HOT 한 쭈꾸미 낚시 - 남포방조제 포인트 설명 요즘은 방송에서도 낚시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방송을 보다보면 '낚시를 한번 해봐'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손쉽게 접근해서 쭈꾸미를 잡을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포인트 이름은 충남 보령에 있는 '남포 방조제' 입니다. 남포방조제는 봄에는 삼치, 가을에는 삼치,쭈꾸미로 낚시꾼들에게 소문이 나있습니다. 봄에는 60cm가 넘는 삼치가 나오고, 원투낚시등에는 광어도 간간히 나오고, 요즘 핫한 쭈꾸미는 늦여름 부터 시작해서 늦가을까지 잘나오는 포인트입니다. 바닥 지형이 딱! 쭈꾸미가 살기 좋게 생겼습니다. 위 사진처럼 남포방조제 중간즈음에는 '월전죽도'(이하 죽도) 라는 섬이있습니다. 원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남포방조제가 건설되.. 2017. 9. 22.
깨끗한 바다, 이제는 안보이는 꽃게.. 올해 제가 있는 이곳 보령권 해루질은 정말 암담하네요.. 그 많던 소라도 보이질 않고, 물고기도 없을뿐더러, 뭐가 정말 없네요. 그나마 몇년간 잠잠했던 꽃게가 나와줘서 즐겁게 해루질을 다녔는데, 그것도 지난 물때를 기준으로 확! 줄었습니다. 낱마리 조황이네요게다가 야근이 지속되면서 물속에 들어갈 시간이 매우 많이 줄었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야근은 아니고 조금 늦은 퇴근이어서 바로 집에 들려서 장비를 챙겨 바다로 향했습니다. 오~ 입수해서 보니 물색이 좋습니다. 이틀전까지 심한 바람이 불어서, 뻘물이 질까 걱정했는데, 맑은 물색에 너무나도 기분좋게 입수를 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사시랭이(꽃게새끼)도 낱마리로 보이고, 망둥어만 잔뜩 보이고 있습니다. 입수 후 대.. 2017. 9. 22.
태풍 '탈림'이 지나가던날 쭈꾸미낚시-남포방조제 (2) 태풍 '탈림'이 지나가던날 쭈꾸미낚시-남포방조제 (1)1편에 이어서 2편입니다. 1편은 토요일 2편은 일요일이 되겠네요. 일요일에 역시나 늦잠입니다. 대략 7시즘 같이 낚시하는 동생을 만나서 남포방조제 테트라포트에 섰습니다. 토요일에 섰던 포인트 반대편이 되겠네요. 토요일에는 바람이 동풍이었던 반면에, 일요일에는 북동풍이 불어서 낚시하는 여건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조류도 없었고, 바람은 간헐적으로 돌풍수준으로 불어대고,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바람을 잠재우고 싶더군요. 위 사진은 섬들 형상 앞쪽으로 보이는 검은색 띠들이 모두 배입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앞쪽에는 다보도 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을 둘러싸고 배들이 있고, 원산도 쪽으로 배들이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더군요. 이 정도 바람이었으면, 출항을 .. 2017. 9. 18.
태풍 '탈림'이 지나가던날 쭈꾸미낚시-남포방조제 (1) 지난 주말 태풍 '탈림' 이 제주도 밑을 지나갔습니다. 큰 피해없이 우리나라를 지나쳐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낚시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특히나 짬낚시 위주의 낚시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큰 피해였습니다. 바람이 워낙 부는데다, 동풍이라 수온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수온 변화가 조금만 커도 바다생물들은 입을 닫아버립니다. 바닥에 딱!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온, 염도, 담수 유입등의 이벤트가 바다에서 발생을 하게되면 바다 생물들이 바닥이나, 은신처에 숨는 경우를 해루질 하면서 종종 보게 됩니다. 낚시를 위해서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은데, 이날따라(토요일) 늦잠까지 자버렸습니다. 아침 7시가 넘은 시간 부랴부랴 남포방조제로 향합니다.테트라포트 공사가 진행중인 남포방조제 입니다. 제가 주로 남포.. 2017. 9. 18.
늦은 해루질 조행기.. 깨끗한 바닷물 그게 다네요. 꽃게 해루질이 종반부로 치닫고 있습니다. 보통 추석이 지나면 꽃게들이 먼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꽃게를 요즘처럼 마릿수로 구경하기가 힘이 들죠. 그래서 지난 물때기간 중 늦게라도 달려봤습니다. 이날은 마눌님이 오더를 주더군요. 적당량 이상 잡으면 바로 오라는.. 아마도 친하게 지내는 지인집에 나눠 줄 생각인것 같았습니다. 저도 아는 집이고, 가끔 밥도, 술도 한잔하는 집안이라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제 취미로 잡는것이긴 한데, 집에만 가져가면 소유권이 이전되니....지난번 조행기에서 보시다시피 기존에 가던 포인트는 물색이 완전히 뻘물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조과도 좋지않고 해서, "어차피 조과 안좋을거면 물속 구경이라도 하자!" 라는 생각에 포인트를 변경합니다. 왠만한 바람에도 물색이 유지되는 .. 2017. 9. 15.
아침 쭈꾸미 짬낚시 - 충남 남포방조제 요즘은 정말 낚시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짬낚시로 만족하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하고싶은 욕심이 드는 계절입니다. 바로 쭈구미 때문이죠. 지난 주말에도 짬낚시로 먹을 만치 잡았었는데, 또 다시 주말 아침 짬낚시 입니다. 충남 남포방조제 입니다. 이날은 여섯시에 일어나 7시 까지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바다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부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0분여... 이미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던군요. 그런데 이날은 특이하게도 삼치를 잡으시는 분들이 였습니다. 뒤에서 잠시 보고 있으니, 초보분들이 대부분이고, 두분정도가 잘 잡으시더군요. (저도 초보이긴 하지만 캐스팅이나 릴링시 모습을 보면 대충 구분이 됩니다.)이미 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테트라 포트 밑으로는 그늘이 지기 때문에 대략 한시간에서 .. 2017. 9. 11.
우중해루질 - 오늘도 풍성 "물들어 올때 노 저어라~"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노젓자는 사람이 있어서 우중 해루질을 하게되었네요. 그리고 새로운 멤버도 함께해서 재미가 두배였던거 같습니다.새로운 멤버는 동갑이기도 합니다. 카톡으로만 얘기를 나누다가 실제로 보고 바다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말을 놓고 편하게 얘기중이네요. 어제 함께한 멤버입니다. 어제도 역시나 뻘물이었지만 처음 함께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맑은 물로만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봅니다.처음하는 해루질이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지게 노력을 하려했으나........ 눈앞에 꽃게가 보이니 저도 이리저러 돌아다녔네요 비가 오는 가운데, 저는 몇마리 잡고 새로운 친구에게 꽃게를 잡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 꽃게란 놈들이 써치빛을 보면 튀거나 파고 들.. 2017. 9. 7.
바다가 주는 풍성함 - 꽃게 해루질 지난 물때에 이은 꽃게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안면권은 만통이다, 못들고 나온다 등 말이 많은데요. 저는 그냥 먹을만치 , 바다가 주는 만큼만 줏어왔습니다. 이날은 도착하자 마자 뻘물이 반겨주네요.맑은 물을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한마리 두마리 잡아봅니다. 요렇게 뜰채로 훅! 뜨면 됩니다. 고프로를 가지고 가도 뻘물이라 잘 안찍힐거 같아서 동영상은 없네요.이렇게 두시간가량을 배회하니 알람이 울립니다. 집에가라고..사진의 물고기는 까나리? 같습니다. 써치 주변에 몰려들어서 꽃게를 안보이게 만드는 나쁜녀석들! 입니다.번쩍 번쩍 거려 시야를 방해합니다. 사진은 부족하지만, 약 두시간 가량 꽃게 해루질을 마치고 오는길에 나눔도 좀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기존에 냉동실에 있던 녀석들을 정리하고, 오늘 잡은 .. 2017. 9. 6.
아직은 이른 야간 워킹 에깅 가을이 되면 제 블로그 방문객 수가 늘어납니다. 주로 워킹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에 관련되서 많은 분들이 오시더군요.. 선선해진 요즘 낚시는 하고싶으나, 불규칙한 야근으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낚시에 투자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늦게라도 쭈꾸미, 갑오징어 탐색을 다니곤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의 비애죠. 지난 주말에는 지방에 일이 있었는데 출발 시간이 늦어, 아침에 짬낚을 해보았습니다. 장소는 보령 남포방조제. 마침 물때도 맞아서 간조 직전에 포인트에 진입을 해봤습니다. 던지자 마자 나와주는 쭈꾸미. 아직은 씨알이 전체적으로 작지만 개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쭈꾸미를 좋아합니다. 연하고, 단맛은 강하고, 라면용 사이즈로 딱 좋습니다. 물은 자박자박 흘러가는 상황.게다가 1타 1피로 나와주는 쭈꾸미들 .. 2017. 9. 6.
꽃게 금어기 이후 해루질 조행기(부제:도둑들!) 조행기를 적는데 부제가 있네요. 도둑들! 자극적인 언어는 안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너무하다 싶은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중간에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대천은 6월20일 ~ 8월20일 까지 꽃게 금어기 입니다. 올해는 오래간만에 꽃게도 좀 나와서 해루질이 재미 있을까 했는데, 소라도 없고해서 금어기가 썰렁했네요.드디어 금어기가 풀린날 바로 달려줍니다. 기존 포인트는 버리고 다른 포인트로 달립니다. 먹을만치 나와주네요. 주로 숫케들이고, 살은 대략 60% 정도 차 있습니다. 암꽃게들도 잡히긴 하는데, 봄철과 다르게 사이즈가 작습니다. 산란 후 빠져나간듯한 기분이 드네요. 위 사진 아래에 암 꽃게가 보이는데요. 숫꽃게와 비교하면 사이즈가 많이 작죠. 하지만 내실은 튼튼합니다. 게장도, 살도 많.. 2017. 8. 31.
[무료앱] Fish ruler - 물고기 사이즈 재는 앱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물고기 사이즈에 엄청 집착을 합니다. 자랑도 자랑이지만, 개인의 기록을 깨고 싶어하죠. 저 역시 마찮가지 입니다. 보통은 줄자나, PVC로 된 자를 들고 다니지만 녹이 슬거나,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의 앱으로 계측을 합니다. 찾아보시면 많은 앱이 있으나 제가 사용하는 무료 앱을 소개합니다. Fish Ruler피시룰러 라는 아주 직관적인 이름을 가진 앱입니다. '물고기 자' 입니다. 게다가 무료! 우선 다운을 받고 준비해야 되는 일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이미지를 인쇄해야 합니다. Tag 입니다.앱을 실행시키면 화면 좌상단에 TAG 있고 그걸 캡쳐해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인쇄시 길이는 10cm 입니다. 그러면 얼추 정확하게 나오더군요. 인쇄를 하고 잘랐습.. 2017.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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