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해루질36

바다에서 해무의 무서움 바다에서 하는 취미를 가진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해루질, 바다낚시, 카약피싱 등 뭔가를 잡는 쪽으로 취미를 가지게 되었네요. 아직도 바다를 잘 모르겠습니다.^^ 바다생활 취미의 위험요인 중 첫번째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해무를 뽑습니다. 해무는 바다에 끼는 안개 인데, 경험상 위 설명 중 마지막 설명인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를 가리킨다"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서해안 기준 수온상승시기 (4월~6월), 수온하락시기 ( 10월~11월)에 자주 나타나며, 해무가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찬바람입니다. 바닷가에서 갑자기 바다로 부터 찬바람이 불어오면 해무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해무는 위 사진처럼 전체전인 시야를 .. 2023. 5. 24.
올해 카약피싱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목금토 달렸네요...) 새벽에 출근을 해서 일을 마치고 나니, 몸이 근질근질... 그래 바람도 없으니, 카약을 타고 해루질을 해보자! 미친듯이 카약을 싣고 포인트로 이동해 런칭을 합니다. 대상어종은 바늘에 걸리는 어종입니다. 올해 봄에 우럭을 타작하고, 지난 번 카약피싱때 우당탕탕으로 엘보를 선사해준 포인트. 오늘의 채비는 3/8 지그헤드에 미스트랄 웜입니다. 다만 스피닝 8피트 로드로 준비했습니다. 베이트릴이 편하긴 하나, 낚시하는 재미가 없네요. 첫번째 포인트 . 작은 우럭이 반겨줍니다. 전날 저녁처럼 작은 녀석들이 달려드는데, 이걸 물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전날 저녁에 다 잡아서 인지, 큰놈들은 잘 안덤비네요. ​ ​ 이어진 입질. 아까보단 크지만 그래도 방생입니다 이런 .. 2022. 12. 12.
정말 해로운 우중 해루질.(2022.08.12) 늦 여름 장마가 정말 xXxX 같습니다. 비 피해는 없었지만, 낚시나 해루질하기에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오늘부로(2022.08.21) 꽃게 금어기가 끝났습니다. 다음 물때 부터는 꽃게 해루질 하는 인파가 많겠네요. 지난 물때, 집 냉동고에 소라가 없어서 다시 바다로 갑니다. 이날은 저녁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 이날 포인트는 무창포. 사실 남포쪽으로 갔다가. 입수후 물색도 좋고, 수문도 안열고 해서 기쁜맘으로 포인트를 진입하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와 함께.. 남포 수문을 개방해버리네요. 제가 조금 일찍 입수를했으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부랴부랴 무창포로 이동. 입수하기 좋은 자리에 차를 주차하고 냉큼 입수. 물색도 어느정도 나와줍니다. 말똥성게가 보이네요. 소라들도 이곳저곳 보입니다.. 2022. 8. 21.
2022년 대천권 첫 해루질 -소라꽃이 피었네요 2022년에는 첫! 들어가는 행동들을 조금늦게 시작합니다. 카약, 낚시, 운동 등등 .. 여하튼! 주말에 사리물때가 겹쳐서 부랴부랴 #해루질 을 댕겨왔습니다. 포인트는 #대천 권 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국민포인트. 대상어종은 요즘 핫한 소라 입니다. 포인트에 올라서 좌우를 바라다 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멀리멀리~ 보이는 무창포. 써치들이 그득합니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입수. 이날은 이번에 구매한 슈트를 입어봅니다. 가슴장화는 걸리적 거리는게 좀 있어서 슈트를..... ​ 다만 걱정이, 급히 결정된 해루질이라 배터리 충전이..... 작년에 쓰고 충전을 안해놨는데.. ​ 이런! 들어가자마자 물색이.. 미세 분진들이 일어났네요. 바람도 불고~ 어질어질~~ 오래간만에 입수를 해보니. 어질어질.. .. 2022. 7. 18.
태풍-오마이스- 전날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 지난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퇴근해서 집에와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저녁에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무창포~ 대천해수욕장까지 갑오징어를 잡아본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다만, 전날 분 바람에 바다가 흙탕물. 맑은 물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 이동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무창포 꽝, 석축 꽝, 죽도 꽝, 남포방조제 꽝, 결국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물색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곳을 던져보는데, 꽝꽝. 없습니다. 물색이 너무 탁하네요. 사리물때에 바람까지 불어놓으니. 꽝. 주변을 둘러보니 익숙한 생명체가 보입니다. 바로 소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사이즈. 사람도 없고, 소라는 보이고. 낚시대를 들고 갯바위를 탑니다. 몇발자국 가보.. 2021. 8. 24.
노을이 이쁜날 해루질. . 노을이 이쁜 저녁입니다. 지난 주말. 해루질 물때가 되었기에, 해루질을 하러 가봅니다. 대천해수욕장을 지나는 길에, 수많은 차량들이 보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와 상관없이 놀러오신 분들 같은데요. 솔직히 겁이 나더군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대천해수욕장에 몰려왔습니다. 저야, 사람이 없는 곳을 좋아하는 해루질러라. 여하튼 노을이 엄청 예뻤습니다. 해루질 포인트 너머로 보이는 붉은 노을.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벌써 해루질을 하러 들어간 사람이 있습니다. 해루질 물때가 해떨어질때 걸리면, 참 좋습니다. 노을 보면서 하는 해루질은 정말 즐겁거든요. 그런데 바다는 심상찮습니다. 너울이 보이네요. 몇년전 해루질을 하면서 너울이 머리위로 지나간 적이 있어서, 죽을 뻔한 기억이 있는 장소라... 오늘의 .. 2021. 7. 26.
2021년 첫 해루질 (feat. 스트레스 확 풀림) 참 먹고살기 힘든 시절 입니다.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 처럼 뭔가 계속 쌓여서 몸에 이상이 오는걸 느낄정도 인 분들도 계실겁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그래서 올해 5월부터는 블로그도 다시하고, 해루질도 하고, 낚시도 하고, 가족들과 놀러도 다니고 하자! 라는 생각에 주말에는 일을 안하려고 노력중이고, 집에와서도 노트북은 잘 안열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맘대로 되진 않아요.) 꽃게 금어기가 시작되기 직전 올해 첫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해무가 유난히 많이 끼고, 수온 상승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무가 살짝낀 바다로! 고고씽 막 해가 떨어져서인지 , 물색도 좋아보이고, 바닥도 잘 보이고 좋습니다. 금어기 시작전에 꽃게 좀 보나! 싶을 정도의 기분. 그런데 들어가고 나니 얼.. 2021. 7. 14.
꽃게로 대박난 6월 보령권 해루질. 해루질은 위험이 동반된 취미 입니다. 절대 모르는 곳에 혼자 가지 말고, 안전장구를 챙기시고, 가이드를 받으시면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탓인지,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 탓인지 바닷가에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열심히 일을 하려고 했으나, 노트북이 블루스크린을 연신 띄우는 탓에 일도 못하고, 또 회사에 일이 좀 생겨서 집에서 나와서 바다를 즐겼습니다. 조과는 덤이죠. 요즘 제가 있는 보령에는 해무가 많이 피어 오릅니다. 해루질 할때 가장 위험한게 해무죠. 해무가 끼면 순식간에 시야가 뿌옇게 변합니다. 위 사진은 막 해무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을 때 해루질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정도면 해루질 하는데 문제는 없으나, 해무가 더 짙어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 어플이나, 트레킹 어.. 2020. 6. 8.
간만에 풍성한 조과_5월 마지막물때 해루질 블로그 글을 일기처럼 쓰는 대물잡어 입니다. 4월달은 해루질도 못하고, 겨우 배스낚시 두어번 하고 보냈습니다. 5월달도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이대로 보낼순 없다.! 라는 생각..... 보다는 몸도 마음도 지쳐가기에 힐링을 하고자 마지막 물때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항상 가는 곳으로, 동행자도 항상 같이 하는 사람으로.... 새로운 곳을 탐사하기엔 체력이 받쳐주질 않습니다. 물색은 포카리xxx 이색이고 바람은 살랑 살랑 .. 다만 깨끗한 바다처럼 바다 속도 깨끗합니다. 뭐 건저갈게 없습니다. 이리저리 탐색을 해보니, 뭔가 써치빛에 반짝입니다. 속칭 사시랭이라고 불리우는 아주 작은 꽃게. 사진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이런 녀석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시무시, 마구무시하고 이바다 저바다 돌아 다녀봅니다... 2020. 5. 25.
2020년 첫 해루질~ 소소한 조과 지난 몇년간 해루질도, 낚시도, 블로그도 제대로 해본것이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죠.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나, 개인적으로 충전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다시 시작해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해루질 입니다. 지난 물때, #보령권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타지역에서는 이미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시간도 없고, 피곤하기도 하고, 수온도 낮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다녀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으나, 그냥 달려보았습니다. 체력이 될런지도 모르겠고, 수온도 낮았지만, 조금은 나오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바다로 입수! 바다에 들어가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 대략 한시간 가량을 뱅뱅뱅~ 돌다가. 발견한 녀석. 쭈꾸미(주꾸미) 입니다. 알배기 쭈꾸미라 이시기에는 쭈꾸미 가격이 매우 높.. 2020. 4. 23.
2018년 보령권 첫 해루질. 올해 초 불어닥친 한파에 보령 수온이 매우 낮았습니다. 2.4도 정도까지 내려가고 바다에 살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였었죠. 그래도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바다 수온도 덩달아 빠르게 올라서 요즘은 7도 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7도 수온도 매우 낮은 수온입니다. 그래도 이곳저곳 들려오는 해삼, 소라 소식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바다로 향해봤습니다. 주말인데도 낮 동안에 회사관련 서류들과 기타 자료들을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체력은 남아도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마음도 강했기에 낮은 수온에도 불구하고, 또 옆에서 바람 넣는 사람들로 인해서 바다로 바다로~ 포인트로 들어가기 전입니다. 사진만 보고도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 라고 생각됩니다. 보령권 포인트 인데, 해루질 해 본 결과 조과와 상관없이 다른.. 2018. 4. 1.
깨끗한 바다, 이제는 안보이는 꽃게.. 올해 제가 있는 이곳 보령권 해루질은 정말 암담하네요.. 그 많던 소라도 보이질 않고, 물고기도 없을뿐더러, 뭐가 정말 없네요. 그나마 몇년간 잠잠했던 꽃게가 나와줘서 즐겁게 해루질을 다녔는데, 그것도 지난 물때를 기준으로 확! 줄었습니다. 낱마리 조황이네요게다가 야근이 지속되면서 물속에 들어갈 시간이 매우 많이 줄었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야근은 아니고 조금 늦은 퇴근이어서 바로 집에 들려서 장비를 챙겨 바다로 향했습니다. 오~ 입수해서 보니 물색이 좋습니다. 이틀전까지 심한 바람이 불어서, 뻘물이 질까 걱정했는데, 맑은 물색에 너무나도 기분좋게 입수를 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사시랭이(꽃게새끼)도 낱마리로 보이고, 망둥어만 잔뜩 보이고 있습니다. 입수 후 대.. 2017. 9.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