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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회변항 카약피싱 - 갑오징어 끝물?

by 대물잡어^^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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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포스팅을 이제야 합니다. 

가족 챙기랴, 연휴 때 일하랴 미루다 보니... 

 

여하튼 회변항으로 갑오징어를 노리고, 카약을 들고 갔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없는 장판 바다가 예보되어 있던 상황이라, 갑오징어만 있으면 50수는 할 수 있겠다는 설레발을 치면서 카약을 런칭했죠.

런칭 후 바다는 말 그대로 장판. 

예보가 맞나? 하는 생각으로 생각해둔 포인트로 이동 이동..

어탐기는 없지만, 워킹으로 바닥 지형등은 파악이 끝났기 때문에 갑오징어만 나와주면 되는 상황입니다. 

첫 갑이. 런칭 후 이곳저곳을 쑤셔봤으나, 갑이들이 어디를 간건지..

2단채비, 프리리그, 직결등 각종 채비들을 써봣으나, 안보이네요. 그러다가 겨우 한마리. 

구름이 걷히면서 해까지 나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불어오고.. 날은 더워지고, 갑이는 안나오고..

우선 제 피부는 소중하니까 썬크림을 발라줍니다. 

겨우겨우 5마리를 잡는데까지 두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다시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파도가 넘실넘실 거립니다. 

갑오징어가 따문따문 나오는 상황이고, 직결이 아니면 쭈꾸미도 안나오는 상황.

거기에 갑오징어가 엄청 예민해서, 자꾸 털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쳐갑니다.

 

바람까지 불어서, 결국 철수 결정. 

이날 총 조과는 갑오징어 15마리. 최악의 조과입니다.  

 

카약 카페등에서는 100마리~~ 뭐 이런 조과물 사진들이 올라오는데.. 15마리 .. 

워킹으로도 20마리를 잡는데, 힘들게 카약을 타고 .. ...

 

저녁에 바람이 좀 죽어서 회변항 워킹을 해봤습니다. 

갑오징어 6마리. 

 

갑오징어가 빠지진 않았으나, 노싱커 채비를 툭툭 건드리기만 하고 달려들지는 않더군요.

 

올해는 일찍 끝날것 같다고 시즌 초반에 예상을 했었는데....... 

 

조과는 별로였으나 운동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 대천항 쭈꾸미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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