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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회변항 갑오징어 낚시 중 받은 질문들~

by 대물잡어^^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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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변항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하면서 받은 질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들 갑오징어, 쭈구미를 워킹으로 잡으러 오신분들인데, 최근 워킹 조황이 좋지가 않아서인지 말을 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갑오징어의 연안 이탈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안에서 빠지기 시작하는 거죠. 

올해 갑오징어가 시작되면서 빨리 빠지겠다는 말을 주변에 하곤 했는데...... 아쉽게도 정말 빨리 빠지네요.

오늘자 서천 홍원항 위판장에 올라온 갑오징어 입니다. 

그물에 잡힌 녀석들인데요. 그물에 저렇게 대량의 갑오징어가 잡힐때는 바로 빠질때 입니다. 

반대로 이때가 이녀석들이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기도 합니다. 빠지기 위해서 많이 먹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한번은 옵니다. 

 

와~ 갑오징어다 어떻게 잡아요?

 낚린이 분들이 제일 처음하는 질문은 이런 형태가 많더군요. 대답하기 참 난감합니다. 상대방의 수준을 모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답은 "자~알 잡아요..ㅜㅜ" 라인 호수 봉돌.. 비거리 등등 대부분 설명을 잘 해드리긴 합니다.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는 아래에...

 

혼자 잡으시네요. 봉돌은 몇호 쓰세요?

 조금 낚시를 해보신 분들입니다. 물때에 따라, 조류에 따라 봉돌의 호수는 달리합니다. 최근에는 1호(3.75g) 봉돌을 주로 씁니다. 그리고 간조가 될 수록 1호 봉돌을 자르거나, 아예 봉돌없이 핀도레로 무게를 달기도 합니다. 

 위 사진처럼 봉돌이 없습니다. 핀도레 두개로 무게추 역할을 시켜서 자연스럽게 조류를 태워 낚시를 하곤 합니다. 

만조가 되면 3호까지도 사용을 하긴 하나, 만조에도 2호 정도를 사용합니다. 봉돌을 돌틈들 사이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라인은 몇호 쓰세요?

합사의 호수가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15lb 기준으로 1호 라고 정해 놓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인은 Kastking 4합사 15LB 입니다. 두께는 0.14mm 이기 때문에 타사 기준으로는 0.8호 정도 되겠네요.

주로 사용하는 라인은 10LB~15LB 정도 입니다.  두가지 정도면 연안 워킹에서는 웬만한건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채비는 뭐로 사용하세요?

네. 주로 직결채비를 사용합니다.

직결을 주로 쓰는 이유는 입질 파악이 다른 어떤 채비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밑걸림이 심하다는건데요. 봉돌을 스틱형 봉돌을 사용하면 밑걸림이 덜합니다. 라인은 얇은게 좋습니다. 

요즘은 프리리그도 종종 사용합니다. 대천항 테트라포트에서 재미를 봤던 채비인데, 한동안 안사용하다가 요츰처럼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는 참 좋은 채비 입니다. 

 

갑오징어가 어디있을까요?

네. 발 앞에 있습니다. 만조에도 10미터 이상 캐스팅 안해도 나오는 편이고, 간조에는 정박되어 있는 배의 선수 부근에서 잘나옵니다. 

만조시간에도 배 앞쪽 거리 정도면 왠만한 녀석들은 다 나옵니다. 

큰 사리 간조때 가서 보시면 ..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 저기 사는 구나!

 

이렇게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다음 사리가 지나면 갑오징어는 빠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이 이제 많지 않으니 빨리들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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