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신나는 카약피싱 - 추석연휴 (1)

by 대물잡어^^ 2021. 9. 23.
반응형

황금같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밀린 포스팅을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몇년간 못했던 낚시를 원없이 해봤습니다. 물론 마눌님의 허락이 흔쾌히 떨어졌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

카약피싱!
런칭장소-대천해수욕장

 씨크래프트 13피트 패달카약이 생기고 나서, 출조 횟수가 늘기는 했으나, 예전에 비하면 10%도 안되는 비율이죠.

추석 연휴 사리물때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대상어종은 갑오징어 쭈꾸미. (물고기는 안좋아하네요)

갑오징어 쭈꾸미가 나오는 포인트는 많지만, 런칭이 쉽고, 사람이 덜한곳을 주로 다니다 보니 대천해수욕장을 주로 찾습니다. 

첫수-쭈꾸미 지난 주에 비해서 많이 커졌네요.

 지난 카약피싱에 비해서 첫수의 사이즈가 좋습니다. 세배는 커진듯.

딱! 원하는 자리에 들어가니, 바로 처수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잠시간 느나느나 타임.

돌맹이들 들고나온 쭈꾸미

다시 ㅏ리를 옮겨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예전에 사발로를 탈때 갑오징어를 많이 잡은 지역입니다. 올해는 대천 연안으로 갑오징어 쭈구미가 붙지 않아서 조과가 떨어지기는 하나,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카약을 몰아 봅니다. 

딱! 들어가니 한마리 갑오징어가 나옵니다.  하도 갑오징어가 나오지 않아서, 2단채비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물어주네요.

사실 이날 갑오징어 입질은 많았습니다. 다만 올라오다가 먹물만 쏘고 가는 놈. 바닥에서 에기만 쭉~쭉~ 땡기다가 후킹이 안되는 놈. 다 올라와서 사진찍는다고 바다로 떨군놈 등. 많이 놓쳤네요.

요렇게 살점만 에기 바늘에 남겨놓고 가는 녀석이 바로 갑오징어 입니다. 

어찌나 살점을 많이 잡았는지, 모아놓으면 갑오징어 한마리는 될듯.

 

간조를 지나서 초들물이 시작되자, 입질이 뜸해 다른 포인트로 또 이동.

중간 조과 입니다.  대략 쭈꾸미 120수 정도에 갑오징어 4마리.

쭈꾸미 조과는 나쁘지 않으나, 갑오징어 조과가 그닥 좋지 않은 상황.

카약을 몰아 수중여밭이 잘 발달된 곳으로 들어가 보지만, 역시나.

 

사실 이날 정말 가고 싶은 포인트가 있었으나, 유어선들과 개인보트 들이 잔뜩 몰려 있어서 카약이 밀고 들어가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만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 자리에서도 쭈꾸미만 나왔다고 합니다. 

갑오징어는 낱마리

 

대천해수욕장

정말 좋은 날씨에, 물놀이 뱃놀이 카약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집이 보령이지만, 여름에 대천해수욕장은 잘 찾지 않습니다. 손님이 오면 모를까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손님들도 안왔기에, 더더욱 안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가을에는 가끔 찾습니다. 물색도 좋고, 사람도 없고, 놀기도 좋고.

멀리 보이는 점이. 동출자

이날 동출은 십수년을 함께 낚시하는 형님. 

각기 다른 포인트를 노려보지만, 역시나 쭈꾸미.

열심히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하지만 조과는 쭈꾸미로 동일하네요.

 

올해 대천 연안에서 쭈꾸미 낚시는 정말 힘듭니다.  워킹에서는 5호 이상 봉돌로 60m 이상을 날려야 쭈꾸미 한마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니 정말 빡신 낚시가 될수 뿐이 없습니다. 

이날 최종 조과물 사진입니다. 

대부분 쭈꾸미 이고 갑오징어는 9마리.

 

한 팩에 대략 700g~800g 정도씩 소분해서 6팩이 나왔습니다. 

총 조과물은 4.2kg 

이렇게 소분해 놓고 나면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마눌님한테로요.

냉동실로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 3팩이 사라졌습니다.^^

 

이날은 5시간 정도 카약을 탔고. 4.2키로 정도 쭈꾸미를 잡았네요. 도대체 10키로 넘는 쭈꾸미를 잡으려면 몇시간을 타야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날 이렇게 빡신 낚시를 하고 끝이냐! 아닙니다. 

요즘 갑오징어로 핫한 워킹 포인트로 ... 저녁에 달립니다. !!! 

야간 워킹은 다음 포스팅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