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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요즘처럼 입맛이 없다면! 요거 한번 먹어봅시다.!

by 대물잡어^^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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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낚시하러 갔다가 몸보신만 하고 온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요즘같은 봄에는 입맛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새로운 맛이 당기기도 할 시기입니다.



낚시하러 갔다가 몸보신만 하고 왔네요..


위 포스팅에 나오는 것들중에는 봄에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봄 도다리 쑥국'
향긋한 쑥향과 달콤한 도다리 살이 어우러진 국입니다.

청양고추를 썰어넣어서 칼칼한 맛까지 더하면, 요즘같은 꽃샘추위를 날려버릴 좋은 음식 입니다. 


두번째로는 '활전복' 입니다. 



요런 활전복들을 그냥 썰어서 전복회로도 먹어도 좋고, 구이, 찜 등을 해드셔도 좋습니다. 

전복은 5월~6월 산란기를 맞는데 이때가 살이 가장 많이 오르나 이때는 내장, 간장등에서 독성 물질이 분비되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로 요맘때 먹는게 가장 안전하게 살이 오른 전복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전복 찜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이보다는 찜을 좋아하는데, 전복의 향과 맛은 그대로 두면서 전체적으로 전복의 살이 부드러워 집니다.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전복 찜으로!

요건 전복 회 입니다. 

보시다 시피 내장은 모두 제거가 된 상태이며, 먹기 좋게 썰어서 초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전복은 다시마, 미역 향이 매우 강하게 나고, 큰 놈일수록 그 식감과 향이 더 강하더군요. 위 사진에 나오는 전복은 주먹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 입니다.^^

가격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 봄철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찾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음식인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갑오징어' 입니다.

제 블로그에는 갑오징어에 대한 포스팅이 많은데, 주로 낚시죠.

갑오징어는 보통 4월~6월 산란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가 살이 가장 두텁습니다. 

그리고 사이즈 역시 큽니다. 



갑오징어를 비롯한 바다 두족류들에는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오징어는 찰진 식감과, 달콤한 맛이 뛰어나기에, 회로 드시면 좋은 맛과,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갑오징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초장을 찍어 먹지만, 묵은지에 두툼한 갑오징어를 올려서 먹으면, 묵은지의 깊은 맛과, 갑오징어 살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매우 오묘한 맛이 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외 주꾸미가 있습니다. 

 

 

작년에 잡어서 냉동시켜놨던 주꾸미를 꺼냈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사실 요맘때가 주꾸미 축제 시즌이나, 가격이 후덜덜 입니다. 

요즘같이 바람이 많이 불때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전 냉동을 시켜둔 주꾸미로..^^


이래도 입맛이 안산다!!! 

그러면 마지막 간단히 ..입맛을 살리는 음식!


'낙지' 라면 입니다. 

정말 간단히 끓일이면서 한국인에 입맛에 착! 달라붙는 라면에, 낙지 한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익혀 낙지를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낙지 살의 고소한 맛과 라면의 맛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꽃샘추위, 춘곤증 등으로 나른 나른한 요맘때, 각종 해산물로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되찾아 보는게 어떨까요?


다음에는 위에 나오지 않는 다른 해산물을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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