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_맛집_요리

화사한 꽃들이 만발한 '개화예술공원'

by 대물잡어^^ 2013. 4. 9.
반응형


요즘 날씨가 정말 요사 스럽습니다. 

정말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는 사람 헤갈리게 하네요.

그래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가 보이긴 하는군요.


제가 있는 이곳 충남 보령시는 아직까지는 춥습니다. 

이렇다할 꽃들이 아직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다양한 꽃들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화 예술 공원' 


2주전 3월의 마지막 날에 다녀왔습니다. 

개화 예술공원 내부에는 '허브랜드'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습니다.

보령에 사는 사람들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이날 개화예술공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날이 좋아서 실내/실외 할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가족단위 관광객이었죠.

저희는 허브랜드로 가서 실내로 입실!


허브랜드 안에는 인공 수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수로에는 향어,잉어, 금붕어, 강준치, 누치, 메기, 철갑상어.. 등등 수많은 고기들이 살고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바로 보는 학습의 장이 됩니다. 

물고기 밥도 무인 판매를 하기 때문에,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각종 곤충 사육사가 있어서, 귀뚜라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등 많은 곤충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장수 풍뎅이들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아들입니다.


인공수로에는 금붕어 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들이 갑자기 금붕어 한마리를 가르키며 말합니다. 

"아빠 우리 이 금붕어 키웠으면 좋겠어요!"

검정색 금붕어군요..^^

"이 금붕어가 집으러 가면 새우들은 다 잡아먹힐텐데??"

"그래도 키우고 싶은데...."


다음에 어항을 늘릴수 있는 핑계가 생겼습니다.^^


요즘 뒤뚱거리면서 발걸음을 떼는 딸 역시 처음보는 많은 금붕어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더니 물고기를 만지겠다고  물에 손을 담구는군요.... ㅡㅡ; 겁이 없습니다. 

여하튼 조용한던 수로에는 용감한(?) 딸로 인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튤립을 보고서 신기해 하는 딸입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만지지는 못하지만, 살짝 만져보고 해가 없으니 바로 손으로 잡으려는군요.

결국 말리느라 힘들었습니다.^^



 

 

 

꽃들입니다. 

판매용 꽃도 있고, 심어져 있는 꽃들도있습니다. 


이날 허브랜드 안에는 새순이 돋아난 허브들로 인해서 허브의 향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로즈마리의 향이 유난히 진하게 나더군요. 거기에 각종 꽃들의 모습까지^^ 





이 사진은, 체험 사진입니다.

사실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허브랜드 안에 있는 송어들은 겁이 별로 없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에 익숙해져서 인지 만져도 크게 도망가지 않습니다. 

먹이를 살짝 뿌리고 나서 먹이를 먹으로 오는 녀석들의 등을 살짝 쓰다듬어 주는 행동에는 놀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것은 손가락을 넣고 깔딱깔딱 거리면 먹인줄 알고 달려든다는 것이죠. 조심 또 조심입니다.





뒤뚱뒤뚱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돼지 공주 딸입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딸도 잔디 밭에서 이리저리 뒤뚱뒤뚱 ~~ 

너무 좋아하더군요.


 

 

바깥 풍경입니다. 

시가 써진 바위가 있는 산책로가 있고, 각종 석재 조형물들이 가득합니다. 


이날은 이렇게 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지금이야 날이 꽃샘추위로 춥지만, 이제 따뜻해 지는 봄이오면, 다시금 개화예술공원에 가야겠습니다. 


봄바다를 보러, 도다리와 쭈꾸미, 갑오징어를 드시를 보령, 무창포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개화예술공원을 찾아보세요.

볼것 즐길것 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무창포에서 25분, 대천해수욕장에서 25분 정도 거리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