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즐거운 체험학습 - 충남 유아교육 진흥원

조금 지난 포스팅입니다. 

게으르즘과 귀차니즘 및 개인적으로 바쁜일들이 많아서 글쓰는게 밀리고 있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 및 각종 체험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아들은 올해 첫 체험을 했습니다. 

바로 '충남 유아교육 진흥원 - 가족체험' 입니다.

1. 2012/07/09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 - 충남 유아교육 진흥원 
2. 2012/05/23 충남 유아교육 진흥원 - 가족체험2
3. 2012/05/22 충남 유아교육 진흥원 - 가족체험

 작년에 체험을 하고, 너무 좋아했었기에 올해는 3월 체험부터 진작에 예약을 해뒀습니다. 

올해부터는 체험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작년에는 신청가족을 3팀 혹은 4팀으로 나눠서 메인 체험을 기준으로 한바퀴씩 도는 형식이었는데, 

올해는 모든 체험시설을 오픈하고, 각자 원하는 체험을 하는 형태입니다.  

두가지  형식 모두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올해의 체험의 형태가 좀더 좋은것 같습니다.

아들이 체험한 내용을 한번 보겠습니다. 

군데군데 사진이 부족합니다.~^^~

1. 쿠키만들기 

 작년과 마찬가지로 준비된 쿠키재료를 이용해서 원하는 모양의 쿠키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역시나 올해도 좋아라 하더군요. 

한번에 약 20여명이 체험을 하는데 너무 많이 몰려서 사진찍는걸 까먹었습니다. 

 나중에 다 만들어진 쿠키를 받아들고는 뭔가 느끼는 표정입니다. 작년에는 구워진 쿠키가 섞여서 실제로 만든 쿠키가 아니었는데 올해는 쿠키를 굽기전에 종이를 깔아서  체험을 한 아이에게 돌려주더군요. 

2. 집만들기

 

나무로 된 블럭 재료를 이용해서 직접 집을 만들어보는 체험.

유리창에 설계도면이 있어서 보고 만들면 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지붕을 만들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는것에 상당히 만족을 한 체험입니다. 

커가면서 점점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네요.^^

3. 소방관 체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말 좋아했던 체험입니다. 

사이렌이 울리면서 실제 연기가 발생하고 유리창에는 불이난 영상이 나옵니다. 

대피훈련도 하고, 불을 끄는 놀이도 하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체험이죠.. 하지만 마냥 즐거워만 했었다는....

4. 벽화그리기

 

 

준비된 물감을 가지고 유리로 된 벽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도 하고, 마지막에는 깔끔하게 지우고 정리하기까지 하는 체험입니다. 

5. 작은 미술관 체험

 

작은 미술관안에 준비된 자연 재료를 이용한 공작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놀랐던 곳입니다. 

보통 5살~7살된 아이들이 만든것을 보면 평면으로 뭔가를 붙이곤 합니다. 주로 얼굴이 많더군요.

그런데 아들은 뭔가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올리고 붙이고 또 올리고 .........

"아들 ~ 이게 뭐 만든거야??"

"공원.. 나무도 있고,의자도 있고 나비도 있고..."

그렇답니다. 

아들의 작품입니다.

공원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입체적으로 많이 조형물들이 구성되어 있네요.

6. 그외~

 

 

그외 각종 과학체험, 달리기, 축구, 암벽등반등의 체험이 있었습니다. 

 올해 바뀐 체험의 방식덕에 아들이 좋아하는 몇몇의 체험을 길게, 아들이 만족할만큼 할수 있었기에 

작년보다는 훨씬 좋았던 체험이 되었습니다. 

놀이동산에서 노는것 보다 이렇게 다채롭고 많은 체험이 훨~씬 좋은것 같네요.

다음번 체험도 예약 공지가 올라오면 바로 해야겠습니다. 

충남유아 교육 진흥원  http://www.cn-i.go.kr/

충남에 계신분들이라면 한번쯤 가족체험을 신청해서 아이에게 각종체험을 하게 해주는것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