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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2011 보령댐 벚꽃놀이

by 대물잡어^^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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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말도 많고 탈도 많긴하지만(방사능 때문이죠.) 봄인 왔습니다. 주변에 벚꽃들이 만개를 하고, 지는곳도 있길래 지난 주말 서둘러 보령댐 벚꽃놀이를 떠났죠. 보령댐으로 가는 길을 보령시내를 기준으로 해서 두가지 입니다.

1. 보령 –> 부여  국도로 가는 방법

2. 보령 –> 서천  국도로 가는 방법
국도를 타고 서천으로 이동하면서 주산까지 가서 금암 삼거리에서 들어가는 길이있습니다.(지도가 너무 커서 캡춰하기가 힘드네요) 거리상으로는 1.길이 가까우나 가는 길에 벚꽃은 별로 없고, 2번길은 거리는 머나 철길을 따라 가므로 아이와 함께라면 열차를 만날수도 있기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산부터 보령댐까지는 계속 벚꽃길이라 벚꽃이 만개했을때는 정말 장관을 이루죠. 저는 2번 길을 선택해서 갔습니다.

봄 맞아????

한껏 기대를 하고 도착한 보령댐으로 가는 입구의 모습은 정말로 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썰렁했습니다. 꽃이 핀나무도 있고 아예 몽우리가 맺힌다 나무, 다 가지각색이더군요. 그래도 반이상은 개화를 했겠지 라는 기대를 가지고 온건데, 이건 뭐!

너무나도 썰렁했습니다. 차들도 없고, 사람도 없고. 혹시나 싶어 방사능 수치도 확인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보령댐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부터 벚꽃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차들도 보이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그래도 봄은 봄이다

그렇게 썰렁한 길을 달려서 1번 길과 2번길이 만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하천 변으로 유채꽃을 심어놔서 노란색이 정말 눈부시게 빛나는(?)곳인데, 역시나 꽃이 다 피질 않았네요. 그래도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벚꽃축제 기간이라서 인지, 봄날이 따셔서 나온사람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봄을 ,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정말 날씨탓인지 기대했던 벚꽃은 볼수가 없었으나, 그래도 하얗고 분홍색의 벚꽃을 보면서 따신 봄날을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주 중순이면 벚꽃이 만개할거 같습니다. 보령댐 주변으로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칼국수도 먹으러 가고 했었는데 올해는 그냥 가볍게 꽃만을 즐기고 왔습니다. 워낙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밖에서는 놀지도 못했네요.
<작년 보령댐 벚꽃놀이 글>

봄은 금방 갑니다. 어서어서 서둘러서 가는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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