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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보령/대천 맛집] 깔금한 중국요리 - 연경

by 대물잡어^^ 201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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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점심시간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우리 뭐 먹을까?”
아차 싶더군요. 대답을 안들어도 알것 같았습니다. “짜장국수(자장면)”
아들은 짜장면(자장면)을 좋아합니다.  일단 말이 나왔으니 가긴 가야겠고, 고민중에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마눌님이 코스요리를 먹어보고 싶다고한 음식점이 생각이나서 그리로 가기로 합니다.

사진은 다른곳에서 퍼왔습니다. ㅡㅡ; 항상 보면 블로그에 올릴 생각으로 간게 아니고 그냥 갔다가 음식을 주문하고나서 생각이나서 집에와서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은 사진입니다. 여하튼 아직까지 블로깅이 생활화가 안된거 같아요.

인테리어는 깨끗합니다. 룸도 있고 일반 식탁도있고, 2층도 있다는데 한번도 못가봤네요.

주문은 점심특선 A 코스로 했습니다.( 메뉴 사진도 못찍었데요.~^^) 가격은 1인에 19,000원. 가격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아들이 핸드폰을 달라고하네요. 요즘 아이폰 게임에 푹 빠져서 삽니다.

게임을 하는것을 보면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첫번째 메뉴가 나옵니다.

깔끔한 셀러드입니다. 소스가 독특하더군요. 2인으로 주문을 해서인지 방울토마토 2개, 밤 2조각, 귤 2개, 오이 2조각 등등  모두 두개만 줍니다. ^^ 조금은 치사한가요? 여하튼 단맛보다는 상큼한 맛이나는 드레싱이 올라가 있는 셀러드 입니다.

셀러드를 다 먹을때즈음해서  다음 메뉴들이 나옵니다. 유산슬과 탕수육. 우선 두가지 음식모두 단 맛이 별로없습니다. 특히 탕수육같은 경우에는 기름을 바로 갈아서 튀긴것처럼 깨끗하고 맛 역시 새콤한 맛이 좀더 강합니다.  거기에다가 돼지고기 탕수육인데 통살이더군요.
유산슬 역시 전혀 느끼함이나 텁텁함은 없고, 개운한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새우튀김 요리입니다. 기름에 튀긴 새우에 소스를 얹었는데, 맛은 새우살이 통통하게 살아있고, 파인애플 향? 이 약간 나는듯하면서 새콤한맛이 납니다. (그러고 보니 다 새콤하군요) 이 역시 전혀 느끼한 맛이 없습니다.
마눌님이 느끼한 맛에 민감한 편인데, 맛있게 잘먹더군요.

다음은 고추잡채. 정말로 깔끔한 맛의 고추잡채였습니다. 꽃빵에 싸주니 매운것을 못먹는 아들도 먹을정도더군요. ^^ (두번인가 먹더니 그만 먹는답니다)

여기까지 먹으니 이제 식사를 주문해야합니다. 사천 요리와 짜장면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나는데 장난을 치는군요.

식사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사천xxx 입니다. 사천요리 답게 매콤함이 있으나, 그렇게 매운건 아니고, 약간 매콤합니다.^^ 아마도 청양고추 같은 매운 재료를 갈아서 넣은것 같습니다. 면은 탱탱한것이 금방 불지 않더군요. 깔끔하면서도 매콤한맛이 잘 어우러져있었습니다.

오늘의 식사의 시발점이 된 짜장면, 아들이 먹기 좋게 덜어놓았습니다. 사천xxx를 사진찍는 동안 마눌님이 다 덜어놓았네요.^^
연경의 짜장면(자장면)은 단맛이 약합니다. 그리고 조미료의 느끼한 맛 역시 매우 약하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맛? 일수도있네요. 그래도 우리 아들님은 좋아라 먹습니다.

후식으로는 커피하고, 녹차가 있습니다. 중국 음식을 먹고나서는 느끼함과 텁텁함에 차를 먹는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느끼한맛도, 텁텁한 맛도 없었기에 저는 커피로..^^

적지않은 돈으로 점심 식사를 했지만, 만족할만한 식사였습니다. 그래도 한끼 먹기에는 조금 비싸긴 합니다.^^
다음에는 그냥 짜장면만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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