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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소고기? 다른데는 못가요.^^

by 대물잡어^^ 201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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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잡어의 가족들은 고기를 좋아합니다. 마눌님과, 장난꾸러기 아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물고기… …^^; 모든 고기류를 다 잘먹습니다. 물론 채소류도 좋아합니다.

사는 곳이 충남 보령이다 보니, 가까운 곳에 소고기로 유명한 홍성이 있네요. 아들이 돌이 갓 지났을때 홍성에 유명한 소고기 집 몇군데를 다녔습니다. 좋은것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이곳저곳 다녀봤는데 비싼곳에서 먹는 고기는 잘 받아먹고, 조금 저렴하면서도 괜찮다고 느끼는 가게에서는 반은 먹고 반은 뱉고, 저렴하면서 약간 질이 떨어진다는 곳에서는 에누리 없이 뱉어버리더군요.
현재 5살이 되고나서는 다 잘먹기는 하는데 소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빨간고기” 라고 하면서 좋아합니다.^^

보령에서도 몇곳을 다녀봤습니다. 소고기를 찾아서.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요. 그중에 한곳을 소개합니다.
”백두산정육식당” 입니다. 위치는 보령시 홈플러스 부근이므로 찾는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위 지도에서 A지점입니다.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이 조금 희미합니다. 아이폰으로 주~욱 땡겨서 찍었더니) - 대부분 한근으로 판매를 합니다.

꽃등심 : 48,000원(600g 한근)
갈비살 : 51,000원
특수부위: 67,000원
(살치살등 그날 그날 보유한 물량에 따라 다른 부위) 등등등 입니다.
한근(600g)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고기의 가격은 위와 같고 상차림비를 3,000원/인 으로 받습니다.
메뉴에 있는건 다 먹어본거 같습니다. 

추천메뉴는

1. 꽃등심



떡심이 떡! 하니 박혀있는 이쁜 마블링의 고기로, 전혀 질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즙이 주르르륵 흐르고 허접한 소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그런 물은 나오지 않고 적당한 기름과 육즙이 끝내주는 맛입니다. 그리고 고기의 질의 편차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몇번을 먹어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맛을 내는 고기가 나옵니다.

2. 갈비살


갈비살도 육즙이 좌르르 흐르는게 맛은 있으나, 맛의 기복이 좀 심한 편입니다. 좋은날은 너무나 좋고, 별로인 날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좋은날은 금방 떨어집니다. 아마도 사장님이 “좋은고기 들어왔슈!~” 하고 연락을 돌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두가지 고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는 일단 특수부위는 가격대비 약간 기대치 이하였고, 모듬은 몇천원 더내고 등심을 먹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석갈비는 맛은 있으나 저처럼 양이 많은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좀 적죠..^^;

그리고 상차림이 중요하겠네요

상차림



사진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맛난 반찬은 갈비탕과 양파초절임 등등 몇가지 반찬이 맛깔스럽게 나옵니다.

다음날 월급이 나오면 빨간고기 먹으러 한번 가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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