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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전복 원~~~ 없이 먹어봤나요?

by 대물잡어^^ 201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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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것도 이제 방사능이다 뭐다 먹기도 힘들겠네요.ㅡ,,ㅜ)
조개, 회, 갑각류, 해조류 다 잘 먹습니다. 입에 짝짝 달라붙는 그 짭쪼름한 맛이 너무 좋다고나 할까요?^^

주먹만한 전복

보통 마트에서 전복을 사려고하면 1/2 정도 되는 전복이 마리당 4,000원~6,000원정도 합니다. 해물탕, 전복칼국수에 들어있는 전복 역시 너무 작죠. 맛을 느끼기도 전에 식도를 넘어가 버립니다. 사이즈가 작으나 너무 비싸서 많이 먹을수도 없는 전복.

보이시나요? 손바닥을 꽉 채운 저 전복.!
두마리가 아니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한마리의 전복입니다.
저런 전복이 약 40여마리가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한번에 그렇게 많은 전복을 처음 보는지라 너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네요.(먹는데 바빠서 사진이 부족합니다.) 다시마에 곱게 싸져서 들어있었는데 너무도 맛나보이더군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나도 싱싱한 전복들입니다. 완도산 전복인데, 울산에서 공수가 되어서 온 싱싱한 놈입니다. 선물해주신 말씀으로는 전날 저녁에 주문을 넣어서 오전에 작업해서 고속버스편으로 보내주셨답니다. 너무도 감사하죠.

지들끼리 딱 붙어있습니다. 대충 손 크기로 봐도 알겠지만 정말 큰놈들로만 골라서 담은것 같습니다.

전복회


일단 전복 손질을 해본적은 없지만 다른 조개들과 같을거라고 생각하고, 또 세척 상태가 매우 양호해서 짠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민물로는 세척을 따로 안하고 살을 발라내봤습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썰었죠.

전복회 완성입니다. 전복은 주로 바닥의 해조류(다시마, 미역)등을 먹고 살기에 내장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얼핏 들어서 (아직도 사실확인은 못했습니다.) 내장도 잘 썰었습니다. 맛은 내장도 맛있네요. 그리고 전복이 워낙 많기 때문에 회로 썰면서 TV에서 보던 짓(?)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1박2일에서 은지원이 전복을 통째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그 모습이 너무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전복을 한마리 잡고 입으로 뜯어먹어봤습니다.

선명한 이빨자국 보이시죠? 꼬득꼬득(?) 한맛에 짭조름한 맛에, 깊은 다시마 맛에 넓은 바다향까지 정말 맛났습니다.

전복구이

다음은 전복구이.
일단 조개구이를 하듯 전복을 통째로 직화구이 오븐에 올리고 중불로 굽습니다.
겉 표면이 노르스름 해지면 먹으면 됩니다.

식사를 마치며

정말로 맛있는 전복을 대량으로 보내주셔서 잘먹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상품이라서… ^^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도 전복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맛없고, 기력딸리고, 뭔가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전복을 사다가 간단히 회도 먹고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어보면 어떨까요?^^(비싸서 그 뒤로 못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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