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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추석 연휴 워킹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 정리 - 회변항(학성리)

by 대물잡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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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오후 늦은 시간.부랴부랴 부모님 댁을 떠나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보령을 고고씽.

늦은 시간에 도착에 짐을 풀고 아이들 단도리 하고나서 마눌님 눈치를 보고 회변항으로 고고씽.

찍힌거 바로 볼때는 멀쩡한데, 왜 사진이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회변항에 도착을 하니, 몇몇 사람들이 있습니다 .

물색은 좋지 않네요.

 

다음날 출근을 해서인지, 마음이 급해서인지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두번째 캐스팅에 나온 갑오징어입니다.

사이즈는 지난 포스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물은 먼바다 쪽으로 흐르고 있고, 바람도 없어서 낚시하기는 좋으나 위 사진 처럼 물색이 똥물.

사진은 약간 회색톤이나, 실제로는 황토색에 가까운 물색.

사리라서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때마다 물색이 별로입니다.

사이즈 좋은 쭈꾸미도 잘 나와 줍니다.

쭈꾸미는 특별한 액션없이도 먹이로 생각되면 그냥 달려들기에, 생각없이 잡기엔 좋은 어종.

맛도 일품이죠.

물색을 담아 봤습니다. 황토색 물이 흘러내려가는 상황.

십수년을 회변항을 다녔지만, 이런 황토색 물은 못본것 같네요.

이 물색때문인지 갑오징어 입질은 상당히 예민한 상황. 지난 포스팅 처럼 살점만 나오고

쭉쭉 가져가는 입질에도 후킹 미스나 털림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간만에 나온 갑오징어.

위 사진에서 봉돌을 찾아보세요.

핀도레 밑으로 아주 작은 회색 덩어리가 보입니다.

1/8 온스 싱커를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약 15% 정도 남았습니다. 에기의 부력을 거의 없애는 수준으로 봉돌을 운영해서 조류에 에기를 태우면서 살살 흔들어 주는 액션에 에기를 퍽! 때리는 이카펀치. 형태의

입질이 들어와 잡은 녀석입니다.

잠시뒤 입질에서, 후킹미스. 바늘끝에 갑오징어 살점 한개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날만 저 살점을 10개 이상은 잡은것 같습니다 .

 

다음날 출근이라 채비를 정리하고, 잡은 조과물을 봉투에 담아봅니다. 이날 총 조과는 갑오징어 7, 쭈꾸미 21마리. 그중 자두만한 녀석들은 바다로 2마리 방생. 쭈꾸미는 전량 킵!

다음날 출근 후 다시 찾은 회변항

첫 캐스팅에 나온 올해 첫 낙지 입니다.

회변항에서도 낙지가 잘 나오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선착장 오른쪽 옆 뻘 지형.

유난히 그곳에서 낙지가 잘나옵니다.

하지만 대상어종인 갑오징어 입질이 없어서 이동.

이동 후 첫 캐스팅에 나온 갑오징어.

사진을 잘찍어었어야 하는데, 위 사진에 보면 에기 훅에 갑오징어가 살작 걸려 있습니다 .

이날은 조류가 빨라 1호봉돌을 사용했는데요.(약 1/8온스)

바닥에 있던 에기를 슬며시 들어올렸다가 놨다가 애를 태우길래 챔질을 했더니 설걸렸 올라왔네요.

자리 이동 후 찾아온 입질에 챔질.

물방을 같은 갑오징어 점액, 살점이 붙어 있습니다.

위 에기는 KIxxx에기인데, 줏어서 사용해봤습니다. 싱커가 없이도 자연스러운 폴링과 조류를 타는 능력이 월등 하더군요. 회변항에서 3개 줏었습니다. 그래서 노싱커로 운용.

다시 찾아온 입질에 또다시 살점만.

연이틀 이렇게 살점만 잡히는 상황이 참 암담하더군요.

이날은 대략 6분 정도가 야간에 낚시를 하는 상황. 그중 몇분은 몇번 봐서 인사정도는 하면서 안부를 묻는데

갑오징어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없는건 아니고, 입질 형태가 예민 .. 초 예민 한 상태. 그리고 초들물이 진행되면 입질이 거의 끊어집니다. 쭈꾸미도 잘 안나오니까요.

추석 전날 밤 작은 이벤트로 잠을 거의 못자고 4시간 가까운 운전 후, 낚시하고 출근했다가, 다시 바다에 오니 피곤해서 채비를 정리.

대략 3시간 반? 정도 낚시의 결과물입니다. 갑오징어 10마리(1마리 방생), 쭈꾸미 11마리

 

정말 낮에도 안나 오나 싶어, 연휴 마지막날 중들물 즈음에 다시 찾은 회변항.

물색은 갈색에. 조류는 5호봉돌이 안가라앉는 수준의 강물입니다. 15분정도 낚시했습니다.

쭈꾸미 1, 갑오징어 1

다시 저녁시간.

다음날 출근이긴 하나, 한두시간 정도는 낚시가 가능하기에 회변항으로.

 

물색은 역시나 갈색이지만, 갑오징어는 나와주네요.

도착하니 물살이 빨라서, 1호봉돌을 물렸다가 물살이 죽어들면서 봉돌을 조류에 맞춰 조금씩 잘라줬습니다.

니퍼가 필수죠.

 

왼쪽 해루질러 분은 3년째 보면서 인사는 하고 , 수중 물색,갑오징어 조과, 수중 갑오징어 형태등을 묻고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스킨해루질러.

이날 오천만 위쪽으로 스킨하시는 분들이 7명 정도 있었는데, 그중 2명이 낚시꾼들이 있는 곳으로 .

사실 처음에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저분들도 즐기기 위해서 하는 취미이고, 저도 즐기기 위해서 하는 취미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저분들이 왔다가 가면 대충 물한모금 마시고 쉽니다. 10~20분은 입질이 없어요..^^요즘은 스킨하시는 분들은 낚시꾼들이 많은 곳은 피하시더군요.

자체적으로 규정같은 것을 만들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하튼 낚시를 시작하고 사진은 몇장 찍지 않았습니다.

이날 조과 입니다. 2시간 가량 낚시했고, 갑오징어 9마리 (2마리 방생), 쭈꾸미 10마리 입니다.

두시간을 하나 세시간을 하나 조과는 비슷하네요.

연휴 회변항 낚시 총평을 간략히하면 .

  1. 사리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 물색이 너무 안나왔다.
  2. 갑오징어들은 주로 중날물~ 간조때 입질이 좋았고, 입질은 너무 예민했다.
  3. 에기는 색깔은 타지 않았고, 봉돌의 무게 가감이 조과에 영향을 미쳤다.
  4. 선착장을 기준으로 왼편(오천만 안쪽)은 갑오징어가 거의 없다.

정도 입니다.

우선 여건이 된다면 죽는 물에 회변항을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물색, 입질패턴등을 다시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이렇게 2022년 추석연휴기간 회변항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를 정리해 봅니다.

다음 포스팅은. 회변항 뻘물과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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