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권 워킹 두족류(갑오징어,쭈꾸미) 낚시 시작

보령권 워킹 두족류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일찍 시작하신 분들도 있지만, 제가 낚시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제 기준에서는 이제 시작입니다.^^

 

9/1 부로 쭈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많은 유선배들이 나가지만 워킹 조과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었죠.

이유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서 천수만권의 담수호들이 방류를 하면서 워킹 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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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짬낚시로, 회변항을 다녀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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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4물

낚시시간 : 간조 ~ 두시간

로드 : 허리케인 802ML

라인 : 알리표 4합사 10lb (릴 풋이 부러져서 있는거 그냥 사용)

에기 : 왕눈이 줏은거

봉돌 : 없거나 3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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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 이렇게 찍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날 회변항은 사람이 전혀 없더군요. 독탕이었습니다.

우선 선착장 오른쪽 재경호 부터 탐사 시작!

 

작은 쭈꾸미가 첫캐스팅에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작은 갑오징어 한마리.

이날 갑오징어들은 아주 예민한 입질을 보여줬는데요.

핀도래 두개로 싱커를 대신했고, 조류를 태웠음에도 불구하고 후킹이 잘 안되더군요.

낚시줄을 완전히 가져가는 데도 살점만 나오는 상황이 몇번이고 이어졌습니다.

에기보다 조금 더 큰 갑오징어.

연안에서는 이정도 사이즈가 현 시즌에서는 정상입니다.

이제 다음 사리물때가 지나면, 손바닥 만해지겠죠.

방생사이즈 갑오징어.

에기를 기준으로 몸통의 길이가 에기보다 작으면 방생했습니다.

이날 최종적으로 9마리의 갑오징어를 잡았는데, 4마리가 방생사이즈.

먹물을 완전히 소진한 갑오징어는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긴 했지만, 우선 방생입니다.

위 사진 정도가 평균 사이즈.

손질해서 먹기에 불편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두시간 정도 지나니 물이 많이 차올라 옵니다.

물색은 나쁘지 않고, 발 앞까지 갑오징어가 따라오나 에기를 덮치지리를 않아요.

추정되는 이유는 이날 낮에 홍보방조제 수문을 열었던것 같습니다.

붕어 사체가 떠 다니더군요.

이날 짬낚시 조과 입니다.

갑오징어 5(9마리중 4마리 방생) 쭈꾸미 12마리 입니다.

쭈꾸미는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둘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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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잠시간 탐사로 나쁘지 않은 조과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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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인트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회변항은 갑오징어 쭈꾸미 개체수가 많이 붙었고

민물유입이 더 이상 없고, 수온등만 안정적이라면 조만간 폭발적인 입질을 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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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시간이 많으면 이곳저곳 다녀볼텐데, 기본적으로 조과가 보장되면서 가까운 곳이라 회변항을 주로 가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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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도 회변항 조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