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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신나는 갑오징어 게임. (회변항 워킹)-2021.10.09~10

by 대물잡어^^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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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갑오징어는 워킹입니다. 

카약에서도 갑오징어를 잡긴했으나, 쪼으는 재미가 덜합니다. 요즘 포스팅을 보면 계속 민감하다는 표현을 제가 많이 사용하는데요. 갑이들이 민감한 만큼 쪼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리물때. 회변항 선착장이 넘칠정도로 바닷물이 들어왔던 터라 부유물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바닥이 보이니 다행입니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으나, 두족류들은 가시광선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적외선으로 사물을 판단한다고 하는데요. 뻘물이 지게되면 입질 빈도수가 확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여하튼 탁하기는 하나 바닥은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곳저곳을 좀 쪼아보니, 입질 활성도는  나쁘지 않은상황. 다만 후킹까지 연결되지 않습니다. 

연휴기간에 별별 채비와 방식으로 낚시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후킹 미스가 정말 많이 나더군요. 살점만. 한가득.

 

그러다가 나온 씨알 좋은 갑오징어 입니다. 

찰박이의 기준은 제 나름대로 정했는데요. 바로 갑의 끝부분. 다리의 반대쪽 삐쭉한 부분이 없으면 찰박이.입니다. 

갑이 더이상 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 속의 갑이 커지면서 체구를 불려간다고 하는데요. 여하튼 사진의 녀석은 더 크려고 뾰족한 갑이 보입니다

이어 나온 갑오징어.

이녀석도 역시나 갑이 뾰족.

다른 갑오징어. 

갑오징어의 무늬는 개체마다 다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도 같아 보이는 무늬는 없었던거 같네요.

 

여기까지 정리를 하면 

9일 18갑, 10일 9갑 했습니다.  

주로 간조 1시간 전부터 입질 활성도가 확! 살아나면서 초들물까지 이어지다가 입질이 상당히 예민해 지는패턴입니다. 

그리고 조류의 흐름이 계속 이어져야 입질빈도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잡기만 하는 갑오징어

연휴 마지막날에 비도오고 해서 갑오징어 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깔끔하게 손질한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이를 반죽과 야채들과 버무려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구워내면. 끝!

아이들과 마눌님과 맛있게 한끼 해결했습니다. 

 

끝날듯 안끝나는 회변항 갑오징어 게임

1. 중날물 부터 간조를 노려라~

2. 봉돌은 가볍게..

3. 조류가 흐를때를 노려라.

4. 입질 없으면 미련없이 집으로..^^

 

로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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