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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잔여 백신 접종 성공! (feat. AZ백신)

by 대물잡어^^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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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일 큰게 '일상' 인것 같습니다. 웃고 떠들고, 함께하는 그런 일상이 없어져 버려서 안타깝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백신 접종에 성공했습니다. 백신은 AZ(아스트라제네카). 입니다.

9월27일 모더나로 예약이 되어있는 상황이었으나, 한달을 또 기다리며, 각종 백신부작용에, 백신 수급 여부 기사에 언론에서 떠드는 이야기들이 너무 듣기 싫어서가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어제 근무중에 알림이 떠서, 들어가 보니 저렇게 백신 잔여량이 있습니다.

캡춰직전에 9개인던 백신이 7개로 바뀌네요. 4초컷으로 도전해 예약 성공했습니다.

예약과 동시에 예약 알림 카톡이 날라 옵니다.

사무실에 바로 이야기를 하고,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까지 거리는 약 15분.

사실 사는곳과 일하는 곳이 너무 멀어서, 카톡과 네이버 백신알림을 두 지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카톡알림 지역인 충북 영동에서 알림이 떴습니다.

병원은 일반진료 환자들과, 백신 예약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골인데다가, 1주일 확진자가 10명이내로 나오는 지역이라,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마스크 착용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그래도 병원 안에서는 마스크를 다 쓰고 계시네요.

이렇게 안내판도 붙어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초기에는 통증, 몸살에는 약먹고 버티다가 48시간 지나도 악화되면 의사 진료 받아라. 정도로 요약 됩니다.

참고로 AZ백신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네롤이 잘듣고,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가 잘 듣는다고 합니다.

얀센의 경우, 주변에 맞은 사람에 따르면 처음에 타이레놀을 먹었으나, 효과가 없어 이부프로펜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예진표 입니다.

저 예진표를 먼저 작성하고 나서 백신접종이 이뤄지는건데, 간호사분이 형광펜 칠해진 곳에 쓰세요. 정도로 하고 기다리다가, 의사 만나고 예진표 내용 한번 훑어 보고 사인하고, 시스템 등록하고, 바로 접종이었습니다.

환자들도 많고,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병원분들도 지쳐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Z 백신으로 예약을 했기에, 손에 백신명을 붙이고 대기중입니다.

백신은 냉장고에서 꺼내 오는데, 온도 기록관리지 같은 것도 붙어 있더군요. 일단 안심.

백신맞는 중..^^ 기사에서 보는것 처럼 이쁘게 백신을 맞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탁!. 간호사 분이 이것저것 설명은 잘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백신을 맞고, 자리에 앉아서 대기를 하다가 귀가를 하는건데. 이때 재밌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바로 백신 수송

백신 수송 지원 이라는 군이하고, 백신박스를 든 사람하고 같이 들어와서, 백신의 종류, 수량, 이송상태, 온도 등을 다 확인 후에 박스를 개봉하더군요. 바로 제 옆이라 가까이서 보니. 박스안 온도는 박스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박스 내부에는 백신 종류별로 상자가 따로 나눠져 있더군요.

병원 간호사 분하고, 이런 저런 서류 확인 후 백신은 바로 냉장고로.

이렇게 접종을 마치고 나서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나머지 근무를 마치고 나서 약 19시 경부터 미열이 올라오더니, 새벽에 결국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새벽에 타이레놀을 먹고 12시간 정도 지난 지금 미열이 나서 다시 복용.^^ 3일간은 조심하라네요.

우리가 맞는 백신들의 공통된 부작용은

두통, 발열, 오한 정도 입니다.

백신별 심한 부작용은

AZ : 혈전

모더나,화이자 : 심근염, 심낭염

모든 백신이 아직까지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본인의 몸상태를 잘 확인하고, 접종 후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저도 이제 좀 쉬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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