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나는 카약 피싱

몇년간 못했던 낚시를 한번에 몰아서 다하나 봅니다.

몸도 많이 상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요즘 다시 블로그에, 낚시에, 공부에, 업무에, 사진에, 운동에, 모든걸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 할 따름입니다.

지난 주말 인증관련 서류작업이 밀려서 현장에 나갈일이 생겼습니다. 마침 현장이 바다에 가까워서 #카약 피싱에 도전. 카약을 몇년전에 만들어 놓고 방치해 두다가 4년만에 런칭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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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시간은 아침 여섯시경. 물때는 조금. 카약 피싱을 마치고 일을 해야 하지만.. 일단 바다에 나오니 가슴도 뻥뚫리고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여기서 푸는거다!!

동출한 사람들은 자칭 #카약동호회 사람들. 그냥 카약있는 우리들끼리 모여서 노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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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 모여서 우럭, 광어를 노려보는데. 어라? 입질이 없습니다. #숏바이트 는 간혹 들어오는데, 후킹이 안되는 작은 사이즈 인듯. #광어 #포인트 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없습니다. 지난 워킹 낚시에서 우럭 놀래미 광어를 잡았던 곳인데.. 조용. 한시간 가량 아무것도 없이 #물놀이 만했습니다.

같이 카약을 타는 동생이 옆으로 오더니, 라면 배달을 하네요. 아침을 카약 위에서 먹는 라면 입니다.

이게 색다른 맛입니다. #바다 는 장판이라 너울도 없고, 시원한데, 바다위에서 #라면 을 먹다니요!

그것도 카약에서.

요래요래 배급을 해주고 떠납니다.

먹는 사진이 없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나니, 해가 산위로 올라옵니다.

아침해를 바라보며 먹는 라면의 맛이란!. 그것도 좁디좁은 카약위에서 말이죠. 맛있게 먹고, 멋진 풍경도 봤으면 이제 낚시를 해야죠.

오늘의 채비는 #1oz 지그헤드에 웜채비 입니다. 웜은 물색을 고려해서 녹색으로!

(사실 물고기를 노리고 카약을 탄 적은 처음이니다. 유투브 보고 배웠어요.ㅜㅜ)

몇번의 숏바이트 후에 광어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광애!

바로 방생.

이때만해도 이녀석이 저의 마지막 광어가 될거라고는......

저는 패들 카약이라 멀리는 못나가기에, 런칭장소에서 200미터 안쪽에 있고, 다른 동력카약들은 멀리 멀리 갑니다.

잠시 뒤 먹을 만한 사이즈의 #우럭 이 물어줬습니다.

꿰미도 내려보고. 첫 카약 피싱에서 나쁘지 않은 조과 입니다. (라고 혼자 생각중)

이 우럭을 잡고 나서 우럭을 몇마리 더 잡았으나, 작아서 모두 방생. 참고로 우럭(#조피볼락)의 #방생사이즈는 23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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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낚시를 마치고 다 같이 랜딩을 하고 보니 광어에 농어에 우럭에 다들 많이 잡았네요.

확실히 해본사람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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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낚시를 마치고, 기분좋게 사무실로 들어가 서류작업을 간단히 마치고 나니, 어느덧 퇴근시간.(주말에 무슨 퇴근시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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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냉면으로 점심 한그릇 때우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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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시간 정도 카약 피싱을 즐겼는데, 새로운 놀거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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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면서 많은 생각이 정리되는 시간이 었고, 고기를 잡아서 더 좋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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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도 카약피싱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