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공식 첫 카약피싱!- 태안어은돌

2022년 .. 공식적인 첫 카약 피싱.

그동안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도

낚시를 해도 사진도 안찍고, 작년에는 찍은 사진도 포스팅도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2022년 블로그.

(작년 갑오징어 졸업식 포스팅 끝내고도 다른데 가서 많이 잡았습니다.^^, 포인트 공개는 올가을이 오기전에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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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인근 포인트... 해 높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몰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동력 선박들은 일몰까지만 운항이 가능하니, 이점 필히 명심해야 합니다.

여하튼 날도좋고 , 해도 좋고 출발.

오늘의 대상어종은 광어!! 공식출조라는 말처럼 비공식으로 몇군데 자리는 찾아봤습니다.

오늘의 채비

카약 : 씨크래프트 페달 13피트

로드 : NS 허리케인 802ML (2008년식)

아부가르시아 멀티지깅 + 아부 블루맥스

라인 : Kastking 4합사 15LB(쇼크리더 없음)

루어 : JIG Head (3/8 ~ 1/2oz), 신비의웜 (어두운색)

메탈 28g 싼마이~

제 카피의 주력채비는 12년을 함께해온 NS 허리케인 1세대 모델입니다. 중간에 자가 수리 몇번 한거 빼고는 뭐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다운샷으로 퐁당 퐁당 하는게 저한테 맞질 않아서, 카약에서도 캐스팅 하고 액션주면서 잡습니다.

포인트는 대략 수심 7m ~ 15m 수심에 비해서 채비가 가벼운 편입니다.

갑오징어도 그렇고, 카약, 워킹 루어 대부분 가벼운걸 선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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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cm 우럭한수!

비공개 출조에서 확인해둔 포인트에서 우럭 한수! 포인트 명은 양식장!

우럭들 스쿨링 포인트입니다. 스트레이트 계열의 웜을 잘 받아 먹으며, 바닥찍고 1m 이내에서 액션을 주면 서로 먹겠다고 달려듭니다. 한뼘정도 되는 애들이 드글드글 거리는 포인트.

한마리 잡았으니 광어찾아 이동.

사실 요즘 태안권에는 해무가 잦아, 낚시가 잘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카약, 유선배, 보트들이 낚시를 하는걸 보지만 제대로 고기 잡는건 못봤네요. 여하튼 광어를 찾아 이동 이동 ..

이동중 걸린 해삼.. 정말 큰 씨알입니다. 향이 쥑여줘여~~~~

바닥 지형도 좋고, 뭔가 자꾸 나와서 페달을 구르며 자리를 잡고 인근 탐색중 걸린 멍게~

냄새를 맡아보니 멍게향이 납니다. 방생!

오늘 첫광어! 역대 최소 광어! 광애!

낚시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럭은 루어를 폴링할때, 광어는 라이징 할때 잘 달려 듭니다.

그리고 광어는 끝까지 쫓아오는 특성을 보입니다. 라이징 또는 리트리브 하는데 숏바이트가 났으면 리트리브를 멈추고 액션을 주면 다시 나올 확률이 높죠.

위 사진의 광어 역시 숏바이트 후 리트리브를 멈추고 슬쩍 당겨주는 액션에 후킹!

사이는... 18cm!!!!

또 이동 이동... 시간이 많지 않으니 계속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중 만난 두번째 광어! 사이즈는 약 33cm.. 작다... 이런거 잡으려고 카약 띄운게 아닌데...

이런거 잡으려고 페달 열심히 밟은게 아닌데.... 여하튼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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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낚시를 하다보니 해가 기웁니다.

사진상 수평선에 높이 떠있는것 같지만 저정도면 20분 안쪽이면 일몰입니다.

바로 퇴근시간이죠.

열심히 페달을 다시 밟아서 랜딩장소 이동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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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조과는 우럭 5마리 (28cm 이상), 광어 3마리 (33cm 젤루 커요), 해삼 1마리, 그외 기타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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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에 걸고 얼굴 본 녀석들은 총 24마리 입니다.^^

대략 한시간 반동안 정말 열심히 낚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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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길에 보인 개란꽃(개망초)에 않은 파리벌이 이뻐보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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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시간이 될때마다 열심히 낚시하면서 포인트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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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워지기 전에 바다가 있는 곳으로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