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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서산] 숨은 맛집 -명작일식

by 대물잡어^^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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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 회식을 진행하는 것이라 조심스러웠지만, 밀폐된 방을 잡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았고, 주변 지인분들의 추천으로 서산의 한 일식집을 방문하였습니다. 
No. Japan 운동하고 일식집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방문 당일에 사용된 참치는 사조 제품이라고 합니다.^^

 

 구글지도를 사용하는 저는 이 집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서산 호수공원 인근 2층에 있는 일식집이고, 방문 당일에도 가게안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 였는데, , 구글에서도 노출이 별로 되지 않는 집이었습니다. 
참고로 가격대는 무한리필집 가격대는 아닙니다. 당일 저희가 먹는 메뉴는 5.5만 골드 입니다. 

주문을 마치고 기본적으로 차려지는 음식들입니다. 
사실 참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 찾아서 먹으러 다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상, 이곳저곳을 좀 다녀본 편이라, 가성비, 가심비 정도는 따질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정갈하게 빚은 참치, 한치 초밥이 에피타이저로 준비가 됩니다. 

참치 부위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설명을 해드릴텐데, 아는게 없습니다. 다만! 맛과 선도는 매우 좋았습니다.

기본상이 셋팅되어 나옵니다. 
금박이 뿌려져서 나오고, 무순과 생고추냉이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다만 고추냉이가 밭고추냉이인지, 서양고추냉이인지 모르겠으나, 수경재배한 맛과는 다르게 매운맛이 엄청 강했었습니다.

맛있는 고추냉이는 아니었으나, 참치 부위별로 궁합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요래요래~ 셋팅을 하고, 시원한 소맥과 함께 한잔.

요래요래 셋팅을 하고... 소맥과 한잔... 
사실 이날은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저만) 몸 상태가 요즘 그닥 좋지 않아......... 다만 다른분들은 정말 시원하게 캬~~ 를 외치면서 한점, 한잔, 한잔, 한점을 반복하시더군요.

금방 떨어지는 참치회.. 바로 리필들어갑니다. 

사실 이날은 이곳을 소개해준 지인찬스를 사용했었습니다. 

메인 참치가 나오고 바로, 아래사진의 서빙이 들어왔습니다. 

 

지인 찬스에 따른 사케한병. 다만! 위 사케는 절대적으로 일본산이 아닙니다. 

made in USA 가 똭! 박혀있는 미국산 사케였습니다. 

사케를 이쁜 주전자에 따라서 한잔, 한점, 한점 한잔.

시원하게 냉장보관된 사케. No Japan 이후로 사케는 한번도 안먹었는데, 이날도 역시나 몸이 안좋아 먹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자리에 동석해있던 동료분의 말로는 정말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여러가지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쓰오부시와, 숙주의 향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던 음식입니다.  거기에 갑오징어살과 홍합이 어우러져, 더욱 맛이 있던 녀석.

이 녀석 역시 한껏 바다내음을 머금고 있던, 키조개 관자와, 새조개.

이런건 사먹는게 아닌데, 일단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서 맛있게 냠냠.!

중간에 또 나오는 바지락.

시원한 바지락 국물에 쐬주한잔 마셔야 했지만, 역시나 패쓰. 

정말 이날은 쐬주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참치는 리필하고, 더먹고, 쐬주한잔하고 하다가 보니 마지막으로 식사!

알밥.

열심히 먹다 보니 사진이 없네요.

 

여하튼 정말 맛있었고, 서빙하는 분들, 조리실장님등 모두 친절의 표본을 보여주시는.

중간에 저희 동료들이 소주 한잔을 권해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나오는 끝까지 웃으면서 서빙을 마쳐주시더군요.

 

참치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즘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한 곳입니다. 

 

왜 이런곳이 아직까지 소개가 덜 되었었는지 모를정도로 맛있고, 즐겁게 음식을 즐기다 왔습니다. 

소개해준 지인의 평으로는 서산 인근 참치가게 중에는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주소 : 충남 서산시 예천동1262-1

 

1262-1

 

본 후기는 제가 제 돈(?) 내고 먹고 쓰는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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