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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간만에 여행 - 삽시도, 삽시도회식당민박

by 대물잡어^^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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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낚시 포스팅만 하다가 오늘은 여행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이 삽시도로 초대(?)해서 삽시도 여행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선착장을 이용해서 삽시도 들어가는 배를 탔습니다.

배를 처음 타보는 딸아이는 너무 신나라 하네요.

이날 약한 파도가 있었는데, 선장님이 300마력 엔진을 풀로 땡겨주셔서~ 간만에 오빠(?)달려 해봤습니다.

저 풍경을 보면서 ~ 원산도 갯바위가 멋지네.. 이래야하는데.

저 갯바위 감성돔 나오겠는데, 워킹으로 들어갈수 있겠네~ 이런생각을 하다가 보니 금방 삽시도 도착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내려서, 밤섬 해변을 한번 둘러보고요.

너무 더워서 바로 식당으로 !

오늘의 식당은 삽시도회식당민박 . 정말 정직한 이름입니다.

 
 
 
 
 

오션뷰가 가능한 식당이라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입구 앞에는 솟대를 비롯해서, 각종 화분들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밤섬선착장에서 차가 미리 나와 있어서 차로 이동.

식당에 들어가느 기본 찬이 셋팅이 되어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로만 좌악~ 깔린것이 . .오늘도 과식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제일로다가 좋아하는 반찬들. 홍어나 간재미 무침에 꽃게장.

그리고 각종 해초무침.

안녕 육지사람.

아무 생각없이 봤을때 몰랐는데, 사진을 보면서 그냥 씨~익 웃게되는 문구더라고요.

 
 
 
 
 

오늘의 메인디쉬! 섭국? 섭탕? 뭐 그런겁니다.

담치가 아닌 진짜 홍합.섭! 섬에서 빠루로 딸수 있는 섭입니다.

이 시기에 이런 큰 섭은 정말 오래간만이 입니다. 시원한 국물에 달달한 섭 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은 천상 낙원.

회는 자연산 3kg 짜리 광어 회와 자연산 우럭회.

삽시도회식당민박은 자연산 만을 사용한다네요.

회맛이 이시기 광어회 같이 않게 약간은 찰지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10월은 넘어가야 맛일 들텐데요 우럭은 연중 맛있죠.

 
 

처음보는 음식에 경기를 하던 아이들.

숫가락이 아닌 섭 껍질에 국물을 덜어서 먹여주니. 아예 밥을 달라고 합니다.

그만큼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왔네요.

이 모습을 본 같이간 일행.

바로 섭껍질 들고 한 국자 듬뿍.

이날 어른들은 국물을 다 섭껍질로 먹었다는 후문이... .

 
 

이만큼 한상을 먹고 먹고 .... 남아서 즉석 회덮밥으로!

초장을 넣고 ,, 회를 넣고, 남은 깻잎에 상추를 손을 뚝뚝 분질러 넣고, 잘 섞어주고, 마지막에는 참기름 한스푼.!

회덮밥에 파김치를 얹어서 먹으니 꿀맛이 제대로 나더군요.

 
 

이렇게 먹고 끝인줄 알았는데, 칼국수를 시키는 이 아주머니들...

오늘 아주 치팅데이 제대로 합니다.

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 원래 면을 좋아라 하기 때문에 이 칼국수 역시도 국물까지 깔끔하게 ! 처리.!!

이쯤되면 뱃속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과식을 하면 꼭 속이 탈나는데...

끝났다고 생각 하고 후식을 어디서 먹을까 싶은데...

매운탕.. 그것도 3kg 짜리 광어로 끓인 ...

안먹을 수가 없게 맛있는 냄새가 나더군요. 이것도 역시 클리어!!!!

이제 더 이상 넣을 곳이 없는 시점에서 일어 섭니다.

 
 
 
 

다시 이동해서 거덜너머해변으로 이동해서

아이들과 작은 게들을 잡아주면서, 놀아주고요.

동영상을 촬영해서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삽시당이라는 작은 카페로 이동을 해서 시원한 아아 한잔과 빙수를 디저트(?)로 먹고 있는데,

선장님께 연락이 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출항금지가 떨어질 예정이라고 움직일 배들은 빨리 움직이라고...

먹다 말고 부랴부랴 선착장으로 옵니다.

배에서 내리는데, 저희를 초대한 형님이 선물을 주시네요.

삽시도 명품 돌게장!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됨)

삽시도 새우젓 (오젓!)

삽시도 바지락 젓갈

삽시도 갈치 젓갈.

대략 4시간 정도 짧은 시간동안 삽시도를 한바퀴 돌면서 정말 맛있는 음식 먹고 왔습니다.

초대해주신 형님께 감사드리고~

안전하게 운항해 주신 선장님께 감사드리고 ~

아무 말썽안피우고 잘 따라온 아이들께도 ~~ 감사 감사.

^^

낚시하러만 몇번 들어가 봤던 삽시도.

이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 포스팅은 밀리고 밀린~ 5월 제주여행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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