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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손쉽게 형광등 안정기 교체하기

by 대물잡어^^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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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오래간만에 집에 있었습니다. 

매주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다 보니 집안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집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손봐야 할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거실등 입니다. 

등을 바꿔 꽂아봐도 불이 안들어 오는걸로 봐서는 안정기 문제 입니다. 


손가락 한번 쿡! 눌러주시면 글쓰는 재미가 살아나거든요.^^




 보통 간단한 구조로 된 등기구의 경우에는 안정기 교체가 쉽지 않습니다. 뜯어보면 알게되지만, 안정기의 전선들이 짧고, 전선들이 인두질 되어 있는경우가 많아서 분해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실등 같은 큰 경우에는 안정기가 따로 나와 있기 때문에 안정기만 교체가 쉽습니다.




우선 저희집 등기구 입니다. 원래는 앞에 유리가 하나 더 있지만 분리해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두개의 등(FPL)도 빼놓고 찍었네요. 

사진상 좌우 측에 보이는 것이 안정기 입니다. 배선을 왜 저렇게 해놨는지는 모르겠으나, 둘중 한개는 현재 불이 들어와있는 안정기겠죠.


이제 연장을 준비합니다. 아주 얇은 일자 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 니퍼, 절연테이프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얇은 일자 드라이버는 소켓에서 전선을 빼낼때 사용합니다.



그 다음 작업입니다. 

이 작업이 제일 중요한데요, 만약에 있을 감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물론 차단기를 내리고 난뒤에는 다시한번 불을 켜봐야 합니다. 초기에는 차단기 박스안에 있는 배선대로 차단기가 설치되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이공사 저공사 한 집들이 많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등을 분리해 내기 전에 메인 전원 케이블을 분리해 내야 합니다. 

위쪽에 여분선이 있으면 그냥 잘라도 무관합니다. 저는 싹뚝 잘랐습니다.



잘라진 선은 절연테잎을 사용해서 감아주면 됩니다.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하는것이 때문에, 가능하면 감아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대충 감았네요.



이제 등기구를 분리해 냅니다. 

저는 혼자서 했는데요. 1M x 1M 정도 되는 등기구 인데, 상당히 무겁네요, 면적이 넓은 편이라서 인지 중심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가능하면 옆에 조수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배선을 확인한 후 안정기 교체를 실시 합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한가지 했는데요. 안정기는 다 똑같다는 생각에 그냥 동네 전기조명 가게에 가서 FPL55W 2등용을 사왔습니다.

뭐 크게 다르진 않지만, 폭하고 길이의 차이가 좀 많이 나네요.



위쪽이 새로 사온 안정기이고, 아래가 구형입니다. 

장착을 하려다가 다시 조명가게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녀석이 없더군요.

그래서 길이는 좀 다르지만 폭은 거의 같은 안정기로 교체를 해왔습니다. 


미리 안정기 제품을확인 후 구매를 해두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케이블 연결작업도 조금 했습니다. 좀 짧은 듯한 부분에는 길이 연장 작업을 하고 수축튜브 및 절연 테잎으로 마감을 해줬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사진이 조금 부실합니다. (메모리 카드가 나갔는데, 100% 살릴수가 없네요. 소켓부분 및 안정기 교체 부분 사진이 날라갔습니다.)


소켓에서 전선을 빼낼때는 주의 해야 합니다. 

보통 안정기가 고장났을 정도면 등기구가 오래 되었을텐데, 형광등의 열과, 세월로 인해 소켓부분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를 해야하고, 또한 4가닥의 전선이 소켓에 물리게 되는데 이게 좀 헷갈릴수 있습니다. 안정기 윗쪽에 그림이 있으니 꼭 참조해서 

잘! 채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안정기를 교체 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전선 정리도 해주었습니다.



다시 등기구를 전장에 고정을 하고나서 봤습니다. 

오른쪽 안정기가 교체된 안정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배선도 조금 바꿨습니다. 

안정기에서 가까운 쪽으로 두개의 등을 연결했습니다. 



이제 등을 연결하고 전원을 넣어봤습니다. 

오호! 잘들어오는군요.



전면 유리를 거치하고 나서 완성입니다. 

등의 색은 주광, 주백색 등으로 나뉘는데 너무 주백색으로 꽂으면 눈이 아픈경우가 있어서 저렇게 섞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안정기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보통 안정기 교체를 위해서 출장의뢰를 하게 되면 안정기 가격을 제외하고 출장비를 받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만~5만원 정도일겁니다. 

간단한 작업으로 안정기 교체를 완료하니 나니 돈도 번 기분이고, 교체하는 중간과정을 아들이 다 보았는데, 마냥 신기한듯이 쳐다봤습니다^^


소켓부분에서 전선을 분리해 내는 부분이 중요한데, 사진 자료가 없으니 반쪽 짜리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일단 포스팅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번 메모리 복구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복구가 잘되면 포스팅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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