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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해루질

지난 물때 조과 정리 2 - 회사 사람들과 함께한 골뱅이 줍기

by 대물잡어^^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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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 지난 물때 조과정리 - 골뱅이 풍년 (1)


지난글에서 골뱅이를 무지하게 많이 줏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카카오스토리에도 올리고 했더니 몇몇 회사 동료들이 한번 같이 가자고 합니다. 


사실 지난달에 다들 같이가자고 하는데, 그믐사리라 꽝! 치고들 왔습니다. 그뒤로는 가자는  말을 안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조과들을 보고는 또 가자고 합니다. 


회사동료들의 조과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손가락을 한번 쿡! 눌러주시고 사진보세요.



회사 동료들하고는 총 3번의 해루질을 갔습니다. 

첫날은 한명, 둘째날은 다섯명, 세쨌날에는 한명.. 마지막 날에도 한명..


첫날은 만통을 또 했네요. 사진은 없습니다. 박하지도 잡고 골뱅이도 잡고 ...


둘째날은 정말 많은 인원이 왔습니다. 총 출조인원 7명.. 통은 여섯개...



골뱅이들을 잡고 나와서 사진들 찍느라 정신들 없습니다. 

처음 해보는 골뱅이 잡이에 정신줄(?) 놓고 잡더군요.



조과물 입니다. 

제 통은 파란색통.. 만통이 안되죠?? 40분 정도에 저만큼 채웠습니다. 

낙지, 해삼을 찾아다니다가 포인트로 돌아가서 잡은것입니다. 



요렇게 큰 주먹소라도 모래에 묻혀있더군요. 그래서 한마리 포획!

작은 사이즈의 소라도 두마리 잡았습니다 .



집에와서 바로 삶기... 

삶기만 하고 먹는 사진은 없네요..ㅡㅡ; 밤이 늦어서 사진은 고사하고 조금 먹고 잠들었습니다. 


이제 해루질 3일째..여전히 물이 많이 나갑니다.


오늘은 다른 포인트 탐사를 해보기 위해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아이언맨 처럼 휘황찬란한 써치들을 켜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뒤를따라 갔습니다. 

 바로 입수들 하더니  연신 뭔가 뜰채로 걷어들이더군요.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대략 30여명이 넘는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동네에서 해루질을 하면서 이리 많은 인원이 몰려든건 처음봤습니다. 

그래서 입수 준비중인 분께 물어봤습니다. 


"저기 들어가면 뭐가 나오나요??"

"꽃게요..큰놈들이 나온다네요..."


하고선 바로 입수!


그런데 이날은 꽃게의 금어기가 시작되고 난뒤로 한참이 지난 시점이죠.

금어기 임에도 꽃게를 잡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이가 없는 상황...ㅡㅡ; 바로 그곳을 벗어나 그냥 골뱅이를 줏으러 왔습니다. 


조과물입니다. 

골뱅이 포인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다들 잡지는 못하고, 모래들을 밟으면서 다녀서 골뱅이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네요.


이제 마지막날입니다.



이번에는 좀더 멀리가봤습니다. 

역시나 물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이날은 꽃게는 아니고 다들 박하지를 잡더군요. 저역시 박하지 30여마리와 이렇게 이쁜 소라 한마리.. 그리고 골뱅이 조금 잡아왔습니다. 

소라를 모래가 아닌 바위에 붙은걸 무릎까지 들어가서 잡아왔습니다. 


이제 소라의 서식지를 찾았으니 다음 물때에 가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해루질 조과를 정리해 봅니다. 


주로 골뱅이를 잡으러 다녔고, 소라 약간 박하지는 약 100여마리... 잡았네요..해삼 4마리..^^


참 해삼은 7월 한달간 금어기 입니다. 잡으면 안되죠...


다음 물때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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