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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by 대물잡어^^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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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침대를 사용중인데, 매트리스의 재질이 메모리폼 입니다.
대략 3년정도를 사용하고 나니, 꺼지기 시작하더니 5년이 넘어간 지금에는 뒤집고 뒤집고 해도 푹!푹!
정말 사용하기 힘들 정도 입니다.

메모리 폼이 조금씩 꺼저갈 무렵에 싱글 라텍스 매트리스를 선물을 받았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이건 마눌님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라텍스로 바꿔보자! 싶어서 한개 질렀습니다.

집에서는 싱글 사이즈 천연 라텍스를 사용중이고, 본가에는 퀸 사이즈 합성 라텍스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물론 두께의 차이는 있으나, 재질은 다른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약간 밀도가 높은 천연 라텍스를 사고 싶었으나, 밀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가벼운 마눌님과 아들님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쿠션감이 떨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평균이라고 불리우는 밀도의 라텍스를 골랐고, 합성물질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간 천연 라텍스를 골랐습니다.

‘천연 라텍스 (Natural Latex)’ , ‘라텍스(Latex)’ 에 대한 논의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을 수 있으니 저는 패스합니다.

집에 와보니 박스가 한개 와 있더군요. 1m 정도 되는 사이즈의 박스 입니다. 사실 이거 주문하면서 배송지 설정을 잘못해서, 포천에서 출발한 택배가 분당갔다가 다시 포천갔다가 다시 대전갔다가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판매자 분이 발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택배비를 두번 내는 불상사는 막을수가 있었습니다. 여하튼 커다란 상자입니다. 무게는 대략 17kg~20kg 정도 나가는것 같습니다. 아들님 몸무게가 15kg 인데 더 무겁고 제가 하는 바벨 무게가 20kg 인데 가벼운걸 보고 추측입니다.

날카로운 도구! 절대 사용 금지라고 해놨으나, 스카치 테입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날카로운 도구!! 칼로 잘라냈습니다. 포장은 완전 꼼꼼입니다. 대충 던져도 어디하나 터질수가 없을 정도로 테입으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여니 바로 보이는 쿨론! 글씨. 아마도 사은품 인가 봅니다. 쇼파방석입니다. 개인적으로 쿨론 소재를 좋아하는데 쿨론 소재로 된 방석을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라텍스 매트리스를  올려놓을 계획인 메모리폼 매트리스 입니다.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나 속으로는 곪았습니다. 이리~푹, 저리 푹!~ 막 들어 갑니다.

매트리스에는 저렇게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커버를 벗겨내기 편한 구조 입니다. 사방이 모두 지퍼구조라 그냥 열고 벗겨내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지퍼를 열어봤습니다. 정말 라텍스 인지 궁금하더군요.

지퍼를 열고 보니 안에 부직포 재질로 된 속 커버가 있고(이것도 지퍼로 열립니다) 그안에 라텍스의 홀들이 보입니다. 매트리스를 꺼낼 때 약간의 애매모호한 냄새가 났는데, 커버를 여니 냄새가 더 나는군요. 역한 냄새는 아니고, 뭐라고 표현을 할 수가 없는 냄새 입니다. 새콤 달짝지근????

요건 제가 구매한 라텍스 이름 입니다. 라폼. 옥션이나 11번가에서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요건 방석을 열고 본 라텍스 입니다. 매트리스는 위 사진보다 좀더 라텍스가 못생겼습니다. 추측컨데 매트리스는 천연라텍스 이고, 사은품인 방석이나 이런것들은 합성라텍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합성라텍스라도 만저보면, 본가에 있는 합성 라텍스보다는 더 부드럽습니다. 쿠션감이 더 높다고 해야하나?? 재질 자체도 더 부드럽습니다. 본가에 있는 라텍스는 겉 표면 느낌이 메모리 폼 매트리스와 유사합니다.

이렇게 매트리스를 설치하는데, 아들이 “아빠, 나 어디있게!! “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방에서 나와보니 커다란 박스를 엎어놓고 그안에 숨었습니다.^^ 무슨 공포영화에서나 볼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잠깐 만들어 봤습니다.

ㅋㅋㅋ 공포영화 제목입니다. 라텍스 박스.

여하튼 매트리스를 올려놓고, 커버를 또 다시 씌웠습니다. 그러자 마자 그위에 올라가네요. 아이들은 뭔가 새로운것이 있으면 항상 좋아라 하는것 같습니다.

라텍스 방석입니다. 대략 1.5cm 정도의 두께인데,  역시나 매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외에도 쇼파 방석도 있고, 베게도 있고한데, 아들이 너무 졸려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고 바로 재웠습니다.^^ 그냥 눕히자마자 매트리스 위해서 잠들어버렸습니다.

우선 라텍스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입니다. 쿠션도 기존에 사용하던 싱글 라텍스 매트리스와 비슷한 정도이거나 약간 더 하드한 타입이라서 좋고, 제품에 대한 마감도 역시 좋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사은품까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간혹 라텍스의 밀도가 군데 군데 달라서 허리가 아프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며칠 더 써보면서 사용기를 다시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사이트 링크 걸겠습니다. 저렴하니 좋아서 올려봅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3696555&frm3=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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