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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스푼 루어로 삼치잡기~

by 대물잡어^^ 201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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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삼치를 잡으러 갑니다.
포인트는 오천항. 현재 오천항에는 새우때가 들어와있고, 이것을 먹으려는 전어때. 그리고 그뒤를 따라서 삼치가 들어와 있습니다.
여름철 볼수있는 시장사이즈 삼치(약 50cm 이상)는 아니고 약 20cm~30cm 정도 입니다.
여하튼 아침 피딩타임을 노리고, 동트기 전에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멀리서 동이 터오는게 보입니다. 새벽낚시를 즐기는 이유중에 한가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평상시면 자고있을텐데 한두시간 먼저일어나면, 이런 멋있는 모습을 볼수 있지요.
점점더 동은 터오고 있습니다. 동이 틈과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더이상의 사진을 찍을수가없었습니다.
오늘의 첫 조과물입니다. 정말 희안한 일이지요.
삼치 루어를 할때는 스푼을 빠르게 릴링을 해서 얕은 수심으로 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게가 걸려나왔습니다.
역시 저는 잡어꾼인가 봅니다.

아침 피딩타임때 쏟아진 비로 사진은 더이상 촬영을 못하고 둘이서 약 9수정도의 삼치를 잡고, 거세지는 빗발에 그만 접으려는데, 마지막 케스팅에 올라와준 우럭입니다.
작은 놈이 어찌나 세게 처박던지, 깜짝놀라서 챔질을 좀 강하게 했더니 입이 찢어졌네요. 여하튼 마지막 캐스팅이었습니다.
집에와서보니 총 10수네요. 삼치 9수 우럭 1수..^^
이것들을 손질해야 되는데, 마눌님이 비린내가 너무 난다고 어서 치우랍니다.^^
에혀~
사이즈를 보기위해서 물병을 놓습니다. 약 20센티급들이 주종이고 간혹 30센티급들이 보이네요.
여하튼 이 삼치들을 손질을 해서 먹기좋게 포장을 한후 냉동실로 들어보냈습니다.
자 이제 점심때 구운 삼치구이입니다.
비도 주적주적 오는데 막걸리나, 술생각 나시는분들 갓잡은 삼치 구워서 한잔 하면 참 좋겠죠?^^

비린내 난다고 빨리치우라고 하던 마눌님도 맛있게, 고기가 많다고 좋아하던 튼이도 맛있게, 잡은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가족 생활 낚시하실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재미날듯 싶습니다.
위사진에서 빨간 동근라미 부근이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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