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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오래간만에 나간 밤마실...

by 대물잡어^^ 201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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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밤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밤에 애랑 놀다가 보면 10시가 넘기때문에 잘 안나가는데, 오늘은 우리 아드님께서 일찍잠들어줘서 밤마실을 강행했습니다.

카메라도 없이 그냥 갑오징어를 잡으러 가는길이라 ~ 사진은 없네요.^^

보통은 송도를 가겠지만, 요즘 송도는 칼싸움이 한창입니다.
포인트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너도나도 밤이면 낚시대를 들고오더군요.
한팔간격으로 좌~악 늘어서서 갑오징어를 잡습니다.

사람이 많은게 문제가 아니고, 완전 비매너 분들이 있어서 요즘같은 피크시기에는 송도를 잘 안갑니다.
좀 잡힌다 싶으면, 와~~ 소리지르면서 옆으로 옆으로 붙어서 "야! 저기가 포인트인가바~"
이런 발언을 서슴치않고 내뱉으며 옆으로 붙어서 캐스팅합니다. 그럼 좀 끓어오르죠.^^

사설이 길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회사분들과 가기로했으나 분들은 아니고 '칼새'라는 분하고 일행한분 이렇게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예전에 농어를 치러 가보기는했으나 밤마실은 처음인 곳입니다.

제가 도착했을땐 21시정도에 간조였고, 두분이서 각 10수정도씩 하고 계셨습니다. 저역시 가자마자 첫 캐스팅에 한수!
씨알이 거의 두마리에 1만원 하는 사이즈가 나오더군요.^^ 포인트가 약 30m~40m 정도 떨어져있어서 어깨가 아프더군요.
그러나 ~ 이런 씨알이 나와준다면, 어깨가 빠져도 좋다! 라는 생각을 캐스팅 !!!

열심한 마음으로 약 한시간 반가량 낚시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포인트 탐색에 나섰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포인트 탐색을 해본결과, 사람도 없고 조과는 괜찮은 곳이 더러 있더군요.
밤에 혼자가기에는 좀 썰렁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갑오징어 입니다. 몸통이 손바닥 정도 되는 사이즈가 나오고있습니다.
요놈을 회를 먹으면 좋겠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서 .^^
다음에는 좀 일찍 출조를 해서 ~ 회를 먹어야 겠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한 15수 정도 되나 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조과를 올렸습니다.^^

오늘 밤마실에서 아까운점은 얼굴을 보지못한 뭔가를 걸었는데, 정말 무겁더군요. 입질을 매우 강하게 해서 챔질을 했으나 릴링중에 떨궜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요. 아마도 정말 찰박이 사이즈 갑오징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못잡은 고기들은 다 큰법이죠.

내일도 밤마실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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