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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9900원짜리 광어들.....

by 대물잡어^^ 201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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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저는 루어낚시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찌낚시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날씨이지요.

그래서 준비도 간편하고 채비도 간편한 루어낚시를 합니다.

한동안 포스팅이 없는 동안에도 사진은 열심히 찍으면서 루어낚시를 하러 다녔습니다.^^
생활 낚시이다보니 반찬거리를 찾으러 다니는것이지요.



얼마전 송도 포인트에서 삼치를 걸었다가 떨군적이 있는데, 삼치가 들어와 있는것을 확인했죠. 그래서 몇주전부터 열심히 삼치를 찾아다니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삼치는 잡지 못했습니다.
대신 반찬거리고 광애(작은광어)를 잡아다가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광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얀색 배를 보여주는것이 '난 자연산이다!' 라고 자랑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한마리 걸고, 이어서 바로 한마리 그리고 잠시뒤 바늘털이로 한마리 떨구고, 이어서 라인이 풀려서 한마리 떨구고
낚시를 종료하기 직전에 한마리 더해서 총 3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사이즈는 다 한날 한시에 태에난 쌍둥이 인가봅니다.
약 30cm 가 조금 넘는 광애입니다. 9900원짜리 사이즈 입니다. 
혹자는 살려줘서 더 큰거 잡아먹지! 하시겠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 방생했던 놈들입니다. 그러나 항상 낚시를 가는데 조과물도 없이 빈손으로 털래털래 들어가기 뭐해서 한번 가지고 들어갔더니, 반응이 좋아서 그냥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원래 이맘때즈음에는 약 1kg (1.5만~2만원)정도의 광어가 나와줘야 하나 어찌된게 잡는 광어들 마다 모두모두 다 저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위가 비어있습니다. 베이트 피쉬도 많이 있는데 먹이 활동을 안하는건지 배가 차있는 광어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여하튼 대충 손질을 하고나서 후라이팬에 약한불로 한 10~15분정도 구워주면, 아이도 잘먹는 맛있는 광어구이가 됩니다.
회로 먹으면 좋겠지만, 아이가 회를 먹을때가 아직 아닌거 같아서 잡는 족족 손질해서 반찬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두달정도 뒤면 갑오징어가 나올텐데 그때도 역시 반찬거리로 잡아들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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