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변항 카약피싱 - 갑오징어 끝물?
지난 연휴 포스팅을 이제야 합니다. 가족 챙기랴, 연휴 때 일하랴 미루다 보니... 여하튼 회변항으로 갑오징어를 노리고, 카약을 들고 갔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없는 장판 바다가 예보되어 있던 상황이라, 갑오징어만 있으면 50수는 할 수 있겠다는 설레발을 치면서 카약을 런칭했죠. 런칭 후 바다는 말 그대로 장판. 예보가 맞나? 하는 생각으로 생각해둔 포인트로 이동 이동.. 어탐기는 없지만, 워킹으로 바닥 지형등은 파악이 끝났기 때문에 갑오징어만 나와주면 되는 상황입니다. 첫 갑이. 런칭 후 이곳저곳을 쑤셔봤으나, 갑이들이 어디를 간건지.. 2단채비, 프리리그, 직결등 각종 채비들을 써봣으나, 안보이네요. 그러다가 겨우 한마리. 구름이 걷히면서 해까지 나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불어오고.. 날은 더워지고, 갑..
2021. 10. 6.
태풍-오마이스- 전날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
지난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퇴근해서 집에와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저녁에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무창포~ 대천해수욕장까지 갑오징어를 잡아본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다만, 전날 분 바람에 바다가 흙탕물. 맑은 물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 이동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무창포 꽝, 석축 꽝, 죽도 꽝, 남포방조제 꽝, 결국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물색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곳을 던져보는데, 꽝꽝. 없습니다. 물색이 너무 탁하네요. 사리물때에 바람까지 불어놓으니. 꽝. 주변을 둘러보니 익숙한 생명체가 보입니다. 바로 소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사이즈. 사람도 없고, 소라는 보이고. 낚시대를 들고 갯바위를 탑니다. 몇발자국 가보..
202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