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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태풍-오마이스- 전날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

by 대물잡어^^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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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퇴근해서 집에와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저녁에 보령권 갑오징어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무창포~ 대천해수욕장까지 갑오징어를 잡아본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다만, 전날 분 바람에 바다가 흙탕물.

맑은 물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 이동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무창포 꽝, 석축 꽝, 죽도 꽝, 남포방조제 꽝, 결국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물색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곳을 던져보는데, 꽝꽝. 없습니다.  물색이 너무 탁하네요. 사리물때에 바람까지 불어놓으니. 꽝.

주변을 둘러보니 익숙한 생명체가 보입니다.

바로 소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사이즈.

사람도 없고, 소라는 보이고. 낚시대를 들고 갯바위를 탑니다.  몇발자국 가보니. 또 보이는 소라.

멀리 해수욕장이 보이는 가운데. 소라도 보이는 상황. 줏어야죠.

소라외에도, 각종 생명체가 많이 보이더군요.

박하지 배도라치 말똥성게 키조개 새끼까지 많은 생명체가 보입니다. 하지만 다 패스!

관심사는 오로지 소라!

잠깐 고개를 들고, 잡은걸 보니 금방 열마리 가까이 잡았습니다. 

그래! 갑이는 없고, 더 잡아보자! 이때부터 시작!

이렇게 예쁜 색. 소라도. 줏어오고요.

소라 알들도 발견해 봅니다. 

소라는 보통 5월~6월 산란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알이 남아 있네요.

따개비로 위장을하고 마지막 산란을 마친녀석. 숨은 소라 찾기.

 

잠깐동안 두레박 반이상을 채웁니다. 

돌아댕기다 보니, 메탈지그, 미노우, 스푼 등 각종 루어들이 산적해 있어서 다 줏어옵니다. 

갑오징어 빼고는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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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길 대천해수욕장의 모습.

 

사람도 없고, 조용히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현재 회변항 부근에서 갑오징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회변항 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주말 근무도 겹쳐있고 해서 못가나  쭈꾸미 금어기가 풀리는 시점에 좋은 자리가서 보령/대천권 갑오징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결국 갑오징어 꽝.! 

소라 가득! 

 

뭐라도 잡았으니. 끝!

 

이날 잡은 소라는 전량, 지인분께 전달완료! 맛있게 드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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