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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낚시,게임, 업무, 가사 등등 많은 일로 인해서 그동안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밤에 워킹 낚시도 많이 다녔습니다.
조황은 정말 몰황입니다.
올해 몰황 조황을 정리하면서 올해 에깅 낚시를 이제 그만할까 생각중입니다.
1. 올해의 새로운 포인트는 ???
없습니다. 제가 게으른것은 아니고, 작년 기준으로 쭈꾸미가 쏟아지던 포인트에서 쭈꾸미 낱마리 조황.
갑오징어가 쏟아지던 포인트에서 역시 낱마리 혹은 꽝.
그래서 다른 포인트는 아예 탐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2. 올해의 포인트는??
구관이 명관이었습니다.
학성리, 송도 포인트가 대세였고, 속칭 테트라 포인트(아직 포인트 설명은 안했습니다.) 가 쭈꾸미를 많이 안겨줬습니다.
올 7월까지만해도 차단기가 설치가 되어서 접근이 안되었던 송도포인트.
하지만 8월중순부터는 차단기가 제거가 되어서 낚시는 가능했으나, 조과는 영 좋지 않았습니다.
갑오징어가 하룻밤 3시간~4시간 낚시에 평균 2마리정도 였습니다. 쭈꾸미도 평균 10여마리..
정말 갑오징어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학성리는 역시 학성리더군요.. 올해는 송도보다 월등하게 나은 조황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실력에 따라 조과가 확! 차이가 나더군요.
3. 올해의 물때는 ???
워킹 낚시에서 물때는 정말 중요합니다.
조과의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데 올해는 그 물때가 영 맞질 않더군요.
보통은 조금 전후로해서 조과가 좋았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리로 들어가는 물 ..즉 4~6물 정도에 조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년에는 중날물~초들물 까지 낚시가 잘 되었으나. 올해는 중날물. 초들물 이후~중들물, 만조..
이렇게 낚시가 되었습니다.
올해 간조때는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때문에 조과가 좋지 않더군요.
그래도 먹을만치는 잡은것 같습니다.
갑오징어 20여마리 조금 넘는 수준이고. 쭈꾸미는 150여마리..
사실 조과는 작년기준으로는 이틀정도 낚시하면 잡을수 있는 수준의 조과 입니다.
이것도 많이 잡은거네요.^^
이렇게 해서 올해의 연안 에깅 낚시를 정리해 봤습니다.
어깨도 아팠고, 날씨도 구질구질했지만, 낚시를 하면서 즐겁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에깅낚시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함께하실분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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