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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당암포구 갑오징어 나옵니다.

by 대물잡어^^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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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 이동하면서 당암포구에 들려서 한시간 반가량 짬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우럭, 갈치 등등 많은 분들이 야심한 바다를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사진이 왜 이리 흔들렸는지.. 포인트로 가려는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오늘 자리 잡을 포인트는 당암포구 선착장.

선착장 옆 난간으로 자리를 잡아보려 올라갔는데,

중들물인데 물이 안들어 왔네요.

시간은 대략 21:15분 정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이 너무 없어서 자리를 석축쪽으로 이동.

첫 캐스팅에 갑오징어가 나와줍니다.

사실 이놈은 바닥에서 낚시줄을 걸었는데, 탈출하는 과정에서 뭔가 달려나오더군요.

1물. 물이 안가서 채비를 아주 가볍게 해서 바닥으로 내려줬더니, 바로 낚시줄이네요. 여하튼 한마리 겟!

갑자리 물이 흐르고, 수중. 낚시줄에 에기 훅이 날라가서 에기를 바꾸고

봉돌도 1/8oz 로 변경. 그래도 흐릅니다.

라인 텐션을 잡고 에기를 흘려주는데, 퍽! 하면서 에기를 때리더군요.

바로 챔질하니 준수한 씨알의 녀석입니다.

이 뒤로 같은 자리에서 한마리더 했습니다.역시나 퍽! 하는 입질

잠시 뒤 제가 처음 섰던 자리에 두분이서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는 집어등을 켜시네요.

이때부터 입질 패턴이 바뀝니다.

퍽퍽! 때리던 녀석들이 슬쩍! 올라탄듯 만듯..... 살점 두번 올라오고.

다 올라와서 터지고...

집어등이 켰을 뿐인데???

갑자기 바람도 불어옵니다.

조류 방향과 같은 방향이라 1/8 이 바닥에 잘 안착이 안되네요..

약 30분 가량 순삭. 바람이 죽고. 물도 죽고.

간사한 입질은 계속되고..

제 좌우로 여러분들이 계셨으나, 저만 잡는 상황.

쭈꾸미 2마리를 건져내고. 채비를 접습니다. 내일 출근, 출장 다 잡혀있네요.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갑오징어 5마리, 쭈꾸미 2마리.

살점 잡고, 랜딩중 터뜨리고 한것 까지 보면, 나쁘지 않은 조과입니다.

갑오징어들이 살을 찌우기 시작했습니다.

나갈때가 다가온다는 신호죠.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물때는 아니었으나, 잠깐의 짬낚시로 재미지게 놀다왔습니다.

내일은 출장 후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청주에서 오시는 분이 계셔서 아마도 늦어도 얼굴은 봐야 할것 같네요.

갑오징어 낚시. 이제 본격적이길 바래 봅니다.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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