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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회변항 워킹 두족류 조황정보(9/24~9/25)

by 대물잡어^^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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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지지난주?) 카약을 타고 쭈꾸미만 타작을 하고, 갑오징어는 달랑 한마리.

갑오징어를 잡아오라는 마눌님의 성화(?)에 회변항으로 가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명성호 바로 앞.

배까지의 거리는 대략 5m 이내입니다. 조금더 멀리치면 브레이크 라인이 존재를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라인 바로 앞부근으로 추정되는 곳으로만 캐스팅.

쭈꾸미 한마리 겟!

카약에서도 느꼈지만, 간을 보는 쭈꾸미들이 있습니다.

갑오징어야 워낙 예민하니, 톡톡 건들거나 에기를 따라 오기만 하는데, 쭈꾸미가 이런짓을 하네요.

잠시뒤 밑걸림은 아닌데... 뭔가 다른 느낌!. 챔질

낙지 한마리가 반겨 줍니다.

한주일 지났는데, 이제 세발 낙지는 안나옵니다. 탕탕이로 딱 좋은 사이즈!!

낙지 라면도 맛나죠.... 아들래미가 어렸을 적에는 낙지 탕탕이를 좋아라 하더니, 요즘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그래도 겟!

물속에 뭐가 잠깐 움직이는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쭈꾸미가 바로 발 밑에 있네요.

에기를 근처에 넣었더니 에기를 피합니다.

위 사진에서 쭈꾸미는 어디 있을까요?!~ ㅋ~

결국 에기를 한개 더 꺼내서 손으로 후킹..^^ 이놈 역시 겟!

물속을 잘 보니 이런 녀석도 있네요.

해삼은 사진만 찍고 방생했습니다.

사실 해삼이 벌써 나오면 안됩니다. 수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말이죠.

해삼은 수온 17도가 넘으면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발 밑에서 이 녀석이 있었단 말은 바닥 수온도 많이 내려갔다는 말이겠죠. 즉 수온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수온이 급격히 변하면 예민한 어종들은 잘 안잡힙니다. 어류들은 두말할것도 없고요.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갑오징어 3마리에 쭈꾸미 10여수 . 낙지 1마리.

낚시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몰황수준이네요. 예전 사진을 봐도 2시간 정도면 20여수 가까이 해야 하는데... 3마리..

갑오징어야!! 어딨니!! 정말!!

이날 낚시를 하면서 해삼을 보고 대략적으로 갑오징어가 있을 만한 곳을 찍어봤습니다.

 

  1. 낮에 낚시할것 (저는 못합니다. ㅜㅜ)
  2. 낮은 여밭, 자갈밭 해가 잘드는 곳을 노릴 것.(해가들고 바람이 살랑 거리면 표층수온이 올라갑니다.)
  3. 낮에 중날물~간조 또는 초들물을 노릴것! (낮에 해가날때 바다보다는 육지의 온도가 먼저 올라갑니다.)

보령권에는 몇군데 이런 자리가 있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 낚시를 해보고 결과는 포스팅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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