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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두족류(갑오징어_쭈꾸미)

신나는 워킹 갑오징어 게임(Feat. 당암포구)

by 대물잡어^^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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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역시 밀린 포스팅입니다.(10/18~10/19)

일하다가, 병원갔다가, 다시 일하다가 저녁 먹고 8시~9시. 그냥 잠들기는 애매한 시간이죠.

그래서 4~5년전에 가봤던 포인트로 워킹을 가보았습니다. 

회사 숙소에서 약 25분 정도 떨어진 당암포구 입니다. 

석축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라 브레이크 라인이 확실히 존재 합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수중 여도 있어서 갑오징어가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게다가 민물과 접해있어, 베이트피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은 주로 가을철에, 고등어 삼치, 학공치등의 어종들이 잘 낚이고 최근에는 갈치도 종종 잡히는 자리 입니다. 

도착해서 첫컷. 포커스가 나갔네요.

바람은 7~8m/s 북풍이라 이곳도 대부분의 바람은 막힙니다.  하지만 약간의 잔 너울이 보입니다.

채비는 학성리(회변항)와 동일하게 왕눈이와 1호 봉돌. 

바람에 줄이 날려서 0.5호 정도는 그냥 떠버리네요.

첫수! 첫캐스팅에 나왔습니다. 찰박이.! 뼈 끝이 뭉툭합니다.  찰박이죠.

두번째 찰박이. 이녀석도 뼈 끝이 거의 아물었습니다. 

주변에서 저혼자만 갑오징어를 잡고 다른 분들은 찌낚시, 갈치 루어를 하시더군요.

옆 조사님이께 가서 봤더니. 고등어!

20cm~25cm 정도 되는 고등어들을 잡아놓으셨습니다. 

순간 고민... 고등어를 잡아야 하나?

하지만 갑 게임을 왔기에. 계속 갑을 노리기로! 열심히 이곳 저곳을 쪼아 봅니다. 

이때 기온이 5도. 10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5도네요. 춥습니다. 손시렵습니다. 

퇴근 결정.

집에 와보니 많이 잡았습니다. 대충 10갑 10쭈 정도.

찰박이들이 실합니다. 

이중 제일 큰 놈으로 다가 한마리 똮! 손질.

회사 동료와 함께 소곡주 한잔 똭! 

꼬들꼬들한 식감에 달달한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와 소곡주 한잔... 

저는 약을 먹는 중이라 딱! 한잔만 먹었습니다. 

갑오징어 살밥이 보이시나요?

 

새로운 포인트 당암포구. 사실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십니다. 

이곳 포인트 공략은 다음번에.. 

 

다만 시즌 종반부이니 힌트. 중날물 이후 석축 경사면이 끝날때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경사면에 물이 차 있으면, 밑걸림이 회변항 보다 심합니다. 

위험하기도 하지만, 에기 손실이 어마무시 할수 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방한에 유의하면서 낚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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