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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지나가는 가을의 기억...

by 대물잡어^^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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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아파트 앞산 정상부분이 하얀색으로 염색을 했더군요.
눈이 왔죠.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집에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가을사진' 이라는 폴더가 보였습니다.

 

가을의 짙은 파란색이 아닌, 시린 파란색이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꿀벌들은 막바지 꿀을 모으기 위해서 오늘도 이꽃 저꽃을 날라다니더군요..

가을날의 눈부신 햇살속에  강아지도 눈을 찡그리고요.

아들도 눈을 찡그립니다.

시골집 처마 주변으로도 가을의 색이 찾아들고 있고..
처마밑으로는 가을이 지나가고 있네요


점점 누워가는 해가 산뒤로 넘어가며 빛을 뿌릴때......


깨 터는 농부의 손길을 점점 바빠집니다.


지는 해 속에 바람이 점점 세게 불어오고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날씨 좋은날 아들과 함께 가을을 느끼고, 즐기며 왔습니다.
이제 이렇게 올해의 가을이 지나가면 내년에는 다른 가을이 오겠지요.^^

아직까지 가을의 흔적이 남은 곳이 많이 있더군요.. 시간을 내서 한번쯤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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