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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일반 낚시줄 말고 합사를 사용한 자와모스 활착시키기..

by 대물잡어^^ 201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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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들여놓은 어항이 이제는 제 취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항을 들여다 보는 시간도 많아지고, 이것저것 하게 되네요.

현재는 어항을 두개를 놓고 있습니다.
얼마전 치비(새끼새우)가 나온 어항은 새우 및 수초 항으로, 그리고 한자짜리 어항에 구피들을 몰아넣었습니다.
왕 초보 물생활 꾼이 두개의 어항을 돌리니 정신이 없습니다.

치비들이 태어나고 어항에 녹색도 좀 적은것 같아서 이곳저곳을 뒤져보니, 각종 모스를 이쁘게 활착시켜 놓으신 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도전해 봤습니다.

아주 간단한 모스 활착을 보시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자와 모스 입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저는 주변에 물생활 하는 사람에게서 조금 얻어왔습니다.
처음 도전이라 소량의 모스만으로 조금만 활착을 시켜 키워보고 잘 자라면, 구매를 해서 이쁘게 어항을 꾸며봐야 겠습니다.

모스를 가위를 이용해 잘게 잘라 줬습니다.
사실 3mm 까지 잘라서 사용하신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처음이고 또 혹시나 안자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에 조금 크게 잘랐습니다.^^ 자라는 시간이 조금더 단축될수 있겠죠.

이제 자와모스를 활착 시킬 평평한 돌위에 이쁘게 펴서 널어 놓습니다.
어떤 분들은 모스의 방향까지 맞춰서 하신다고도 하는데, 저는 그럴만한 정성과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애들이 자는 시간에 후다닥 해야 됩니다.)
여하튼 나름 신경써서 모스들을 돌위에 올려봤습니다.

이제 모스들이 움직이지 않게 감아줍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낚시줄을 쓰신다고 하는데.. 그분들은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낚시줄은 잘 보이진 않으나, 굴곡진 면이 있으면 감기가 어렵고, 마지막에 매듭을 짓기도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합사줄을 서봤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착!착! 감겨 들어갑니다.
매듭은 낚시매듭을 이용해서 간단히 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스를 감은 돌을 어항에 투입했습니다.
조금은 엉성해 보이지만, 현재는이쁘게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길게 나온 모스들은 조금씩 뜯어서 다른곳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스들 사이에서 치비들이 재미있게 놀고있고, 가끔 뜯어먹기도 하네요.
다음번에는 잘 자란 모스들과 많이 커진 치비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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