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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요즈음 오천항에는 먹을 만한 우럭들이..

by 대물잡어^^ 201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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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날씨가 여름처럼 덥습니다.
물론 어제 오늘은 바람이 많이 많이 불었지요.

그 동안 배스낚시를 다니면서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배스가 아무리 손맛이 좋다고 해도 뭔가 부족함은 계속 남습니다. 물론 시간도 별로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무수히 많은 배스들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어찌어찌 짬이 생겨서 바다로 가봤습니다.
한낮에는 수온이 9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지난 금요일 낮에 잠깐 바다로 가봤습니다.

오천항의 포인트 입니다. 우럭부터 감성돔 까지 다양한 어종이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멀리 선객이 보이네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낚시꾼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

 

도착해서 보니 20cm 가 조금넘는 놀래미 한마리와 25cm가 넘은 우럭 과 방생 사이즈 우럭 두마리가 있더군요.
방생을 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1/2 Oz 지그헤드에 지렁이와 웜 막끼워서 던지시더군요. 옆에서 던지기가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

 

캐스팅을 하면서 보니 멀리서 배한척이 있고 낚시를 하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 포인트에 들어갈수만 있으면 다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불끈 불끈!!
나중에 나이가 더 많이 들어서 여유가 되면 배를 한대 사고 싶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포인트를 이동해 봤습니다.
입질도 잘고, 사람들도 있고해서 이동했죠. 숏바이트가 나긴하는데, 우럭이 숏바이트라니!!!
매우 작은 씨알의 우레기들인거죠. 그래서 이동했습니다.

캐스팅 후 석축 벽면을 긁으면서 릴링을 하다가 바닥을 찍는 호핑액션을 주는데 툭! 하더니 대가 휩니다.
배스낚시를 하면서 드랙을 다 풀어놨더니 드랙도 차고 나갑니다. 오호!!
잠깐 동안의 손맛을 즐기면서  랜딩!

25cm급의 우럭입니다. 당찬 손맛으로 기쁨을 안겨 준놈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금요일은 요기까지 하고, 토요일은 비바람으로 쉬고!!

오늘 다시 도전했습니다. 물론 같은 자리!

바다에 서니 멋진 빛 내림도 선사를 해줍니다.! 아이폰의 화질은 정말 좋아요^^

바람이 불고 기온도 차서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저렇게 부력 꿰미를 띄웠습니다.
대략 두시간 가량 낚시를 했는데, 손맛은 많이 봤습니다.

우선 포인트는 오천항 주변의 홍보 방조제 석축이고, 석축 벽을 따라서 우럭들이 존재합니다.
바닥 뻘에서 석축이 시작되는 구조물 부근에서 애들이 대기 하고 있죠.

오늘은 대략 10여수를 했는데 방생 사이즈는 모두 모두 방생입니다.

집에오는 길에 핀 오천항 벚꽃들입니다. 금요일 사진인데, 오늘 가보니 비바람 속에서 더 만개 했더군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멋있는 벚꽃길에 눈맛도 보고 당찬 우럭의 손맛… 집에가면 입맛도 즐기겠군요.^^

맛있는 우럭들입니다.

열심히 손질을 해서 냉동실로 직행입니다.

예전같으면 비린내 난다고 한소리 들었을텐데, 오늘은 비린내도 안나네요. 역시 살려서 오니 좋기는 합니다.^^

다음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가벼운 루어채비나 원투채비로 오천항을 찾아서
손맛도 보고 인근에서 쭈꾸미, 간재미, 키조개 등 해산물도  먹으면서 손맛 입맛 즐겨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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