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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기/아이용품

BPA?, 환경호르몬? 젖병 어떤걸 사야할지????

by 대물잡어^^ 201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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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띠라는 올해 둘째 튼튼이가 태어났습니다.
흑룡띠를 노린것도 아니었는데, 하도 흑룡 흑룡 해서 정말 듣기 별로 좋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 치고요. 마눌님이 둘째 ‘튼튼이’는 모유수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7kg 이라는 적은 몸무게와, 작은 몸을 지니고 태어난 ‘튼튼이’는 엄마의 젖을 빠는것을 힘들어 합니다. 아직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젖은 충분해 보이는데 힘들어 하네요. 그래서 병원에서 받은 젖병에다가 분유를 타서 조금씩 먹이고 있습니다.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현재 산후조리중입니다.) 마눌님이 젖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최소한 두개는 더있어야 된다더군요.
첫째때는 아벤트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대략 가격은 7000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벤트./더블하트/브라운 등등등

네이버 지식 쇼핑에서 검색된 젖병들 입니다. 이게 무슨일??? 젖병 한개당 만원이 넘어갑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아벤트가 아니 유피스나 기타 다른 젖병들은 3000원~5000원 사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레어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뉴스가 있더군요.

<자료 :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149147>

즉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BPA가 함유된 물질로 만들어진 젖병은 만들거나 판매를 제한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사용되었던 PC(폴리카보네이트) 젖병은 BPA가 용출되었을 수도 있다!! 라는 것이죠

내분비계장애 물질??, BPA?? 환경 호르몬??

내분비계 장애 물질?? 말부터 어렵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 endocrine disruptor ]

내분비 장애물질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내분비 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하는 외인성 화학물질로 사람이나 동물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인간이나 동물의 번식장애 등 건강에 위해를 주는 물질을 말한다.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내분비 장애물질을 항상성유지와 발육과정의 조절을 담당하는 체내의 자연호르몬의 생산, 방출, 이동, 대사, 결합, 작용 혹은 배설을 간섭하는 체외물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수질이나 토양에 축적되어 분해되지 않은 채로 식물이나 어패류를 주원료로 하는 식품이나 동물성 식육 등에 그대로 잔류하여 사람에게 섭취되어 여성 호르몬과 같은 역할 또는 그 역할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물질들이 수질이나 토양 중에 잔류하여 그대로 먹이사슬을 통해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에 축적되어 인간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게 되므로 그 심각성이 크다. 또 역학조사에 의하면 인간이나 야생동물들의 기형을 유발한다든지, 동물 수컷의 경우 정자수의 감소, 또 수계나 육지 동물에 있어서 수컷의 암컷화가 뚜렷하다는 보고들이 있다. 세계야생생물보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에서는 내분비 장애물질로 총 67종의 화학물질을 선정하였다. 여기에는 dioxin류 등 유기염소물질 6종, 농약류 44종, penta-nonylphenol류, phthalate류 등 8종, 수은 등 중금속 3종, 기타 bisphenol, styrene dimer, styrene trimer, benzopyrene이 함유되어 있다.

<자료 : 네이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92753>

 네이버 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 보면 비스페놀이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즉 비스페놀이라는 놈은 환경호르몬이고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라는 것이죠. 그럼 왜??? 비스페놀이 나올까?? 하고 확인해 보니 PC(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들때 BPA 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즉 BPA를 함유하고 있는 젖병이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지면 젖병으로 부터 BPA가 용출되어서 젖병내 물질에 함유된 상태로 아이에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안전하지 않은 재질로 만들어진 젖병을 여지껏 사용했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그걸 이번에 사용 못하게 하니 다른 재질의 젖병을 만들게 되었고 그래서 가격이 상승한것 같습니다.

<자료 :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dalispark&folder=2&list_id=12214563>

이런것 입니다. 가격이 올라간 이유가 정리된 블로그가 있습니다. PC 재질에서도 BPA가 미검출 되었답니다. 하지만 어떻게 검사를 했는지를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내용들을 찾아보면 PC 재질에서 BPA가 용출되는 경우는

- 표면에 흠집이 생긴경우 (PC 재질은 청소하면서 솔로 닦을 때 흠집이 많이 생기지요.)
- 고열에 노출된 경우 (보통 젖병은 펄펄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합니다.)

즉 BPA가 용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PC 재질의 젖병을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다시 젖병의 재질을 살펴보니 PES /PPSU 재질이 요즘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보통 은나노 어쩌구 하면서 갈색병들이 이런 재질인 것이죠.
그런데 PP/PA 재질로 된 젖병들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자료를 찾아보면 어려운 말들이 많으나, PP 재질로 된 젖병은 다른 재질보다는 안전다하고 합니다. 환경호르몬이 용출된 환경이 PC 나 다른 재질보다는 좀더 강하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도 없고해서 PP 재질로 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자료 :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pp+%C1%A5%BA%B4>

이런 젖병들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젖병은 저 위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PP 재질입니다.  아직 물건이 도착을 안했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

너무 유난을 떠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안전한 제품을 찾아서 아이에게 주고픈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에게는 모유수유가 제일 좋고 그다음은 스테인레스나 유리젖병이 좋네요. 하지만 가격/관리 상으로 볼때는 PP 재질로 된 젖병을 추천합니다.
제가 구매한 젖병은 이번 주말에 가서 확인하고 제품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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