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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_요리

각종 조개 와 칼국수..

by 대물잡어^^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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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날이 꾸리꾸리 합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불고.. 이런날은 시원한 칼국수 국물이 왠지 땡기는 날이네요.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까? 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조개나 사다가 삶아 먹자고 합니다.

보통 조개하면 조개구이를 생각하지만, 조개구이집에 가서 먹으면 별로 먹을것도 없고 비싸기만 비싸고 그럽니다.
저희는 보통 사다가 해먹죠. 아~ 조개구이가 먹고싶으면 조개를 사다가 해수욕장이나 이런곳에서 숯불을 피워서 직접 구워먹습니다.

▲ 대천항에서 사온 조개, 자질한 조개는 없다.그리고 국물용 조개는 따로^^

일단 조개를 사고 집에와서보니 소라를 너무많이 담았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소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서도.^^
일단 깨끗하게 씻은뒤에 소라를 찜통 맨 밑으로 넣습니다. 소라는 껍질이 두꺼워서 잘 안익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라를 넣을때는
소라 뚜껑이 하늘을 보게 넣어야 맛이 안빠지고 잘 익습니다.


▲찜통속 소라들(우) 소라는 익으면 입을벌린다.(좌)

조개들이 다 익었으면(입을 다벌렸으면) 취향에 맞게 초장과 간장을 준비해서 그냥 찍어 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잉?!~

▲초장과 함께 셋팅된 조개들

▲ 아이도 잘 먹는 삶은조개

삶은조개의 장점은 조개구이처럼 껍질이 묻어나는 확률이 매우 적다는것이죠. 조개구이를 하다보면 조개껍질이 튀고해서 조갯살 속으로 파고들어 먹다가 짜증나느 기분을 느끼게 되는경우가 있지만, 조개를 삶아서 먹으면 절대! 그런경우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도 부드럽게 잘먹을수가 있는것이죠.

이렇게 조개를 먹고 있는동안 조개를 삶은 국물을 활용하기위해서 칼국수를 준비합니다.

▲ 칼국수를 위해서 준비된 재료들

일단 조개국물에 간을 보고 적당히 소금간을 한후에 면을 준비하는데 면은(구매) 초벌로 삶은후 찬물에 담궈준다. 그러면 쫄깃한 면빨이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끓일수가 있습니다.
면을 국물에 넣고 약 3~5분가량 끓인후에 미리 준비된 야채(호박,대파,부추,양파,감자)를 넣어주고 1~2분정도 더 끓여주면 칼국수 완성!


▲ 준비된 칼국수

이렇게해서 맛있는 삶은 조개와 조개국물 칼국수로 시원한 저녁을 마쳤습니다.

비오는날 준비를 해서 먹는다면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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