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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입맛을 잃어버렸다면?? 봄나물을...

by 대물잡어^^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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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가 식구들이 집근처에 오신다고 해서 갔다가 일정에 없던 봄나물을 캤다.
머위/미나리/쑥/달래/민들레 ... 많다.

먼저 머위 라고 불리는 나물 

네이버 백과사전 : 머위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잎이 나온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신장()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있다.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자라고 꽃이삭은 커다란 포로 싸여 있다.

꽃은 2가화()이며 암꽃이삭은 꽃이 진 다음 30cm 정도 자란다. 암꽃은 백색, 수꽃은 황백색이고 모두 관모()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 원통형이며 길이 3.5cm이다. 잎자루는 산채()로서 식용으로 하고, 꽃이삭은 식용 또는 진해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 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나서 봄에 입맛이 떨어질때 살짝 데쳐서 기름조금 넣고, 깨소금,소금 등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입맛이 조금은 살아난다. 요즈음 시골에 도시사람들이 단체로와서 차를 세워두고 나물등을 싹쓸이 해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는곳마다 머위들이 밟혔거나, 칼로베어간 흔적이 있었다. 결국 올해는 작년보다 적은량만을 땄다.



머위를 따고 오다가 발견한 작은 돌미나리꽝 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 돌미나리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상품성이 높다. 보통 미나리라고 칭하는 것은 논미나리를 가리킨다. 이에 비하여 돌미나리는 본래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또는 물가에서 야생하는 것으로, 물미나리에 비하여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야생의 돌미나리를 채취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밭에서 재배하여 상품화한다. 밭미나리는 3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정식 후 35~45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고, 줄기 속이 차 있어 씹는 질감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황달과 부인병, 음주 뒤의 두통과 구토에 효능이 있다. 또 해독 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B군, 비타민A와 C,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 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하여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쓰이고, 전골이나 생선 종류의 탕을 끓일 때 빠지지 않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또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고, 데쳐서 제육이나 편육에 감아 강회로 먹기도 한다. 근래에는 샐러드에도 이용되고, 녹즙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 돌미나리 역시 백과사전에서 보는것 처럼 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겉절이등을 해서 먹으면 입맛을 살리는데 좋다.  사서 먹는것보다 향이 훨씬 강하다. 쌈에 같이 넣어서 먹어도 좋으나, 손질할때 거머리라도 나오면.~~ㅡ,,ㅡ;


그리고 나서 집에오는 길에 발견한 달래군락이다.!!! 심봤다!


네이버 백과사전 : 달래


소산(), 야산(), 산산() 등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는 5∼12cm이고 여러 개가 뭉쳐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10mm이며 겉 비늘이 두껍고 밑에는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1∼2개이며 길이가 10∼20cm, 폭이 3∼8mm이고 줄 모양 또는 넓은 줄 모양이며 9∼13개의 맥이 있고 밑 부분이 잎집을 이룬다.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7mm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이고 밑 부분이 넓으며 꽃밥은 보라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작고 둥글다. 잎과 알뿌리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도 이용한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 있어 맛이 맵다.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 쓰며,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한다. 한국(충남·강원·경기·황해·함남)·일본·중국 동북부·우수리강() 유역에 분포한다.





보통은 달래가 이렇게 군락을 이루는것은 보지 못했던거 같은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완전 심봤다! 주변을 둘러보니 잎줄기가 쪽파같은 달래도 보인다. 뱀달래라고하는데, 이역시 중간중간 많이도 있다. 봄달래 역시 향이 강해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는데는 기가막힌 나물이다. 생으로 겉절이나 짱아치등을 해서 먹으면 되는데, 초봄에는 굴밥을 해서 달래장을 만들어서 간을 해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 단 손질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쑥 미나리등이 있는데 사진은찍지 못했다. 오늘 채취한 나물들은 모두 처가로 보내져서 잘 가공된 다음에 다음주나 아니면 냉동된상태로 보관되서 조만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러 나와 조인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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