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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다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해도, 바다로 향하게 되는 발걸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 보기*
조과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1. 10/17 포스팅 했던 송도 포인트.
사진은 없습니다. 밤에 도착한 송도 포인트에는 포크레인이 바다를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가로등도 꺼져있더군요.
후레시를 든 아저씨가 위험하니 가능하면 낚시를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고, 포크레인 작업으로 인해서 물도 흙탕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포기! 쭈꾸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2. 쭈꾸미 포인트 (이름 및 위치는 비공개입니다.)
쭈꾸미 포인트는 현재 이끼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 두명이 미끌어지는 사고를 당해서 포인트에서 바로 물러나서 인근 쭈꾸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3. 학성리 (회변항) 워킹~ 여기서 심봤다!!!
갑오징어를 찾아 찾아~ 간곳이 회변항(학성리) 입니다.
작년에 몇년전 고라니와 추돌 사고가 있어서 그뒤로는 잘 안갔던 포인트 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연안 워킹에서 갑오징어는 회변항이 대세라 어쩔수 없이 가봤습다.
그렇지만 이곳 역시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날은 춥고, 바람도 부는데 불가사리가 나오더군요.
에기로 불가사리도 잡는 사람입니다.
여하튼 그래도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 뭔가 덜컥! 걸렸습니다.
줄을 끊어보려 했지만, 합사라 끊어지지도 않고, 뭔가 주~욱끌려 옵니다.
어렵게 어렵게 끌려 올라온것은 통발! 대충 봐도 불가사리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혹시나 싶어서 살펴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ㅅ ㅣ ~~ 임. 보~ㅇ ㅏ ㄷㄷ ㅏ~~!!
그렇습니다. 바로 바다에서 산삼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사이즈 구별이 잘 안되지만, 갑오징어보다 큰 산삼입니다.
찰박이 갑오징어급 산삼 한마리에, 중치 두마리.
거기에 덤으로 박하지 한마리, 자연산 우럭 한마리.. 대박터졌습니다.
물론 이날 메인 어종인 갑오징어는 단 3마리 나왔습니다.
학성리 밤에 죽어라 안나오네요. 쭈꾸미도 안나오더군요. 에휴~
이렇게 몇군데 포인트에서의 조과는 매우 형편이 없었습니다.
쭈꾸미만 그나마 나와주고 있고, 손님 고기로 낙지 약간.. 갑오징어는 올해 정말 보기 힘드네요.
작년 기준이 아니고, 2년~3년 전 조황과 비교해도 너무 안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싸늘해 지는 날씨에 갯바위나 테트라 포트에 이끼가 많이 끼고 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이끼는 밟으면 미끌어 집니다.
펠트화가 제일 좋으나, 그것도 안되면, 등산화 정도는 신어줘야 합니다. 운동화 신고 대충 올라섰다가는 황천가기 쉽습니다.
연안 워킹낚시할때 정말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세요~^^
이렇게 며칠에 걸진 워킹 에깅 조행기를 마칩니다.
*지난 포스팅 보기*
- 2012/10/17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송도 선착장 포인트 설명 및 조황정보(?) (1)
- 2012/10/14 [조행기] 아픈 어깨로도 막을수 없는 낚시 본능! -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4)
- 2012/10/07 이상한 가을 바다. .그래도 약간의 손맛,입맛이~ (6)
- 2012/09/17 지난 주말 워킹 쭈꾸미 탐사...여전히 적은 마릿수.. (4)
조과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주말 에깅 낚시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시고~ 보세요^^
1. 10/17 포스팅 했던 송도 포인트.
사진은 없습니다. 밤에 도착한 송도 포인트에는 포크레인이 바다를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가로등도 꺼져있더군요.
후레시를 든 아저씨가 위험하니 가능하면 낚시를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고, 포크레인 작업으로 인해서 물도 흙탕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포기! 쭈꾸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2. 쭈꾸미 포인트 (이름 및 위치는 비공개입니다.)
쭈꾸미 포인트는 현재 이끼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포인트 곳곳이 이끼가 시작해서 너무나도 미끄러운 상황.
같이 갔던 일행 두명이 미끌어지는 사고를 당해서 포인트에서 바로 물러나서 인근 쭈꾸미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3. 학성리 (회변항) 워킹~ 여기서 심봤다!!!
갑오징어를 찾아 찾아~ 간곳이 회변항(학성리) 입니다.
작년에 몇년전 고라니와 추돌 사고가 있어서 그뒤로는 잘 안갔던 포인트 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연안 워킹에서 갑오징어는 회변항이 대세라 어쩔수 없이 가봤습다.
그렇지만 이곳 역시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날은 춥고, 바람도 부는데 불가사리가 나오더군요.
에기로 불가사리도 잡는 사람입니다.
여하튼 그래도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 뭔가 덜컥! 걸렸습니다.
줄을 끊어보려 했지만, 합사라 끊어지지도 않고, 뭔가 주~욱끌려 옵니다.
어렵게 어렵게 끌려 올라온것은 통발! 대충 봐도 불가사리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혹시나 싶어서 살펴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ㅅ ㅣ ~~ 임. 보~ㅇ ㅏ ㄷㄷ ㅏ~~!!
그렇습니다. 바로 바다에서 산삼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사이즈 구별이 잘 안되지만, 갑오징어보다 큰 산삼입니다.
찰박이 갑오징어급 산삼 한마리에, 중치 두마리.
거기에 덤으로 박하지 한마리, 자연산 우럭 한마리.. 대박터졌습니다.
물론 이날 메인 어종인 갑오징어는 단 3마리 나왔습니다.
학성리 밤에 죽어라 안나오네요. 쭈꾸미도 안나오더군요. 에휴~
이렇게 몇군데 포인트에서의 조과는 매우 형편이 없었습니다.
쭈꾸미만 그나마 나와주고 있고, 손님 고기로 낙지 약간.. 갑오징어는 올해 정말 보기 힘드네요.
작년 기준이 아니고, 2년~3년 전 조황과 비교해도 너무 안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싸늘해 지는 날씨에 갯바위나 테트라 포트에 이끼가 많이 끼고 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이끼는 밟으면 미끌어 집니다.
펠트화가 제일 좋으나, 그것도 안되면, 등산화 정도는 신어줘야 합니다. 운동화 신고 대충 올라섰다가는 황천가기 쉽습니다.
연안 워킹낚시할때 정말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세요~^^
이렇게 며칠에 걸진 워킹 에깅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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