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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바다낚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송도 선착장 포인트 설명 및 조황정보(?)

by 대물잡어^^ 201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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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송도포인트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원래 작년 10월부터 폐쇄키로 했던 송도 선착장이 올해도 출입이 가능하더군요.
현재는 공사차량 및 각종 중장비 등이 들락 거리면서 바다를 조금씩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포인트 이지만 올해의 낚시를 위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지난 포인트 설명글을 찾아보시면 나와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송도 포인트 전체 설명입니다.

송도에는 크게 5개의 포인트로 구분이 되어집니다. 물론 다른곳에서도 에깅이 가능하지만, 크게 본다면 위와 같이 다섯개의 포인트가 가장 유명합니다.
각 포인트 모두 중날물~중들물 까지 쭈꾸미, 갑오징어 입질이 활발합니다.

자! 이제포인트 설명 들어갑니다.

포인트 보시기 전에 아래의 추천버튼 한번 눌러주세요.^^

1. 입구포인트
입구 포인트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입니다. 보통 선착장을 가는데, 이곳을 잘 놓칩니다.
이곳에서는 큰 돌들이 듬성듬성 있고, 간조시에는 철망을 넘어서 배수구 안쪽까지 들어갈수있습니다.
배수구 안쪽에서 나오는 따듯한 물때문에, 겨울에도 이 부근에서는 에깅이 가능합니다.


2. 선착장 포인트
아마도 송도 포인트 중에 제일 유명한 포인트 일겁니다.

저역시 각종 워킹 기록은 이곳에서 다 세웠습니다.
한시간에 23마리 갑오징어 잡기, 쭈꾸미 30마리 첫기록.. 등등.. 많은 기록을 남겨준 포인트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저의 다른 포스팅으로 대체합니다.

쭈꾸미,갑오징어 워킹낚시 배워보자-포인트(1) (http://freefisher.tistory.com/333)

3,4 곳부리 포인트
이곳은 제작년 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별로 안들어 갔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더군요. 그래서 설명합니다.

첫번째,두번째 곳부리 포인트는 배낚시 배들이 약 20미터 앞까지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채비 던져서 맞추지 마세요.^^  여하튼 첫번째 곳부리에는 거북이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가 다 들어나면 대략 30미터 가량 장타를 치면 뻘지형이 있고 그 바로 앞은 잔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사진 위쪽 큰 원 부분이 그나마 낚시하기가 편하고 다른 원은 물골이 형성된 지형이라 밑걸림이 상당히 심합니다. 갑오징어가 주로 나옵니다.

두번째 곳부리는 역시 첫번째 곳부리의 거북바위가 들어나면 낚시가 가능하고 10m 이상부터는 다 나옵니다. 그런데 바닥 지형은 큰돌로 구성된 지형이라
밑걸림이 한번 발생하면 거의 안빠져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단 갑오징어의 씨알이 좋습니다.

5. 마여 포인트

갑오징어가 및 커다란 쭈꾸미가 잘나오는 포인트이지만, 이건뭐 채비 손실이 감당이 안됩니다.
선상, 보팅 낚시 꾼들이 잘 오는 포인트 인데 워킹도 가능합니다.
저 역시 왠만해서는 이곳 까지는 잘 안들어갑니다. 채비 손실 때문이죠.

이렇게해서 송도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을 해봤습니다.

송도가 계속 개방이 된다면 이 포스팅이 유효할지도 모르겠으나, 현재 바다를 메우는 작업 및 산을 파헤치는 작업이 같이 진행되는것으로 봐서는 조만간에 문닫을 포인트 같습니다.
올한해 송도에서 워킹으로 즐거운 낚시 즐기세요.

참고로 지난주 5일 연속 출조를 해봤는데 중날물 이후에는 물이 급격히 차져서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초들물까지는 거의 노네요.

그리고 쭈꾸미는 그냥그냥 아무데서나 잘 나오지만, 갑오징어는 뭉쳐있는듯 싶습니다.
아주 협소한 포인트에서만 몇마리씩 나오고있습니다.

올해 시즌은 늦게 시작하고 일찍 끝날듯 싶은 느낌입니다. 어서어서 바다로 가야겠네요.^^

안전낚시 하시고, 쓰레기는 가져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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