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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12

늦은 해루질 조행기.. 깨끗한 바닷물 그게 다네요. 꽃게 해루질이 종반부로 치닫고 있습니다. 보통 추석이 지나면 꽃게들이 먼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꽃게를 요즘처럼 마릿수로 구경하기가 힘이 들죠. 그래서 지난 물때기간 중 늦게라도 달려봤습니다. 이날은 마눌님이 오더를 주더군요. 적당량 이상 잡으면 바로 오라는.. 아마도 친하게 지내는 지인집에 나눠 줄 생각인것 같았습니다. 저도 아는 집이고, 가끔 밥도, 술도 한잔하는 집안이라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제 취미로 잡는것이긴 한데, 집에만 가져가면 소유권이 이전되니....지난번 조행기에서 보시다시피 기존에 가던 포인트는 물색이 완전히 뻘물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조과도 좋지않고 해서, "어차피 조과 안좋을거면 물속 구경이라도 하자!" 라는 생각에 포인트를 변경합니다. 왠만한 바람에도 물색이 유지되는 .. 2017. 9. 15.
생명력 넘치는 어항속 세상 요즘 밖은 겨울 같지 않은 따스한(?) 겨울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춥긴 춥죠. 낚시를 할수도 없고, 야간에 해루질은 낮은 수온으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항속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손가락 한번 눌러주실꺼죠? 얼마전 어항속 인테리어를 바꿔주고, 소일도 갈아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CRS를 분양받아서 입수도 시켜줬었죠.*지난글보기*2013/12/22 우리 딸 보다 더 무서운(?) 어항속 생명체! (8)2013/12/19 요즘 물생활 근황~ 몰살 할뻔했네요 (4) CRS 가 어항속으로 들어온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주 작은 녀석들이었는데, 한달동안 엄청나게 컸네요. 어른 새우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먹이를 조금 많이 줬습니다. 빨간새우들(사쿠라새우, 레드파이어새우.. 2014. 1. 6.
요즘 물생활 근황~ 몰살 할뻔했네요 지난 여름. 온도가 무지하게 높았을때, 제 어항속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던 CRS(Crystal Red Shrimp)들은 한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습니다. 쿨러, 얼음, 선풍기 등을 동원해 봤지만 오르는 수온을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결국 집을 이틀정도 비운 사이에 수온이 30도를 넘었고, CRS 대부분이 사망했습니다. 3개의 어항에서 살던 대부분의 물고기와 CRS는 모두 죽었고, 붉은 새우들(사쿠라, 체리, 레드파이어)만 살아남았습니다. 비파와 안시등과 같은 메기류들도 살아남았네요. 어항에는 CRS 한마리. 안되겠다 싶어서 CRS를 분양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새우들이 좋아라 한다는 초야 우드도 분양 받아서, 팔팔 삶아 줬습니다. 이렇게 팔팔 삶은 초야 우드. 4번을 삶았음에도 진한 갈색물을 뚝뚝 흘리는.. 2013. 12. 19.
가을 산보 와 가을 음식 며칠전까지만 해도 24시간 에어컨을 돌렸는데, 비가 한번 오더니 바로 가을이 와버렸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너무나도 선선한 나머지 싸늘한 기분까지 들던 늦은 오후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래간만에 산보를 나갔더랬죠. 장소는 대천해수욕장. 남들이 많을때는 잘 안가는 곳인데,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봤습니다. 손가락 한번 쿡 눌러주세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걷기위해 바다로 출발을 합니다. 오래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오니 아들이 카메라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해 줍니다. 어딜 가든 동생을 꼭 챙기는 착한 오빠입니다. 그 사람많던 해변에 이제 손가락으로 셀수있을 정도뿐인 사람들만 보입니다. 머드 축제가 한창일때만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2013. 9. 2.
어항속 새우들을 위한 특별식 준비하기 요즘 어항속 근황에 대한 포스팅을 거의 못했습니다. 밤바다에 나가서 이것저것 주으러 다니다 보니..(해루질 이제 시작해봤습니다.) 제 메인 어항은 말그대로 폭탄 맞았습니다. 갑자기 CRS들이 죽기 시작하더니, 두번째로 본 어린새우들이 다 녹아버렸습니다 정말 흔적도 없더군요. 이유는 모릅니다. 사쿠라 새우들 까지 죽은걸로 봐서는 물에 뭔가 이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총 40여마리 되던 CRS들은 다 죽고 이제 9마리 남았습니다. 일단 어항속에서 몰살은 멈춤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항속 새우들을 위해서 특식을 준비해 봤습니다. 어항속 특식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손가락 한번 쿡! 눌러주세요. 바로 뽕잎입니다. 뽕잎의 새순을 따다가 시금치 삶는것 처럼 삶습니다. 참 쉽죠?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 2013. 6. 1.
어항속 식구들 이야기~ 물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0개월 정도가 되어 갑니다. 구피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은 메인이 새우 입니다. 레드파이어, 사쿠라, 생이, CRS 이렇게 기르고 있네요. 한자 어항으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3개의 어항이 있습니다. 관련글 : 출산 시즌! 어항속에도 아기 새우들이 가득 가득~지난번에 CRS가 포란 및 방란을 해서 어린 새끼를 봤다고 했었는데, 그 뒤로 2주? 정도 지나서 또 포란을 했습니다. 이게 정상인지는 모르겠으나, 뭐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 지난 번 CRS 새끼를 보여줬던 어미 입니다. 배에는 알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란을 하고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였죠. 요 사진은 지난주에 찍은 사진입니다. 배에 또다시 검정색 알을 달고 있는 녀석입니다. 지난번 보다 알이 많이 달린것 같네요. 수초도 .. 2013. 5. 5.
오지 말아야 할것이 왔습니다. 오늘도 물생활 포스팅 시작합니다. 얼마전 제 어항에는 좋은일이 가득했습니다. CRS, 사쿠라, 체리새우, 레드파이어 할것없이 모든 종류의 새우들이 포란을 했었죠. 그리고 며칠 전 부터는 어린 새끼 새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린 새우들입니다. 현재 약 40여 마리의 어린새우들이 보이고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 처럼 바닥에 심었던 쿠파펄들이 옆으로 옆으로 옮겨다니면서 색을 찾고 있습니다. 어린 새끼 새우들의 엄마 입니다. 이녀석이 알을 풀고 나서 3일정도 뒤에 새끼새우들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약 1주일전 사진이라서 현재는 새끼 새우들이 많이 보이는것이죠. 그리고 다른 새우입니다. 배에는 역시나 알을 달고 있네요.^^ 얼마뒤 포란한 다른 새우입니다. 현재 어항속에는 두마리의 새우가 알을 다 풀었습니다. 어.. 2013. 3. 12.
폭번스톤? No!! 황토구슬! 구피로 처음 시작한 물생활이 요즘에는 새우에 빠져있습니다. CRS, 체리새우, 사쿠라새우, 레드파이어 등등 이름은 여러가지 이지만 새우 입니다.~ 새우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특히나 CRS, CBS 같은 녀석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필수 아이템이 있죠. 바로 폭번스톤.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폭번(폭풍번식)을 유도한다고 해서 '폭번'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절대 싸지 않죠. 가격은 대략 저정도 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죠. 일단 검색을 해보면 새우가 자라는데 필요한 미생물이 번식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치비들의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각종 미네랄을 제공해줘 새우의 포란을 돕고, 면역력을 키우고 ..등등 좋은 말들.. 2013. 3. 9.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쿠바펄' #3 물생활을 시작하면서 수초나 다른것에는 그다지 욕심을 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45큐브 어항을 들이면서 전경 수초로 유명한 쿠바펄에 도전을 했었죠. 그것도 남들과는 다르게 이산화탄소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의 쿠바펄 도전이었습니다. 2013/01/29 소소한 지름 - 45큐브 어항 (2) 2013/02/08 무이탄 쿠바펄 도전기 #2 외 포란한 사쿠라~ (2) 그리고 오늘 어항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쿠바펄들 에게서 뭔가 다른점들이 발견되더군요. 뭐가 달라졌는지 보시기 전에 손가락 한번 쿡! '' 참고로 사진은 삼각대를 놓고 찍어야 했으나, 귀차니즘에 손각대로 찍어서 핸들 블러가 좀 심합니다.^^ 첫번째 사진입니다. 초라한 쿠바펄들의 입을 자세히 보시면 줄기들 밑으로 뭔가 초록색이 바닥으로 내려꽂은것.. 2013. 2. 14.
새로 어항에 온 CRS 와 레드파이어 새우 집에서 어항을 놓고, 어항속 생물과 함께 하는 삶(?) 취미를 물생활 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벌써 5개월정도 된 물생활 초보입니다. 어항속 생물을 초토화도 시켜보고, 이것저것 생물을 사다가 넣어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만들어서 치어를 멸종시켜보기도 하고..등등. 아직도 초보 입니다. 작년 11월달에 CRS라는 새우를 도전했었으나, 1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용궁으로 보내고, 좌절하다가 CRS가 살만한 환경을 준비해놓고, CRS를 분양 받았습니다. 아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시고, CRS와 다른 새우들의 모습을 봐주세요.^^ [] 우선 CRS를 다시 분양(구입)받은데는 아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CRS가 한마리 한마리 죽을때마다 회사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빠! 무늬있는 새우를 다른 새우들이 .. 2013. 1. 9.
어항에 새로운 식구가 늘었습니다. - CRS 아들을 위해서 시작한 물생활이 점점 저의 취미로 굳어져 갑니다. 이것도 중독인것 같습니다. 낚시나, 담배의 중독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중독이네요. 여하튼 원래 메인항에는 알플과, 체리새우만 있었는데 CRS가 키우고 싶어서 몇마리 분양받았습니다. CRS에는 등급이 나눠져 있는데 저는 입문용으로 B등급~ S 등급까지 레드,검정,갈색 이렇게 섞여있는 개체를 분양받았습니다. 택배로 CRS를 받았으나, 죽은놈 하나 없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탈색은 보이는 군요. 여하튼 CRS를 집으로 가져와 물도 맞춰주고, 분위기도 바꿔주고 해서 투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가만히 숨어있던 새우들이 조금씩 활동범위를 넓혀가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이쁘더군요.^^ 체리새우와는 다른 느낌이 있는.. 2012. 11. 20.
구피들의 새로운 친구 - 체리새우, 물풀 얼마전 구피들을 몰살(?) 시킨 경험이 있어서, 요즘은 먹이하나 주는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아이가 구피들이 다 죽었을 무렵 아이가 상당히 당황해 했고, 죽음이라는것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어항 물관리.. 물고기 떼죽음.. 얼마전에 어항을 전체적으로 손을 보고, 구피를 몇마리 얻어다가 넣어주고 현재는 매우 안정적으로 구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안정적으로 된다 싶으니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체리새우 몇마리를 더 얻어다가 넣어주고, 물풀도 조금 넣어봤습니다. 어항 속으로 이사 온 체리새우 입니다. 사진을 찍는데 때마침 나란히 어디론가 움직이네요. 총 4마리인데 사진상에 뒷배경에 뿌옇게 나온 적색이 바로 체리새우 입니다. 요렇게 헤엄도 칩니다. 순간포착이 .. 201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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