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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새로 어항에 온 CRS 와 레드파이어 새우

by 대물잡어^^ 201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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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어항을 놓고, 어항속 생물과 함께 하는 삶(?) 취미를 물생활 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벌써 5개월정도 된 물생활 초보입니다.

어항속 생물을 초토화도 시켜보고,
이것저것 생물을 사다가 넣어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만들어서 치어를 멸종시켜보기도 하고..등등.
아직도 초보 입니다.

작년 11월달에 CRS라는 새우를 도전했었으나, 1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용궁으로 보내고, 좌절하다가
CRS가 살만한 환경을 준비해놓고, CRS를 분양 받았습니다.

아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시고, CRS와 다른 새우들의 모습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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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CRS를 다시 분양(구입)받은데는 아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CRS가 한마리 한마리 죽을때마다 회사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빠! 무늬있는 새우를 다른 새우들이 먹고 있어요!"
이렇게 전화를 하곤 했었고, 지난 12월에 두마리중 한마리 CRS 가 죽었을때는 거의 울먹이면서
"아빠 회사에서 무늬있는 새우 가져오세요. 한마리만 남아서 너무 불쌍해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분양을 받아서 어제 입수를 시켰습니다.

약 1cm 정도의 CRS 입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CRS를 분양 받으려면 택배나, 고택(고속버스화물) 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입수 후 며칠은 발색 자체가 많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남들이 말하는 등급은 잘 모르겠으나,  제 눈에는 이쁜 CRS 입니다.

이번에 회사 동료로 부터 받은 레드파이어 입니다.
대만산 사쿠라를 레드 파이어라고 한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사쿠라 새우보다는 색이 주황색에 가깝습니다. 새우의 갑이 좀더 투명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쿠라 새우 입니다.
정확히는 사쿠리 일겁니다.
사쿠라 새우와 체리새우의 교잡종이죠.  이녀석은 완전 오래된 녀석입니다. 작년 8월경에 와서 세번의 어린 새우를 보여준 장한 녀석입니다.
좀더 멋진 새우가 있긴 했었으나, 지난 12월에 용궁으로 갔습니다. 레드파이어 보다는 약간더 검붉은 색이 강하게 나타 납니다.


이 녀석입니다.
멋진 갑을 보유하고 있죠?
앞에 있는 주황색 새우들이 레드 파이어 입니다. 초기에 온 한놈이 포란하고 있었는데 그녀석이 풀어놓은 알에서 저만큼 컸네요.
성장 속도가 체리나, 사쿠라보다 빠른것 같습니다.

멀리 유목에 레드파이어 한놈이 포란한 알들을 굴리면서 있습니다.
포란을 한지 이주가 조금 넘었으니,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중에는 알들을 풀때가 된것 같습니다.
(사쿠라는 보통 3주 중후반경에 풀던데 레드파이어도 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쿠라 VS CRS 입니다.
오른쪽 녀석이 빨리 성장해서 왼쪽의 사쿠라처럼 멋진 갑을 가진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새로 어항에 온 식구들을 소개해봤습니다.
CRS는 총 10마리를 분양받아서 8마리 입수하였습니다. 2마리는 따로 분양을 했죠.
그런데 입수한 8마리중 두마리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나머지는 모스나, 스폰지 여과기등에 숨어서 모습을 보여주질 않네요.

앞으로 CRS 8마리가 커가는 모습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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