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핸드폰이 아이폰SE 2020 입니다.
운동을 좋아해, 축구를 하다가 떨궜다는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네요.
깨진 디스플레이 입니다.
아이폰SE2020 은 아이폰8과 액정을 공유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부 구조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기존에 아이폰4,5,6 을 사용하면서 액정 교체, 메인보드, 지문버튼, GPS 모듈 등 많은 것을 교환해 봤기 때문에, 사전지식 없이 그냥 교환을 결정!
일이 바빠 주말에만 집에 가기 때문에 집에 가는 날에 맞춰 액정을 주문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보면 많은 판매자가 있고, 그중에 판매건수 리뷰 점수가 좋은 판매자를 선택해 주문을 하면 됩니다.
오른쪽이 교환될 디스플레이 입니다. 터치와 디스플레이만 있고, 카메라, 지문인식버튼, 스피커등은 기존 제품에서 이식을 해줘야 합니다. 여러번 해봤던 작업이기에 그냥 고!
아이폰 분해는 기존과 동일해 보입니다 별볼트로 되어 있는 하단의 두개의 볼트를 먼저 풀러 줍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를 주문하면 기본 툴은 제공해 줍니다.
같이 큐방을 이용해서 액정 하단부를 부착을 하고, 동봉된 헤라를 사용해 천천히 밑에서 부터 위로 열어줍니다.
열다보니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나서 내부를 보니, 디스플레이 컨넥팅 FPCB가 배터리쪽에 달려 있네요. 예전에는 모두 상단부에 위치 했었는데요.
FPCB가 끊어지면 곤란하므로, 조심스럽게 왼쪽부터 들어 올립니다.
부드럽게 열렸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안보이던 코팅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기본 방수를 지원하려는것 처럼 보입니다. 상판과 하판 사이에 실링 점착 테이프도 붙어 있더군요.
이제 교체될 디스플레이를 올려놓고, 옮겨야 될 파츠를 확인합니다
소소하게 옮길게 많네요. 여기까지 하고 메인보드와, FPCB를 분리해 줍니다.
분리를 하다가 큰 난관을 만났습니다. 바로 삼각볼트.
제공된 드라이버에는 저 모양의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아습니다. 제가 망했다는 표정을 지으니, 아들은 황당해 합니다.
이리저리 보다 보니 예전에 아이폰 6를 수리할때 받은 + 드라이버가 끝이 날카롭던게 기억이나서 가져다 맞춰보니 딱 맞습니다. 그래서 분리.
이제 각 파츠를 분해 및 이식하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왜 삼각볼트 별볼트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으나, 분해하기 어렵게 해놨네요.
위 사진은 지문버튼입니다. 오른쪽으로 FPCB가 붙어있고, 그 위를 가이드가 덮고 있는데, 가이드가 분리된 모습니다.
버튼을 가이드에 볼트로 고정을 해놨기에 잘 풀러야 합니다.
버튼 이식 완료.
스피커와 카메라 모듈입니다.
마찬가지로 볼트를 풀르고, FPCB를 떼어난 다음 이식을 하면 됩니다.
액정 및 터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봅니다.
화면도 깔끔하니 잘 켜지고, 터치도 이상이 없고, 지문버튼도 잘 동작합니다.
이제 조립을 해야죠.
분해를 할때, 실링 테이프가 제거가 되는데, 저는 기존에 구매해뒀던 실링 테잎이 있어서 재활용 하였습니다.
실링 테잎이 없으면 습기등이 쉽게 침투 할 수 있으니, 디스플레이를 구매할때 같이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화이트 톤이 강하나, 크게 표시가 나는 수준은 아니고,
양호한 수준입니다.
휴대폰을 신규로 가입할 때 보험을 드는게 제일 좋으나, (애플케어)
자급제 폰을 사서 애플케어를 가입을 안해놓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여하튼 사진찍고, 작업을 하다보니 대략 45분 가량 소요가 되었고,
아들도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간단히 드라이버 사용하실줄 아시면 도전해 봐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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