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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가지고 놀기

아이폰6 GPS, WiFi 문제 셀프 해결하기

by 대물잡어^^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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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폰을 사용중입니다. 

현재는 아이폰 6를 사용중이네요. 아이폰4 ~ 6 까지 주욱 써오고 있습니다.

좀처럼 심각한 고장이 나지 않아서, 아이폰5의 경우에는 5년 가까이 썼고, 현재 아이폰6는 중고로 구매해서 20% 약정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각종 신규 스마트폰들이 많지만 고사양이나 큰 화면이 그다지 필요없는 저에게는 딱 아이폰6 정도면 됩니다. 


이번에 중고로 구매한 아이폰6의 경우에는 두대 모두 자잘한 불량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대신 매우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https://www.ifixit.com/Guide/iPhone+6+Logic+Board+Replacement/30696

제 블로그를 보시지 않고도 위 사이트를 보시면 더 쉽게 분해를 하실수 있습니다.



아이폰6 시리즈의 대표적인 고질병인 Wifi 수신률 감소 문제.

위 화면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AP 를 잡게 만들어 놓았는데, 어디있는지 모르는 공유기 까지 잡으면서 안테나가 다 올라갔고 오른쪽 기기는 

다른건 잡지도 못하고, 잡은 공유기 역시 안테나도 제대로 세우지 못합니다. 


아이폰6 또는 6S 가 와이파이 수신율이 떨어진다고 하면 바로 GPS 문제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제일 간단하게 확인 하는 방법은 기본탑재 앱인 지도 앱을 실행시켜보면 알수 있습니다. 



왼쪽의 정상 상태이고 오른쪽이 비정상 상태입니다. 전혀 다른 곳의 위치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사실 저 위치정보는 크게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저의 경우는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두대 모두 보증기간이 지났으므로 유상리퍼 또는 사설 수리점으로 가야하나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그나마 저렴하다는 사설 수리점의 경우에 업체에 따라 다르나 싸게는 2.5만~4만원 까지 부릅니다. 

하지만 부품 비용을 알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실제 위 동작불량을 수리하는데 드는 부품 비용은 부품 2개에 500원 수준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기준)


아이폰3GS 부터 6까지 모두 분해를 해본 저로서는 저 가격을 주고 수리를 할 이유가 없어 보여서 부품을 수배 후 바로 수리에 들어갑니다. 



아이폰은 위와 같이 별렌치를 사용합니다. 

이걸 풀자고 공구를 사게 되면 공구값이 더 나옵니다. 이때는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아이폰 배터리를 주문하게 되면 

공구세트를 같이 줍니다. 그걸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요렇게 하단부 볼트를 풀어줍니다. 


아이폰은 작은 볼트들이 사용되어지는데, 같은 위치에 들어가는 볼트라도 사이즈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치별로 번호를 정하거나, 아니면 순서대로 위와 같이 양면 테잎 위에 고정을 시켜주면 쉽게 재조립이 가능합니다. 



하단 볼트를 풀고나서 큐방(뽁뽁이)을 사용해서 위 사진처럼 액정의 하단부를 살짝 들어줍니다. 

이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안됩니다. 

저 벌어짐 틈을 통해서 연장을 써서 다 벌려내야 합니다. 



요렇게 연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연장(도구라고 써야하는데....) 역시 배터리를 사면 들어있는 기본품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정말 뭐 먹고 살지..



살살살 화면을 들어올리면 위와 같이 됩니다. 

화면 뒷쪽에 기댈것을 놓고 나서 각 콘넥터 단자를 감싸고 있는 쉴드를 걷어냅니다. 

이때는 십자 드라이버가 사용됩니다. 


아이폰 내부의 왼쪽에 보이는게 배터리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여러가지 볼트들이 있는게 메인보드 입니다. 



우선 배터리를 분리해 냅니다.  쉴드를 걷어내면, 컨넥터가 있고 그걸 들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다른 컨넥터도 들어내면 됩니다. 

하단부에 연결된, 충전, 마이크, 이어폰잭 등을 연결해 주는 컨넥터 입니다. 



마찮가지로 위쪽에 보이는 볼트 4개를 풀고 화면도 분리를 합니다. 

화면에는 총 4개의 컨넥터가 있습니다. 소리, 터치, 디스플레이, 조도및 전면 카메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컨넥터 들이 약합니다. 특히나 제일 마지막에 있는 디스플레이 컨넥터는 손으로도 휘어질 정도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요래요래 분리된 볼트들 입니다. 

저는 좌상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우하로 끝내기 때문에 위와 같이 놓아도 찾아서 쓸 수있습니다. 

자꾸 분해를 하다보니 익숙해 지네요



디스플레이가 분리되고 배터리 좌측 위쪽의 볼트 4개를 풀면 GPS 안테나 모듈을 풀러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야 GPS 는 분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는 볼트 몇개를 더 풀러 내야 메인 보드가 보입니다. 



우선 GPS 안테나 모듈 좌측이 신품과 오른쪽이 구품 입니다. 

먼지만 쌓여있는데 왜 죽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요렇게 볼트도 풀고 컨넥터도 풀고 메인보드를 들어냈습니다. 


메인보드를 뒤집게 되면 제일 상단에 4개의 핀컨넥터로 연결된 검정색 라인이 보이는데, wifi 안테나 입니다. 

요 부품도 살짝 뽑아 내고 준비된 새 부품으로 꽂아줍니다.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하단에 보이는 부품이 버려질 부품입니다. 

이제 조립만 하면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요렇게 화면까지 조립을 하고 배터리를 연결합니다. (원래는 다 조립해야 하지만 중간 확인 입니다.)

쉴드 들은 맨 마지막에 조립을 하면 됩니다. 


배터리를 연결하고 나서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 및 GPS 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위와같이 와이파이가 둘다 똑같은 수신을 하고 있습니다. 

안테나가 다 떠있네요.



GPS 역시 동일한 위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디스플레이 실드와 배터리 실드를 재장착하고 화면을 위쪽부터 살살 눌러서 조립 한 후 아래쪽 별볼트를 조여주면 

끝이 납니다. 


시간은 사진을 찍고 하느라 1시간즘 걸렸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안찍고 하면 30분 안쪽에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


이렇게 간단하게(?) 아이폰6의 GPS, wifi 수리를 마쳤습니다. 


다음번에는 왼쪽 아이폰의 전원 버튼을 수리해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부품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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