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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배스낚시

보령 남포지 포인트 정리.-올해 마지막 배스낚시

by 대물잡어^^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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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낚시할 시간이 부족한 대물잡어 입니다. 
바다를 가서 먹거리 낚시를 해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니, 물때 맞추기도 날씨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0분~한시간 정도 짬낚시를 하기 위해 배스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대상 포인트는 보령 남포저수지. 

몇년전에는 50cm 가 넘는 배스녀석들이 나오더니, 이제는 커봐야 간신히 40cm 가 될까말까한 녀석들만 얼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얼굴이라도 보여주니 감사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녀석들은 25cm 정도가 겨우 넘어가는 녀석들이 나옵니다. 저는 주로 소프트베이트를 쓰는데, 스트레이트 계열의 웜을 사용합니다. 속칭 지렁이 웜들입니다. 네이버 등에서 신비의웜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웜들입니다.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고, 입질 빈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바다에서는 광어도 물어주더군요.

남포지 포인트들 입니다. 어디를 다녀도 다 잘나오지만,  주로 저 위치들이 잘나옵니다. .
이번에도 들어뽕과 함께 낚시를 다녀봤습니다. 

펌프장에서 본 철길입니다. 펌프장 옆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그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2분만 걸어주면 바로 포인트 입니다. 배수가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펌프장 파이프 주변으로도 큰놈들이 모여드니 노려볼만한 포인트 입니다. 
다만 펌프가 가동중에는 태클이 펌프배관으로 끌려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꼭 입질 같아요.

40cm 급 배스입니다. 입안에 자벌레? 뭐 이런녀석을 물고도 나와줍니다. 저 웜이 바로 신비의웜입니다. 야마데스? 뭐 이런이름으로도 불리우는것 같은데, 저는 그저 신비의웜으로 불러줍니다. 주로 사용하는 색은 어두운 계열의 색을 사용합니다.  이날은 구름이 좀 껴있었는데, 노싱커 캐스팅 후 약한 저킹에 물어주는 횟수가 높더군요.

펌프장을 따라서 석축과 배수로 들어가면서 낚시를 즐겨도 괜찮습니다. 다만 작은 사이즈들만 드글드글 합니다. 
잔손맛도 없는 녀석들... 

들어뽕할애비. 전처 후 로드 입니다. 
공원 밑과 다리옆 포인트 입니다. 다리옆으로는 비가 오거나 하면 산에서 내려오는 우수관로가 설치가 되어 있는데, 여기에 물이 흐를 때 전방 15~20m 권에서 잘 나옵니다. 또한 다리를 지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주변에서도 나와줍니다. 전형적인 배스 포인트. 배수가 많이 진행되면, 물길이 보이는데,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에 노싱커를 흘려줘도 덥썩 물어줍니다. 

밤에는 저렇게 보입니다. 다리옆 버스정류장! 귀신 나올수도 있고, 가끔 고라니들이 출몰하는 지역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낚시중에 뒤에서 ㄱㄱ ㅑ~악! 소리를 지르는 고라니는 살벌하기 그지 없습니다.  

역시나 같은 포인트에서 나오느 40cm 가까운 녀석입니다. 아직 물이 많기 때문에, 힘은 조금 쓰나. 배스는 어딜가도 배스. 못먹습니다. 배스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안 먹기에 패쓰!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는 새물1,2,3 입니다. 배수가 한참 진행된 후에는 새물이 유입되는 물길이 형성되고, 그 물길 주변으로 간혹 사이즈 좋은 녀석들이 자주 나옵니다.  모두 주차후 5분이내로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들 입니다. 
 예전에 40cm~50cm 가까운 녀석들은 타작(?) 한 적이 있었는데, 새물3 포인트 입니다. 주차공간이 딱 한대 나오는 자리로, 바닥지형도 괜찮고, 군데군데 수몰나도 있는 지역입니다. 주로 해질무렵에 소나기 입질이 나오는 곳 입니다. 

위 사진처럼 해질 무렵에, 낮에는 뭔 수를 써도 작은 녀석들만 나오나, 해질무렵 피딩타임이 되면,  30~40cm 정도 되는 녀석들이 출몰해 줍니다. 

위 포인트는 제가 그냥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남포지는 현재 배수상황 중이며, 수초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금더 지나면 버징이나, 포퍼등도 좋은 반응을 보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오시는 분들, 배스로 손맛보시고,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가져가 주세요. 갈때마다 웜봉투, 하드베이트 플라스틱 케이스, 음료수 캔, 물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것들은 줏어오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 다 치우지는 못하고 있네요. 즐기고 가시되, 아니 오신것처럼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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