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하기/배스낚시

머털낚시 들어뽕 할애비-고급스럽게(?) 저렴하다!

by 대물잡어^^ 2020. 5. 6.
반응형

 낚시도 못하고, 해루질도 못하고 열심히 일만 하다가, 이러다 쓰러지겠다라는 생각에, 혼자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인 낚시와 블로그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고 장비를 정비하다 보니, 662ML 대가 가이드도 삭고,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바 왔던 #머털낚시 의 들어뽕 할애비를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했다는 표현은 어디의 협찬, 찬조 없이 제돈으로 구매해서 쓰는 리뷰라는 말이죠~)

 들어뽕 할애비를 보던 이유는 머털낚시가 MTF 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하는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많았었고, 저는 특정 장르에 최적화된 고가의 제품보다는, 이것저것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 중 들어뽕 할애비는 바닷가 연안 우럭루어나, 배스낚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고급스럽게 싸다

이거 뭔 말인고 하니. 딱 보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2만원 초반대인 제품한테 10만원 이상의 스펙을 기대하면 안되겠죠. 무겁습니다. 블랭크가 두껍습니다. 로드의 허리까지 휘어 버립니다.  등등. 단점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이 모든걸 커버해 줍니다.

 

스펙은 662ML 로드로, 최대 150그램의 루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합사라인 1호~3호까지 사용가능하네요.
루어 무게 150그램을 실제로 운용이 가능하면, 카약이나 선상에서도 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배스나, 연안루어에서 저는 1/4 온스 이상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에 선상이나, 카피를 하게 되면 후기를 올려보죠.

 다이와 프림스 킥스와 결합한 사진입니다.  캐스팅해보니 비거리도 나쁘지 않게 나옵니다. 다만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한템포 느리게 감이 오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제가 이날 간곳은 충남 보령의 남포지 입니다. 예전에는 4짜 배스들이 무더기로 나오던 곳인데, 요즘은 잔챙이들이 주로 출몰한다고 합니다. 이날은 그동안 못했던 낚시와, 스트레스풀기, 로드 테스트가 목적이라 한마리만 걸려봐라! 그런 생각으로 갔습니다. 

조과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날 4명의 다른 루어꾼들이 있었는데, 딱 한마리 잡는걸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왠걸요. 있을만한 자리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자그마한 배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낚시에 6마리를 낚았습니다. 

 머털낚시 들어뽕할애비의 총평은 

장점
1) 싸다!
2) 싸다!
3) 싸다

 

단점
1) 무겁다. 7~10만원대 로드 대비 무게가 무겁습니다. 
2) 감도가 한템포 느린듯한 ... 입질이 올때 라인 움직임이 보이는데, 손에 오는 감도가 한템포 늦은것 같아요... 예민한 시기에는 좀 힘들듯. 우럭낚시도 해봤는데, 환경탓인지, 다른이유인지 루어를 가만히 물고 있는 경우는 거의 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가격이 모든 단점을 커버해 주는 제품입니다. 좌대에서도, 바다에서도, 연안에서도 가격대비 만족스럽네요. 
처음 낚시를 하시는분, 가끔 낚시를 하시는분. 낚시하면서 가오잡을일 없으신분. 등 이런분들이시라면 들어뽕할애비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