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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겨울이 오니 냉기가 솔솔!! 손쉽게 냉기 차단하기!

by 대물잡어^^ 201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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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지은지 대략 20여년 되었습니다.
샷시도 오래전 알루미늄 샷시고, 외벽 단열도 그닥 좋지 않죠.
창문도 나무 문인 곳도 있고요.

그래서인지 겨울이 되면 냉기가 이곳저곳에서 들어오고, 날이 추웠다 풀렸다 하면 결로가 생겨서
곰팡이가 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2년만 살고 나가야지 했기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 점점 사는 횟수가 길어져가고, 둘째 딸래미도 감기도 자주 걸리고해서
냉기를 막아보기로 했습니다!

냉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벽입니다.
이번 추위에 얼었다가 녹으면서 곰팡이가 슬었네요.
곰팡이가 폈을때는 항상 락스를 희석해서 제거하곤 했는데, 여하튼 저곳의 단열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단열 벽지를 찾았습니다. 옥X, XX번가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수가 있었습니다.

위 제품입니다. 5mm 두께에 스폰지 벽지인데, 점착 본드가 발라져 있어서 시트지처럼 붙이면 되는 간단한 구조 입니다.
또한 위에서 보듯이 칸칸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재단하기도 쉽게 되어 있습니다.

가까아서 본 무늬 입니다.
조금은 심플한 무늬로 골랐습니다. 아이들 방용 무늬도 많이 있더군요.
롤로 말려있던것을 폈더니 위 사진처럼 주름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금방 펴지더군요.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을 해서 위 사진처럼 척! 하고 붙이면 끝입니다.
라운드 지는 부분은 저렇게 주름이 지는데, 오른쪽 벽도 붙여야 하기 때문에, 붙이면서 잘라내면 될것 같습니다.
붙이는건 혼자서 해도 정말 손쉽더군요.

오른쪽 벽도 붙이고 공사를 마무리 졌습니다.
티도 안나죠?
하지만 저렇게 붙이고나니 냉기가 훨씬 줄어 들었습니다.
가구가 있는 벽쪽에서 냉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쪽에서 나오는 냉기는 가구와 벽 틈을 위 단열벽지로 붙여서 차단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정말 감쪽같이 냉기가 사라지네요.

촛불을 놓고 흔들릴정도의 냉기가 쏟아졌었는데,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시공시간은 다해서 30분정도 걸렸습니다.
혼자서 재단하고, 붙이고 재단하고 붙이고, 청소하고 정리하고..다하는데 30분입니다.

30분 투자로 냉기를 잡았습니다.
마눌님왈
"와~ 정말 방이 훈훈해 졌네. 그런데 창문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은 언제할건데?"

그렇습니다. 창문쪽에서도 바람이 솔솔..

창문쪽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공사는 마쳤으나, 사진을 못찍었네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냉기, 30분 투자로 잡고 따신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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